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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세계사4의 끝

  • koneko
  • |
  • 2015-12-11
10

다른 엄마들은 사전을 한권 읽어준다는데!

 

1학년 아들래미가 책을 읽다가 조는 애미를, 사실 읽어주자마자 눈감아버린 애미를

뭐라하는 소리에요.

행복한 소리인듯, 아닌듯하지만 "엄마, 책읽어줘."라는 소리를 들으며 취침시간이

시작됩니다. 누군가에게 듣는 이야기는 참 재미난가 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식탁위의 세계사는

소금편과 후추편, 옥수수편을 읽었으니 다음에 책을 대여할 때는 그 나머지를 읽어주면

될 것 같고, 이 책은 아이가 기다리는 책이 되었습니다.

책을 빌렸는데 다 못읽어도 행복해지는 것은, 기대할 책이 도서관에 한권더

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책을 반복해서 사랑해주면 더욱더욱 좋구요.

 

5챕터 시작합니다.

1600년 무렵이 되면 스페인이 눈에 띄게 약해지고 대서양에서는 유럽 열강들이 각축을 벌인데요.

그럼 1500년대에는 스페인이 엄청난 활약?을 했다는 이야기이겠죠?!!

첫장에 캐나다 나와주는데 이민단이 들어와서 원주민을 싹쓸이 했데요.

 

2015년 말의 세계인구조사입니다.

세계인구 73억!

그 중에 중국인구 14억에 가까운13억!

인도 인구13억!

유럽연합...5억?

미국..3억!

 

놀랍습니다.

세계국토면적 비교 들어갑니다.

러시아 1위!

미국, 중국의 순위! 서로 2,3위를 다툼!

 

그런데....중국은 13억이고, 미국은 3억이라니....

여기서...숫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간곡히 양해드립니다.

이 사실을 꿰어 맞춘 본인에게 스스로 엄청나게 놀라고, 대견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세요.

 

역사와 지리를 떠나서, 아니 살짝 왜곡해서.... .

대체 이민자들이 원주민을 얼마나 얼마나 괴롭혔으면, 거의 같은 사이즈의 땅덩어리에

인구 차이가 이리도 날 수 있다는 것입니까!!

정말 너무한 것 아닙니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텐데요.

원주민을 학살한 그들의 뻔뻔함을 들춰내고 싶어서, 한번... 질러 봤어요.

캐나다 이야기하다 미국인 것은 그놈이 그놈이고 그넌이 그넌이라서요. ^^

 

잉글랜드도 미쿡으로 떠나오네요.

1585년 플로리다 북쪽 해안에 한 무리의 잉글랜드인이 도착해서 살았는데 그곳을 버지니아라고 불렀데요. 엘리자베스여왕이 처녀라서 붙인 이름이었데요. 왜 버지니아였는지 궁금했었는데 ^^.

그런데 스페인과의 싸움에서 져서 2년만에 몰살 당했데요.

제임스 라는 왕이 있었는데 가톨릭 신자는 아니었지만 조금 화려한 교회를 좋아했데요. 근엄한 칼뱅파는 이를 싫어했지요. 칼뱅주의 중에서도 극단적이었떤 청교도는 국교회와 갈라서고 일부가 네덜란드로 떠나게 됩니다. 1620년에 돌아왔지만, 그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쿡의 매사추세츠로 가서 플리머스 식민지를 세웠다네요.

이후 왕이 바뀌고 왕과 의회가 종교적인 것으로 충돌이 잦아지자 찰스 왕은 의회를 닫아 의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고 권력을 독차지했데요. 청교도 설교자들이 국왕을 비난하자 찰스는 예배를 못하게 만들었고, 이에 신자들이 들고 일어난거죠.

그래서 많은 청교도가 나라를 뜨기로 마음먹었던 거래요.

매사추세츠만 회사라는 투자회사를 만들고, 1630년 1천 명의 식민단이 아메리카로 떠났데요.

