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앞두고...이런 저런 계획들 생각중에 달력을 보니....
쑥 눈팅에서 쑥 질로 바뀐지 1년 5개월쯤 됩니다....
쑥에 오기전엔 그저 영어책 읽고 듣고 노래부르고 이게 전부였어요...
그러다 작년 8월부터 쑥 프로젝트 따라했거든요....작은애 1학년, 큰애 2학년때요.
처음엔 책읽고 웍싯을 푸는것이 책 읽는 즐거움을 빼았아 버리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어요....
근데 처음에 너무나도 멋진 명품 웍싯을 만나는 바람에....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 시작했어요....웍싯 넘 재밌다고....
그 명품 웍싯이...D,w였어요....ㅎㅎㅎ(원영사랑님과 관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2014년 8월 날따방 D.W
9월 9기 북클럽 가입 - 그림책을 읽을수 잇어서 좋아요...지금까지 쭉 이어오고 있답니다.
10월 날따방 peppa pig - 요 돼지가족 이야기로 디비디 보는 습관을 갖기 시작했어요.
11월 sp7기 가입 - 가위질이 힘들긴 하지만 재밌게 진행중이에요
12월 겨울방학맞이 미책방,미디방, 수학방 활동- 자고 있던 ort를 활용했고 dvd 보기가 습관화 되었어요.
2015년 1월 날따방 Arthur starter
4월 13기 북클럽 가입
5월 영어 일기방 합류- 표현사전 보고 쓰는 수준..
6월 날따방 메기샘과 syd hoff & Arnold lobel
7월 날따방 Benchmark Phonics
10월 날따방 Calendar mysteries
12월 날따라공부방 Arthur Adventure
이렇게 쉬지 않고 계속해서 따라왔습니다...
중간에 아이들에게 책 읽고 웍싯을 하는것이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으니...그게 더 재미있고 책의내용도 더 잘 알수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몇개월간 쑥의 웍싯에 적응되서 그런가봐요...
암튼...직장맘인 제가 매일매일 혼자서 해줄수 없는것들을 쑥과 함께 하니 가능하더라구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참 좋은거 같아...요즘 주위에 친구들에게 자꾸 자꾸 알리고 있어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저희 아이들 뭔가 발전된거 같아 흐믓합니다...
처음엔 프로젝트 하나 따라가기도 버거워 했던 녀석들인데....지금은 한꺼번에 서너개는 거뜬히 해내거든요.... ㅎㅎㅎ
하는거라곤..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책을 매일 집중 듣기 하고 웍싯하는것인데...
매일 집듣하는 책이 한권에서 서너권으로 늘어났어요....
사실 별 기대안하고.... 규칙적으로 읽는것 듣는것에 만족 하려 했거든요...
근데 웍싯 푸는 것을 보면 나름 잘 이해하고 따라오더라구요....
특별히 해석을 해준다거나 보충 설명을 해주지 않는데도요...신기했어요.
얼마전 제가 좀 욕심을 내서 시작한 날따방이 안이숙 선생님과 하는 캘린더 미스테리였습니다...
사실 챕터북은 저희 아이들 수준에선 생각도 안하고 몇년더 있다 내공이 쌓이면 시작해야지...하며 그냥 기웃기웃거렸는데...캘린더 미스테리가 초기챕터북 수준이라 해서...
욕심부리지 않고 딸래미랑 같이 듣고 풀자...이럼서 시작했는데...
둘째는 지레 겁먹고 안한다고 했고...큰애랑 조금씩 진행했는데....이녀석이 첫번째 책을 50여분동안 꼼짝도 않고 집중듣기를 하더라구요....
같이 듣던 전 딴생각 나고 몸이 베베꼬이던데.....
그래서 어어....요넘 봐라...하며 폭풍 칭찬을 날려주고 격려해주고 진행했어요...
집중듣기 서너번 하고 나선 아이가 저에게 써머리를 해주는데, 이해를 잘 하고 있더라구요...
마찬가지로 해석도 설명도 없었는데... 정말 신기 했어요...
이렇게 얼렁뚱땅 큰애는 챕터북에 입문은 한것 같더라구요...
이모든게...1년 반동안 쑥의 프로젝트를 따라가서 생긴 저희 아이만의 내공이구나...싶더라구요...
저 정말 제대로 해준거 없어요...
제때 프린트 못해 숙제내는 날 당일에 웍싯을 주기도 했고...
제때 받지도 못해...여기 저기 웍싯 부탁하는 민폐를 끼치기도 하고....ㅜㅜ
애들 숙제 제때 올리지도 못햇구요...ㅠㅠ
엄마표 하면서 가장 힘든게 체계성과 지속성인데....그것들을 한방에 해결해준것이 쑥의프로젝트 들입니다. 특히 저같은 게으른 엄마는 더욱더요...
프로젝트 따라가다보면 아이들 스스로 습관이 잡혀서 자기 주도가 되네요...
어떤가요...저희 안자매들...1년 반 만에 처음에 ort 3단계 보던아이가 챕터북 입문 했으면 장족의 발전 아닌가요???? 그냥 저혼자 뿌듯해서요...ㅎㅎㅎ
일단 엄마표로 안착은 잘 한거 같아...전 또 이 다음 단계를 고민해봅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글들을 또 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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