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게시판에만 들락거리다 초게에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
질문만 덩그러니 하려니 죄송하네요 ㅋㅋ
얼마전 설 연휴에 친척분들 모인 자리에서 오랜만에 저희 이모를 만났어요
예전에 말씀 드린 적이 있었는데 ....
십년 넘게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계시고 토스트마스터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그냥 평범하신 주부세요
게다가 중국어도 공부 하신지 몇년이 되셨는데
책을 보면 어느정도는 읽는 수준이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어요
토스트마스터 모임에는 영어 꽤나 하시는 분들, 영어 관련 일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이
토론 연설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비영리 모임이라고 하네요
이모만 그냥 주부시래요
( 제가 처음 이모에게서 모임명을 들었을때 ㅎㅎ
무식하게도 토스트 ? 뭐요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얼마전에 이모가 앞에 나가 외국인과 인터뷰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 설에 그 동영상을 보여주셨어요
전 무슨 뉴스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이모의 대화 모습은 무척 충격적이었습니다
......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안나오더라는......
이모가 저보고 월요일 저녁에 시간되면 모임에 나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컥 ㅡ.ㅡ 저 순간 숨 막힐뻔 했다지요
순간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아이들 집에서 영어 가르친다 엄마표 한다 말은 잘 할수 있어요
내가 영어로 뭔가를 말할 수 있다? 그건 아니라는 것이죠
그죠 ....
첫째가 중학생이 되는 데 아직 엄마표를 하고 있습니다
독해도 문법도 그럭저럭 답지의 도움도 슬쩍 받아가며 가르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게 나의 영어 실력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모에게서 받은 이 신선한 충격이 가시기전에
결심을 해야 될텐데요
쑥쑥 게시판에 완전 초자가 된 기분으로 여쭤봅니다
엄마 회화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그냥 원서 읽으라고 하지 마십시오 ㅎㅎ
원서 읽기말고 다른 거 하고 싶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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