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빈이 11개월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뒷모습이 우습던지요. 본인은 전혀 의식을 못하겠지만 자기는 앞으로 걷는다고 생각하고 걷는데 자꾸 옆으로 가는 거예요.ㅋㅋ 보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하죠.ㅎㅎ 근데 이제 돐을 지나고 나니 자기가 언제 그랬냐라는듯이 마구 뛰어다닙니다. 애들은 정말 빨라요. 그죠? 지금은 짝발뛰기를 하고 있는데 조만간 두발뛰기를 하겠죠? 아이고 근디 걸어다니는건 좋은데 사내아이라서 그런지 뭐든지 발딛고 올라갈게 있으면 일단 올라가고 봅니다 그려. 덩달아 이리쿵 저리쿵 머리하고 이마에 푸른 멍이 지워질날이 없네요.ㅎㅎ 앞으로 적어도 1년은 이러고 살아야된다고들 하던데... 하루하루가 오늘도 무사히 하고 지나갑니다. 글구 스티브 언어영재아닙니까? 아영이도 그렇게 빨랐나요? 단어가 아닌 문장을 말하다니요. 한번 검사한번 받아보시죠. 우리 수빈이 아직도 엄마 아빠 맘마 가끔 누나 비스꾸리하게 하는것외엔 없습니다. 그래도 뭐라뭐라 쏼라쏼라는 계속 입에 달고 다니네요.^^ 아이들이 언어습득하는걸 보면 참 신기하죠. 무수히 많은 말들중에 어쩜 자기가 필요한 말들만 그리도 잘 기억하는지... 이것도 본능인가봐요. 하나님이 주신 생물학적 언어능력이란 참 신기한것 같아요. 오늘도 전 무사히를 외치며 수빈이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스티브도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거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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