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뜻한바(?) 있어서 아기 떄부터 영어 노출 많이 시켰습니다.
지금은 과외도 받고 있습니다.
5세 1년차 보낸 지 2주도 안되었는데,,,너무 지칩니다.
아이는 활동적이고, 모국어가 완전히 유창한 편은 아니었는데 이미 파닉스 진도를 집에서 저와 하고 있어서 간단한 단어등은 비슷하게 읽으려고 하는 상태입니다.
다른 학원은 확실히 고년차가 되니 실력차가 제법 난다는 결론에 잘하는 아이들이 많고 다분히 학습적인 영유로 보냈습니다.
입학전 레벨 테스트(5세 1년차를 레벨테스트를 하더군요)받고 떳떳하게(?) 좋은 평가받으며 젤 좋은 반으로 반편성도 되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자신감 백배하여 피곤해 하면서도 즐거워했습니다.
모국어가 다른아이들에 비해 유창하지 않아서 걱정했던 것에 비해 너무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원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도록 되어있어서 그런 것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어제 아이가 갑자기 산만하다는 이유로 혼자 다시 레벨테스트를 받고 왔다고 합니다.
원에서는 제게 따로 말해주지 않았고, 아이가 이야기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나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이가 산만해서 교수부장이 불러서 다시 입학당시와 똑같은 테스트를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 찾아가서 교수부장과 상담을 요청하니 입학 당시 테스트를 했던 바로 그 선생님이었습니다.
너무 화도 나고 아이가 이런 일로 원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상처받은 이야기를 다 하고 왔습니다.
그 분은 테스트를 자신이 직접하고 들어왔기떄문에 검증된 아이이지만 수업시간에 너무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너무 쉬운건지 너무 어려운 건지 아이의 성향인지 원인을 알기 위해 테스트를 했다고 합니다.
어쩃건 너무 감정이 상해서, 5세 아이에게 가르쳐 준것도 없으면서 얼마안되는 기간에 두 번이나 테스트를 받게 하고, 그리고 이번 테스트는 아이로 하여금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모멸감을 느낄 수도 있지않느냐.
우리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고 자기가 영어를 좀더 잘한다고 생각해서 자신감가지고 있는 상태였다..아이가 산만해서 걱정이 된다면(사실은 이제까지 다닌 원에서는 수업태도가 좋다고 늘 칭찬받았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절차와 형식으로 테스트란걸 경솔하게 하기보다는 먼저 엄마와 상의하고 어느정도 기다려 주어야하지 않나...
강하게 어필하고는 왔고, 그분도 우리아이를 다시 테스트 해보니 처음처럼 상당히 뛰어난 아이란 확신이 들어서 이문제는(혹시 다른 반 엄마들의 요구에 의해 레벨다운될지도 모르는 분위기였음...아니라고는 했지만)종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업태도면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젯 밤에 한 숨도 못잤습니다.
아이가 눈치챌까봐 아이가 잠들고 나서야 담임과 통화를 했습니다.
담임은 아이는 잘하고 있고, 태도 문제는 기다려달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이미 마음은 너무도 상처를 입었고,
아이도 갑자기 같은 반 아이 이름을 말하며 "엄마 **는 형이지?"하고 물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일로 많이 위축되었고, 오늘 집에서도 조금만 제가 차갑게 말을 해도 구석에 쪼그리고 훌쩌훌쩍 웁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니 엄마가 자꾸만 이놈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제 마음은 표현할 수 없을 만치 아픕니다.
이런 상황이나 이런 감정을 느끼는 순간들이 영유를 다니면서 흔한일인가요..
제가 너무 상황을 확대해석해서 피해의식을 자초하고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어떻게든 노력해서 훌훌 털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장담하건데 영어실력만 두고 본다면 그 반에서도 우수합니다.
수업내용도 어렵지도 쉽지도 않고 딱 대답하기 좋은 정도의 내용을 배우고 있는데 아이는 수업시간에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아이를 원에 적응 시키고 싶은 마음이지만 시작부터 절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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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마표 1주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