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래동화, 명작동화 이야기를 재구성]한 그림책들
패러디 그림책에서는 [존 셰스카]의 작품들을 빼 놓을 수 없죠~^^
게시판에 여러 번 소개된...워낙 유명한 그림책들이라서 이번에는 패쓰~~~합니다. ㅎㅎ

[우당탕] & [쿠당탕]
<커다란 방귀>로 유명한 강경수 작가의 그림책 두 권이에요~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는 강경수 작가의 그림책이라서 믿고 대출했는데....
완전 꿀잼이었네요~!! ^^b
우당탕강경수 글그림 |
전래 동화 <호랑이와 곶감>에 등장하는 호랑이가 어떻게 장가를 가게 되었는지가 이 그림책의
주요 스토리인데요~
주인공 젊은 호랑이가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자....
호랑의 할아버지는 오랜 친구인 호랑이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어 호랑이의 버릇을 고치고자 합니다.
그런데....그 호랑이 전문가는 바로 '곶감'이었어요. ㅎㅎㅎ
곶감을 무서워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곶감'을 캐릭터로 등장시킵니다.
완전 빵~~~터졌네요. ^^
호랑이와 곶감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호랑이는 도망치는 과정에서 호랑이를 여러가지 전래 동화 속 주인공들과 마주치게 하며
절묘하게 패러디하는 작가의 재치에 감탄하며 깔깔~~~웃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호랑이가 어떻게 장가를 가게 되는지는 책을 읽고 확인해보세요~!!

쿠당탕강경수 글, 그림 |
이번에는 <장화 신은 고양이>가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이번에는 웃지 않는 공주를 웃겨야 한다는....명작 동화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게으른 고양이는 궁궐에서 잠을 자다가 기둥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공주를 웃겨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난처한 상화에서 벗어나고자...도주하기 시작하고~~~~
첫번째 이야기의 호랑이처럼 도망가는 과정에서
피노키오, 후크선장의 손을 먹은 악어, 돼지 삼형제 등등... 명작동화의 주인공들을 마주합니다. ㅎㅎㅎ
고양이는 어떻게 공주를 웃기게 되는지~
꼭 책을 읽어보세요. ^^
또한 1편에서 등장한 곶감이 2편에서는 왕으로 등장하는 부분도 재미있답니다.

고양이와 장화아야노 이마이 글,그림/이광일 역 |
<장화 신은 고양이>를 각색한 그림책이에요.
구두장이 아저씨와 함께 살고 있던 고양이는 구두장이 아저씨의 구두가 팔리지 않아
무척 가가난해지자....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섭니다.
고양이는 큰 성에 살고 있는 괴물을 찾아가 구두를 팔기 시작하는데요.
꾀를 내어서 괴물을 부추기며 자꾸만 새로운 구두를 사게 만들지요.
괴물도 물리치고~ 구두 가게도 다시 번성할 수 있을지.....
고양이의 활약을 확인해보세요. ^^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김미혜 글/최미란 그림 |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의 나쁜 호랑이가 수수밭에 떨어져 죽은 후 가게된
저승에서 죄값을 치른 후.....
"은혜 갚은 호랑이"의 착한 호랑로 태어나 착하게 살고 이번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누구로 태어났을까요?
이 그림책의 화자은 옛이야기를 해주는 할머니와 손자인데요.
이 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알 수 있어요.
"할머니 그 호랑이가 진짜 사람이 되었어?" 하는 말끝에 "그걸 왜 몰라, 저승사자에게 두 번이나 잡혀간 호랑이가 바로 난데... 어흥!" 나름의 반전까지 선사해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또한 지옥에서 호랑이가 벌 받는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서양의 동화에서 등장하는
온갖 악한 캐릭터들이 함께 벌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빨간 모자의 늑대, 백설공주의 계모....심지어는 히틀러까지 등장합니다. ㅎㅎ
이번에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을 재구성한~
[팥죽 호랑이와 일곱녀석]이에요~
팥죽 호랑이와 일곱 녀석최은옥 글/이준선 그림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이야기에서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다가 강물에 빠진 호랑이가 '
살아서 돌아왔어요~
호랑이는 자신을 강물에 빠뜨린 일곱 녀석에게 복수를 하려고 궁리합니다.
복수의 방법을 찾기 위해 신령님을 찾아가지만....
신령님의 팥 한되를 주며 팥 농사를 지어오라고하지요.
호랑이는 팥은 대충 대충 심고 놀기에 바빴지요.
결국 팥농사에 실패한 호랑이는 정신이 번쩍 들며~ 부지런히 팥농사를 짓기 시작해요.
그런데 농사를 지으면서 팥죽 할머니의 노력과 정성이 떠오르게 됩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생각하니 할머니가 보고 싶어진 호랑이는 팥죽 할머니를 찾아가는데요.
할머니 댁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요.
할머니를 도와 호랑이를 물리쳤던 일곱 녀석들이...이제는 할머니를 부려먹으며 살고 있네요.
오히려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편이 나았겠다는 할머니의 한탄을 들은 호랑이는
할머니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호랑이의 개과천선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그림책이었어요. ^^