식민지 개척과 관련해서는 수잔와이즈바우먼 아줌마의 책도 재미있어요. 그 편을 읽어보면 이색적인 이야기가 많아요. 참, 매직트리하우스에서도 다뤄지죠. 집이 없이 하루하루 마차를 타고 이동하며 생활했던 사람들을 잭과 애니가 만나게도 되죠.

래리 고닉이 색다르게 설명해주는 부분 들어갑니다.

'인디언은 이주민과 전쟁과 질병으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토에서 잉글랜드인, 프랑스인, 네덜란드인 중에서 선택을 해야했다. 선택을 잘못하면, 예를 들면 피쿼트족은 네덜란드 편을 들었다가 잉글랜드인에게 몰살을 당하는 이런 결과도 비일비재!!'

 

그 사이에 잉글랜드로 다시 돌아가면, 찰스왕이 어설프게 전쟁을 벌여 국고가 바닥나고 자신의 금고를 채우려고 의회를 소집, 이러쿵 저러쿵하다가 찰스 왕은 결국 머리를 잃었다. 머리가 몸을 잃었다고 해야하나? 여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라는 내용도 나옵니다.

 

인생은 투쟁이라면서 당시에 나왔던 책 소개에 들어가는데, 난생 처음들어보는 '리바이어던'이라는 책 제목도 있고, 마키아벨리도 나오고 홉스도 등장하지만 이성을 믿으려던 사상가중 데카르트가, 그의 이야기가 눈에 보이네요.

갈릴레오의 생각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데 그는 모든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오직 이성만으로 진리에 도달하자고 했데요. 이 모든 것으 거부하면 나는 대체 어디에서 출발해야 하나? 라고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자신을  지켜보면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결론을 내렸데는데....

그는 아침에 침대에서 사색을 하는 것이 취미였데요. 제가 마누라라면....분명...악처가 되었을 거에요. 오전 내내 나가 일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헛짓거리를 하고 있다고요!!

 

옴마! 이것 쓰다가 밥지을 시간을 놓쳤어요.

우리집 역사의 중요한 타이밍을 놓친거에요.

 

한참 윗줄쓸 때 밥버튼을 눌렀으니 지금은 김빠지는 시간이에요.

반찬도 없고, 국도 없으니 김치, 김치, 김치랑 밥먹어야겠어요.

마무리 얼렁뚱땅 갑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새로운 식민지를 정복했고 스페인의 식민지를 야금야금 빼앗았으며

여러 곳에서 '작은'전쟁을 벌렸데요.

영국의 아메리카 식민지는 흥청거렸데요. 남부의 농장은 노예가 모자라 아우성이었고, 아프리카는

브라질, 카리브, 아메리카 남부의 노동력을 대기 위해 허리가 휠 지경이었데요.

 

아...무엇이 없을 때 무었이 되어주는, 고마운 오리고기!

오늘 아침 반찬은 훈제한 그것 되겠습니다.

 

244페이지 읽어볼 만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남의 땅에서 서로의 이권을 놓고 어마어마하게 싸우는군요.

승자는 영국! 1763년 프랑스는 모든 것을 잃었데요. 영국의 식민지가 두배로 늘어났데요.

전쟁결과 한세기 만에 처음으로 영국이라는 유럽의 강대국 하나만을 상대해야하는 상황이 인디언에게 발생한거에요. 국물도 없는 영국인은 왠일인지- 이름 밝힙니다.

제프리 암허스트 장군놈은 인디언에게 담요 한장을 선물합니다.

천연두 균이 묻은!!

다행히 영국은 뜻을 못 이루었고 인디언은 땅을 지켰데요. 아메키라는 평화를 되찾았다네요.

아, 신기합니다.

가만보니, 래리고닉은 영국의 입장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구요.

수잔 아줌마는 미쿡의 입장의 측면에서 풀어나갔어요.

두 사람다 어느나라가 잘했는지가 아니구요. 이야기의 주요 줄기가 다르더라구요.

래리의 말을 들어보면 영국이 이렇게 이렇게 나쁜 짓을 해가며 식민지를 개척하고 있었는데, 더이상 식민지 주민들이 그들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수잔 아줌마도 골자는 같지만...구성이 좀 다릅니다. 오호....!! 이거 올갱이 속 빼먹는듯한 재미가 느껴지는데요!!

