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둘째가 아들입니다.
원래 글은 "저희집엔(하고 숨을 잠깐 고른 후) 둘째가 아들입니다"이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문법을 무시해도, 혹은 무시하고 싶은 순간에 '시'는 그것을 허용하지만, '산문'에서는 안되겠지요? 그래 고쳤습니다.
그 녀석은 지난번 물의를 빚었던 애미보다 몇백배 엉뚱합니다(이것도 몇배로 고쳤었으나 과장법에 근거하여 다시 원본으로 수정합니다).
어떤 것이 물의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애미'라는 사람의 글을 결국, 귀찮아서 안 찾아보겠지만요. ㅋㅋ
그눔은...요즘 새로운 신공으로 큰일을 보면서, 먹다 달려간 입이 아쉬웠는지 순대를
입에 넣어달라 합니다.
그눔은...그러더니 그릇째 달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오늘 그눔은...입에 피자를 문채로 그 일을 보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한마디하죠 "지난번엔 귤도 먹었어"
이런 눔이랑 살면, 물론 성격도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지만, 어느정도 그런 것에
더욱 자유로워 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스뽄지밥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왜냐면 이번 겨울에 목숨을 걸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흘려듣기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스뽄지밥은 박람회에서 dvd 사다가 받은 사은품이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돈으로 거의 모든 것에 가치를 둔다는 얄팍한 생각을 하며 스뽄지밥을 버리려 문앞에 놔둡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버리려하면 그때부터 엄청나게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나봅니다.
첫쨰의 성화에 결국 수개월동안 찬밥이던 스뽄지밥은...그후, 1년이 넘도록 진득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스뽄지밥의 내용을 거의다 알아듣겠다고 하지를 않나, 책도 탐독을 하지를 않나....베스트셀러도 이런 베스트셀러가 없겠구나 싶습니다. 미국에서 7년을 살다 온 부부나 남아공친구나 기타 등등에게 칭찬을 듣기도 하지만, 다른 집의 이쁜 쟁이들처럼 쏟아내지는 못하고, 간단한 회화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마저도 엄마앞에서는 안보여주니까요.
이런 근황을 지니고 있다가, 쑥을 놨었구나 하는 생각에 위기의식이 들어 채 읽지도 못한 세계사를 우선 펼쳐듭니다.
4권에 왔고, 5권은 껌아니냐 하지만, 역시 혼자만의 의지로는 이 산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의 진도에 대한 기억은 전글을 보면 알겠지만, 남도 보기 싫은 예전글은 저도 보기가 싫은 것입니다. 하하!
세계사를 읽으며 드는 생각은, 종교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셔서 계신것이 아니고, 인간을 포함한 만물을 만들어낼 분은 신밖에 없기에 계시다는 -자못 못됐다는 결론을 내리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이 정말 계신지도 의문입니다. 30년 넘게 예수님 밑에서 살아놓고 이제와서 딴소리 하는 제가...선악과를 먹고 그런 것인지, 사과를 하도 많이 먹어 그런지 벌받을 소리를 합니다. 다만,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이런 저도 미워하지 않으시리라 믿어 봅니다. 그.리.고! 인간이 어디 인간을 감히 판단합니까!! 판단하기만 해봐라....가만두지 않겠어!(볼따구에 점 하나 붙이겠음)
세계사의 4권에서는, 교황이 살아남기위해 교황권을 서로서로 팔아넘기지를 않나, 교회의 영토나 물건들을 비싸게 팔아 은전을 확보하지 않나....이러나 저너라한 행동들을 해대니...과연...저같이 시간만 오래 때운 신자들이...흔들리지 않을 수가...없는....이런 아이러니한...상황이...계속 연출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기에는 또..저도..누군가를 판단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물타기 내지는...빠져나가기위한 작전...ㅋㅋㅋㅋ
군주론의 마키아벨리 등장합니다.
작가는 뻔뻔합니다. 다 읽지도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책을 이야기하네요.
