겨울은 잘들 보내셨는지, 저는 마음에 조급함을 느끼는 겨울이었어요.
겨울방학 플랜.. 은 완전 "계획은 계획일뿐 실행하지 말자"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제일 1번이었던 사이트워드 교재 진행하기.. 는 첫번째 씨디만으로 끝나버렸고,
2번이었던 (맞는지?) 흘려듣기 매일 한시간.. 은
대체로 하기는 하는데 30분 들을때도 있고 저렇게 둘이 떠들면 과연 소리가 귀에 들어올라나? 싶게
애둘이서 떠들어대구요.
그래도 3번이었는지 비디오 매일 한편씩 보기.. 하나는 꾸준히 안빼먹고 했어요. 뿌듯뿌듯^^
까이유, 리틀베어, 리틀 아인슈타인, 티모시.. 는 한두번 보고는 외면당하고,
고고의 영어모험도 몇번 보더니만 역시 외면당했어요.
(남들이 좋다하여 필수는 아니에요. 저처럼 낭패봅니다.)
주로 본것이 위씽의 노래하는집과 잉글리시타임 두어장 정도에요.
그리고 제스스로 너무 흡족한것이 "매일밤 영어책읽기가 자리잡았다"는 겁니다. 흐흐흐..
쑥에 출근도장찍는 맘치곤 좀 소박하지요. 애도 6세 네돌반인데 말이죠.
그래도 이걸로 너무나 속을 끓였던지라, 매일 한두권이나마 영어책읽기를 당연히 받아들이는것!
이 이번 겨울 가장 큰 수확이에요.
최근에는 큐리어스 조지. 도 한권 구해서 읽어주는데 잘 듣는거에요.
이것도 얼마나 뿌듯하던지.. (아 물론, 한문장 읽을때마다 무슨소리냐고 묻는건 여전해요.)
요새 어디서 굴러다니던 삼성 영어시작 1단계 테잎 하나를 며칠 틀어줬더니만,
유치원가는 차안에서 며칠 듣고는 학습?하더니 제딴에는 만족스러워 하네요.
삼성~이 아시겠지만 우리말이 간간히 섞여나오거든요.
적어도 저희큰딸은 그런 교재를 더 좋아하는구나.. 싶은 것이,
요새는 아예 맘 비우고 영어책도 영어로 한번, 직독은 아니어도 우리말로도 의미를 짚어줘요.
(저희애, ㅌㅌ영어 테잎틀명 살포시 옆방가고 그랬어요.)
영어온리~ 정책으로 엄마표를 할때, 최선의 교육효과가 있다면,
우리말 해석~정책으로 하게되면 적어도 차선은 되지않을까..
우리말 해석을 포기못하는 우리딸때문에 생각을 저리 갖기로 했습니다.
덧붙여, 큐리어스 조~지 요. 정말 강추에요.
이걸 듣고는 글밥많은 영어책도 겁없이 빼오기도 하고,
확실히 이걸 읽어주다보면, 오알티 2~3단계는 책으로 읽어주기 좀 남사스럽다..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가 오알티를 좋아해서, 아이가 조금만 관심가져주면 나중에 읽기시작할때 활용하고싶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책으로는 좀 과분한 평가를 받는것이 아닌가..좀 비싸지않나..
이래서 쑥의 고수맘님들이 리더스북말고 스토리북 읽어주라는 거구나..
또 새삼 느꼈답니다.
curious george 반응 좋아서 기분이 느무느무 좋아요. 으흐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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