호랑이를 탄 엄마서선연 글/오승민 그림 |
이 그림책의 기본적인 모티브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비슷합니다.
직장맘인 엄마는 퇴근길....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서둘러 가는 중이에요.
그런데 옛 이야기에 등장하는 호랑이들이 나타나서 엄마의 귀가길을 방해합니다.
떡 하나만 주고 가라는 호랑이, 팥죽을 쑤어 놓고 가라는 호랑이가 엄마의 뒤를 쫓는가 하면....
엄마를 잡아 먹겠다는 호랑이, 엄마를 보고 '곶감'이라며 무서워하는 호랑이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용감하게 호랑이에게 맞서네요.
여자는 약할지 몰라도....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와닿는 부분입니다. ^^
중간에 엄마가 만난 호랑이들은....
엄마의 회사 사람들과 닮았다는 것에서 워킹맘의 비애가 느껴지기도 하는 그림책이에요.

'호랑이를 탄 엄마'의 오승민 작가의 다른 책....
[꼭꼭 숨어라]는 빨간 모자 이야기를 재구성한 그림책이에요~
아주 예전에 읽은 그림책인데...두 그림책이 같은 작가의 책인 것은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네요. ㅎㅎ
꼭꼭 숨어라오승민 저 |
할머니댁에 심부름을 가던 길에 마주친 늑대를 따돌리기 위해 숨바꼭질 놀이를 제안하는데요.
늑대에게 술래를 시키고 숨는 척 달아다려합니다.
하지만 어느 새...숨바꼭질 놀이에 빠져버리고 말아요. ^^;;;
빨간 모자는 늑대에게서 잘 도망 칠 수 있을지.....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빨간 모자라니까요!잔니 로다리 저/알레산드로 산나 그림/이현경 역 |
엄마는 재미있었으나...딸 아이는 별로라는 상반된 의견을 낸 책이네요. ^^;;
원래 이야기를 자꾸만 다르게 이야기해주는 할아버지와 그 이야기를 원래의 이야기로 고쳐주는
손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책 마지막에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용돈을 주며 이야기해주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에 성공합니다.
손녀에게서 벗어나 조용히 신문을 읽기 위해 일부러 엉뚱하게 이야기해주신 것이었네요. ㅎㅎ

지난 번에 소개했던....<늑대야 너도 조심해>
늑대야, 너도 조심해시게모리 지카 글그림/최용환 역 |
명작동화에 등장하는 늑대가 주인공이에요~
늑대는 늘 나쁜 역을 도맡아해왔고....
약하고 순진한 주인공들에 의해 험한 꼴(!)을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
사냥에 나선 늑대는 이제 명작동화를 읽으며 어떤 녀석들을 조심해야 하는지
조심스럽게 살핍니다. ㅎㅎ
세 마리 아기 돼지, 빨간 모자 아가씨, 아기 염소들에게 예전처럼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것이지요.
일러스트도 예쁘고 내용도 흥미로운 '패러디 그림책'이에요~

