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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에는 생각이 깊으신분들 경험이 많으신분들이 많아 이렇게 여쭙게되네요
초2 남자인 우리 큰애가 고추를 만지길래 물어보니 급식줄 서있는데 옆에 있던애가 장난삼아 발길질해서 고추끝에 피가 났다네요 확인해보니 정말 끝부분이 빨갛고 피가 났던 모양이에요 지금은 소변보기 시작할때 따갑다고 해요
장난삼아 발로 고추부분을 가격한거 같은데 세게 찬건 아닌가봐요 그애랑은 약간 친한거 같고 좋은걸 한번씩 때리는걸로 표현하는 애인가봐요
담임선생님한테 애가 얘길했는데 그냥 듣고 지나치신거 같네요 애얘길 들어보니 누가 다치고 그런부분에서 그닥 세게 혼내시는 분 같지 않아요
그냥 담임 선생님께 제가 문자 보내서 속상하다 하면되는 문제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선생님이 그애를 말로 훈계하는 정도로는 좀 약한거 아닌가싶고 아님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지 판단이 잘 안되서요 애가 왜소하고 약해서 이런일 있을때마다 많이 예민해지네요
말씀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냥두면 또 다른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속상하셨겠어요... (토닥토닥)
학교에서 뭔일이 생기면 내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 더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가 엄마니까 힘을 내야죠!
최대한 정중히, 그래도 할말은 하는거로.
담임 선생님께 전화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2학년이면 저학년이라서 혼자 담임선생님께 이야기 하는게 특히 남자애들은 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적극적으로 표현 안하면 선생님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시더라구요...
담임 선생님 성향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르긴하겠지만
엄마가 전화하면 한번더 살펴주시긴 하시니까... 맘졸이지 마시구 전화하세요!!
그냥넘기면 계속 장난 아닌 장난이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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