 

오리 한번, 아니 두번 뒤집어주고!

영국은...결국 다 해놓고 다 잃게되요.

저도 아침식사를 잃을 수는 없어서 이제 가야합니다.

이 부분도 재미난데, 아쉽습니다.

그들은 영국인이었지만, 아닌 영국인이 되었어요.

그들은 아메리카의 연합국이랍니다.

 

저 갑니다.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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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5-12-11 15:02
답댓글

^^ 너무 재미나개 풀어주셔서

올겨울방학에 꼭 읽어봐야겠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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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12-11 16:17
편안하지 않고, 즐겁지 않게 꾸역꾸역 읽는 순간도 많았지만, 읽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는, 적어도 몇년간은 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에게 이 책은 편안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몇년 후에는 좀더 지식이 쌓였을 때에는 다시 읽고 싶어요.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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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5-12-11 14:37
답댓글

언제 4권 다 읽으셨데요?

정리를 너무 잘해주셔서 안 읽어도 될 것 같은데요.ㅋㅋ

그래도 언젠가 꼭 읽어봐야겠어요. 재밌는 부분이 더 많을테니까.

지금은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들이 밀려있는 형편이라 언제 다시 읽을지는 저도 몰라용ㅎㅎ

수잔 아줌마 책은 집에 있으니 담에 비교하면서 읽어볼게요.

 

전에 메이플라워호 관련해서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오늘 한결 쉽게 다가오네요.

지난달에 오연호님이 쓰신 덴마크 관련 책 읽다가 덴마크 역사와 바이킹 이야기를 우연히 접하게 됐지요.

이렇게 부분적으로 만나다가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면 훨씬 재미나요. 쫌 아는 거 나왔다고ㅋ

수잔아줌마 책과 비교해서 이야기 풀어나가시는 코네코님 앞에서야 깽깽....

주말에 도서관 가서 5권 빌려야겠어요. 치맛자락 붙들고 끌려가기라도 해야겠다는...ㅎㅎ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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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12-11 16:13
정리는..레리고닉이 잘한것이죠...^^저는 그저 중간중간 떠다 퍼올린거에요.
4권 다 읽었다는 사실이 아주 중요하고, 5권을 빌린다는 elove님의 마음이 진짜 대단한 거에요.
저야 선언을 했으니...끌려가는 것이지만, 댓글을 달며 함께 온다는 것은 저보다 훨씬 훨씬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elove님 축하드려요.
오연호라는 분...궁금해지네요. ^^
아자앚! 1월이면 대 장정이 끝나겠어요!!
우와~!!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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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green
  • |
  • 2015-12-11 09:33
답댓글

다음책을 고민않해도 되고 아이가 읽고싶은 책이 있다는것이 참 좋으네요^^  밤마다 영혼없이 읽어주는 나를 반성하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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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영어야
  • |
  • 2015-12-11 09:42
emgreen님...
밤마다 영혼없는 책읽기도 안해주는 나를 반성하게 해요~
ㅋㅋ
자꾸만 잘 웃으시던 얼굴이 떠올라 저혼자
두배 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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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12-11 10:15
영혼없는 책읽기는 저의 주요 레퍼토리입니다.
저는 졸면서 책읽기! 아예 먼저 잠들기! 선수입니다.
선수들 입장하세요!
그리구..엠그린님 반영님 반갑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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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green
  • |
  • 2015-12-11 11:47
얼굴에 다시금 미소 퍼지게 하는 반영님 미소도 떠올려지는데요^^** 미소가 예뻐서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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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5-12-11 14:20
반영님 미소야 저도 봐서 아는데 매력이 넘치죠~~~
엠그린님도 잘 웃으신다니 더욱 뵙고 싶어지는데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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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green
  • |
  • 2015-12-11 16:10
어머나.. elove님 반가워요^^
닉네임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기억에 남아있는 분이예요^^ 어떤준일까 궁금해지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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