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는 엄마네와 파주영어마을에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앞에서 원어민이 진행하는 체험수업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나름 재밌는데 아이입장에선 지겨웠나봅니다.
엉덩이를 들썩들썩 하고 옆에 있는 기둥을 붙잡고 몸을 배배 꼬며, 뱀쇼(?)를 해대더니
급기야는 5분만에 저렇게 벌러덩 누워버렸습니다.^^
(바닥이 카펫이여서 다행.ㅠ.ㅠ.)
근데 똑같은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들(주로princess 또는 fairy가 등장하는)을 읽어줄때면
한시간 반이 넘도록 책에서 눈을 안떼고 꼼짝안하고 보고 듣습니다.
비록 궁둥이는 들썩들썩 하고 있을지라도 말이지요.
고로 엄마인 저는 시간날때마다 princess 또는 fairy가 나오는 책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느라 바쁩니다.
어떨땐 책을 읽는 시간보다, 그책을 찾아내는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죠..
허나 저희아이에게 먹히는 fairy,princess얘기가 다른집 아들래미에게는 뜨뜻미지근이고
그집 아들이 열광하는 car시리즈에 저희딸은 눈길도 안줍니다.
엄마의 노력-> 아이의 흥미.또는 재미 -> 성취 또는 가시적 결과 -> 엄마의 만족,즐거움 -> 엄마의 노력
이렇게 이루어지는 엄마표의 feedback cycle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이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내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분야 무엇인지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파악하고
넘쳐나는 정보중에 필요한 것만을 취사선택해서
밀어줄수 있는 것이 엄마표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다아는 얘기라고 너무 싱겁다고 뭐라고하시진 말아주셔요~~~
맨날 댓글만 달다 글한번 써보려니,일단 글솜씨도 딸리고,이 싱거운 글 한토막쓰는데도 어깨도 아프고.^^
논쟁글이든,자랑글이든,정보글이든지 간에
오며가며 지나다 읽고 생각해볼수 있는 글들들 올려주시는 분들의 열정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만 서로 상처가 될만한 얘기들은 조금만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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