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통이짱입니다.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지 엄청 바빠졌어요. 오늘 오전에도 갑자기 일이 생기네요.
빨리 써야지 했더니 오후도 다갔네요.
지난번 글의 댓글에도 답변을 달았지만 영어동화로 시작해서 영어를 습득하는 건 조급해 하시면 안되요.
무엇이든 하루 아침에 갑자기 잘할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제가 말하는 건 영어 습득보다 책을 좋아하는게 첫번째라고 말씀드리는거니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찾아야 하고요.
저는 직장생활을 12년 정도 했어요.
12년 동안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이직을 많이해서 회사 4곳을 다녔어요.
다닌 회사들이 분야는 비슷했는데 하는 일은 완전히 새로운 일이였죠.
안해본 일이 없어요. 제가 잘하는 일은 아니었는데 누구보다 열심한다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은 무엇이든 했어요.
생각해 보면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한거 같지 않아요.
그냥 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해보자 였어요.
만약 저에게 어떤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가기 위해 일을 하라고 했다면 절대 못했을거 같아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왕도는 없어요.
꾸준히 노력하는 거죠.
엄청나게 큰 노력이 아니고 본인이 매일 실천 가능한 정도의 노력을 말하는 거예요.
하나하나는 누군가든 할 수 있었는데 모이고 보니 그런 일들을 모두 해본 사람은 없더라구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꾸준함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영어 동화만 2년 동안 2천권 이상 읽었어요.
그렇게 읽다가 어느 정도 영어를 이해할 수 있으니 영어 독서 교육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았어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텍스트를 영어로 읽었어요.
이렇게 영어로 많은 텍스트를 읽어서 어떤 효과를 봤을까요?
저는 외우는거랑 같은 일 반복하는거 진짜 못해요. 못하니까 싫기도 해요.
새로운 일을 하라면 일등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같은 일 반복하라고 하면 꼴등할거예요.
기억력이 나쁜 것도 아닌데 억지로 외우는 건 진짜 못해요.
일하면서 기억력 좋다는 얘기 엄청 듣는데 말이죠.
그래서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정말 못해요. 외우라고 하면 우선 무서워요. 과연 외울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책을 읽으면서 신기한건 한번도 단어를 써보적 없는데 단어 스펠링은 많이 안 틀린다는 거예요.
따로 단어에 대해서 사전을 찾아 본적도 거의 없는데 말이죠.
어릴 때 단어 외우는 것보다 더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데 외우려고 노력한 적은 없어요.
또 하나의 효과는 어떤 문장을 보면 그 문장이 어색한지 아닌지를 알아요. 뭐가 어색하냐고 물어보면 모르겠어요.
그냥 어떤 문장은 한국식 영어인거 같고, 어떤 문장은 요즘 쓰는 스타일이 아닌거 같은 경우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어떤 단어는 어떤 상황에서 쓰면 안되는 줄 알아요.
이것들에 대해서 문법적으로 물어보면 몰라요. 그냥 알아요.
주변에서 영어 좀 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간단한 회화는 잘해요. 그런데 어떤 문장을 쓸 때 표현에 문제가 있는데 그런 걸 잘 몰라요.
가끔 일상 생활에서는 써도 되지만 비지니스에서는 쓰면 안되는 영어 단어나 표현이 있는데 그것도 모르더라구요.
회화도 마찬가지예요. 어학연수 갔다오고 학원 1-2년 다녔다고 절대 영어를 못해요.
실제 써본적이 없어서 일상 생활 얘기는 해도 업무를 영어로 하기는 쉽지 않죠.
이럴 때 얘기를 해요. 완벽한 문장을 만들 필요도 없고 전체를 한번에 전달할 수 없으면 끊어서 얘기하라고요.
저한테 이상하대요. 어떻게 그걸 아냐는 거예요.
제말이 틀린건 아니라서 자기들도 답답하다고 했죠. 자기들은 배운적 없다고 그걸 제가 아는게 이상하다는 거죠.
저도 처음에는 아니 나는 영어 공부를 안했는데도 아는데 왜 영어 공부도 해 놓고 모르는 거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생각해보면 저처럼 책을 읽은 사람은 없었어요.
생각해 보면 제가 정말 많은 문장을 읽어서 습득한거죠.
신기하죠. 문법 공부나 단어 공부 안해도 제가 이런 부분들을 아는 거는요.
학원을 다니지도 않았고 어학연수를 간적도 없고 따로 문법책이나 영단어 책도 본적 없어요.
그래서 나중에 이론서를 찾아보니 독서가 가장 큰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이론서가 없어도 저도 느낀거죠.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믿음이 필요해요.
독서가 확실한 효과가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느려도 가고 있는게 중요해요.
절대 빨리 갈수는 없다는 거예요.
빨리 가려고 하면 탈이 나거든요. 탈이 나지 않게 가려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하는 거예요.
본인이 부담이 되지 않아서 매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양을 찾아서 매일 꾸준히 해보세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건 어려워도 즐거워 하면서 읽었어요.
궁금한 것을 해결해 주는건 언어가 문제가 아닌거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도 처음에는 그냥 했어요. 영어를 잘하자도 아니었고 뭐가 되어 보겠다도 아니었어요.
아무도 안한다고 뭐라고 한 사람이 없어서 무게가 없었어요.
제가 싫어하는게 영어였으니, 무게감이 있어으면 시작도 안했을거예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독서의 효과는 큰데 억지로는 안되요.
조급함을 버리시고 길게 보세요.
제가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도 나이 먹은 저도 되었는데 아이들은 저보다 잘할 수 있으리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예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이야기는 미국판과 영국판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그럼 다음이야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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