유명작가 '모 윌렘스'의 패러디 그림책입니다~
골디락스와 공룡 세 마리모 윌렘스 글, 그림/정미영 역 |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를 패러디한~
[골디락스와 공룡 세마리]에요. ^^
공룡 세 마리는 초콜릿 푸딩을 만들어 놓고....누군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바로 바로....'골디락스'를 유인하기 위한 덫이었지요. ^^;;;
어김없이 등장해서 낯선 집에 성큼 성큼 들어간 곰디락스는
초콜릿 푸딩을 맛있게 먹어치웁니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요. ㅎㅎㅎ
공룡들은 골디락스를 잡을 수 있을지~~~~
그림책으로 확인하세요.
군데 군데 작가가 숨겨놓은 기발한 유머코드가 깨알 같은~~~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

서당 개 삼년이'정하섭 글/김규택 그림 |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책이에요.
주인공은 서당에 사는 개 '삼년이'랍니다. ㅎㅎㅎ
옛날 어느 가난한 마을에 사는 훈장님은 공부는 많이 했지만
벼슬을 못해서 모든 일에 대충 대충~~~~하는....매사에 의욕이 없는 분이었어요.
그런데 지나가던 스님 한 분이 강아지 한마리를 건네며
'삼 년 동안 기르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시는 말에....
'삼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 강아지를 삼 년동안 기릅니다.
하지만 삼 년이 지나도 복이 안 오자.......개장수에에 팔려고 하는데요.
사실...삼년이는 그 동안 들은 풍월로 글도 읽고 시도 읊을 수 있었으나...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었답니다. ^^;;;
훈장님의 삼년이의 능력을 알아채고 인정할 수 있을지~~~
꼭 책을 읽어보세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정하섭 글/유승하 그림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새로이 각색한 책이랍니다.
원래 이야기에서는 누가 방울 달 것인가....고민만 하다가 끝나지만
이 책에서는 쥐들이 고양이도 반할만한 정말 멋진 황금 방울을 만들어 고양이 목에 달아준답니다.
멋진 방울을 달고 뻐기며 다지는 고양이...하지만 쥐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하게 되지요.
그리고 곳간을 떠나 새로운 집에 정착한 고양이는 할머니의 귀염을 받으며
집고양이가 된다는 이야기에요.
일러스트도 아기자기하여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도 많이 재구성되는 이야기이지요~
달리기 대장 세바스찬안 카트린 드 뵐 저/김경태 역 |
달리기 대장 세바스찬은 동물 친구들과 달리기 시합 내기에 늘 이겨서
원하는 걸 손에 넣으며 살았어요.
그런 세바스찬에게 거북 라테르 아줌마는 시합에서 이겨서 친구들에게
창피를 주는 것이 즐거운 일은 아니라며 충고를 하지요.
이 충고에 발끈한 세바스찬....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거북 아줌마와
달리기 내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나라 그림책 중에서도 '슈퍼 거북' 그림책으로 재구성 되었어요.
슈퍼 거북유설화 글, 그림 |

토끼와 거북이 그 후의 이야기도 있답니다.
토끼와 거북이, 두 번째 경주프레스턴 러트 글/벤 레드리히 그림/이도영 역 |
지난 번 경주에서 거북이에게 진 결과를 설욕하려는 토끼는 거북이와
두 번째 경주를 하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앵커가 등장해서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생중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점이 독특해요.
이기고 싶은 마음이 급급한 토끼와.....
느긋하게 신중함을 취하는 거북이의 상반된 자세가 관전 포인트랍니다.
이번에는 누가 이길까요? ^^*
+++++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재구성되어 신선함을 선사해주는 그림책들이라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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