제 생각엔 다 읽지 않았다는 것은 정독을 안했다는 것일 것 같고, 분명 속독으로 책을 훑긴 했을 거에요. 권력은 결국 국민한테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지만, 저 유명한 군주론에서는 철저하게 절대군주를 위한 지침서를 쓴거라고 하네요. 내용도 좀...그러네요. 군주론을 그럼에도 고전?명작?이라고 읽어야한다는 거지요? 우리의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또한가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잊혀진 역사는 다시 반복된다!라고 인터넷 기사에서 읽었는데요.
저의 결론은 또 다릅니다.
역사는 지배하는 자들이 계속 그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지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방식을 세련되게 바꿀 뿐 계속 지배하기 위한 어찌보면, 일종의 권력유지 지침서?
아니, 아니요. 이용하는 사람 나름이겠지만 이 한가한 오후에(사실, 김장의 압박으로
한가하지만은않은 오후지만) 살만해졌다고 그런 생각을 머리속에 채우고 있어요. 근거가 있냐구요? 아니요, 없으니까 써놓고도 참....별로다 그러고 있어요.
책을 쭈욱~읽어보니 아줌마의 감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줌마의 하찮은 생각입니다. 도와주실 분 있어요? 긍정하는 분 있어요? 던지기는 던지는데, 끝이 그럴싸하지 못한 것이 아직 저의 실력인 듯합니다. ^^ 너그러이 ^^너..그러기^^
그래서 저는 빨강...님이라든지, 강이...준준...님이라던지...그런 분들의
글을 보며 무릎을 칩니다!!
지금 제가 읽고 있는 부분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의 4권의 3장, 선행?인듯하고 시대는 1500년대입니다.
교황이 계속해서 돈을 걷으러 다니네요. 교황이 구걸도 하셨군요. 그런데 유럽은 전쟁을 치루느라 곳곳이 쑥대밭이었고, 그와중에 독일은..루터...헉...읽었던 부분이네요.
참으로 새로웠었는데 지난번에 여기까지 글을 썼었군요.
아...이렇게 새로울 수도 있나....
이것은 치매를 알리는 글이자...
한 여자의 가련한 역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쳐야할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지난번엔 지나쳤던 내용을 신나게 다룬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듭을 지어보자면, 래리고닉이 퀴즈를 하나 냅니다.
청어와 치즈를 좋아하는 나라. 80년 동안 독립 전쟁을 벌인 나라. 망원경을 발명한 나라.
이런 나라가 있고, 이런 나라를 다음장에서 다룰거래요.
80년동안이나 독립을 달라고 애쓴 나라가, 우리와...비슷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나라가 또 있네요. 물론, 전 세계에는 아직도 많구요. 이 나라를 아십니까.
오늘은 시작 글이라 해두죠.
이렇게 시작해야 다음주가 옵니다.
저에게, 저를 위한 책임을 져야죠.
읽어주시는 100여 분의 님들...중에 글을 쓴 장본인 댓글 다느라 들락낙락 20여회 예상하며,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세 네분...댓글의 댓글을 보실 여유가 있는 분들을 포함하여 10회 제외하고...읽다가 시간을 놓쳐서 다 음에 다시 읽느라 또 들어오신 분들...또 5회 생략하고...아차...쑥 직원분들 중에 관리차원에서 읽어야하는 분들도 있나요? 그런 분 생략하고..나면...제 글은...100-20-6-5-2=67분의....아뉘지...에누리도 있으니...70이라 하겠어요. 제 글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여러분...감사합니다. ^^저 이렇게 잘 살고 있어요. 그냥, 매일 해가 뜨니까, 다시 해가 지니까, 오후 햇살이 좋아서 그냥 이렇게 살고 있어요. 산다는게 언빵을 녹기를 기다리는 시간처럼 떄로는 무의미하게 때로는 바보같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를 누군가 만들었다면, 우리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된다면, 우리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꿈이 있을까요? 괜스레 멋있어 보이는 말을 써보고 책임 안지고 사라집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표절이라는 것은 이렇게 쉽게 가능해지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머리 속에 쑥쑥 들어오네요. 남의 좋은 글귀가 내글이었는듯....누군가의 진심에도 명복을 빌어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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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까지 숙제 검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