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와 라임이 있는 예상 가능한 내용,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돋보이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즐거운 리더, Zigzag Readers![]()
책 20권, 오디오 CD 20장의 부담없는 구성이라 한 눈에 쏙 들어오네요.
키즈북 세종에서 판매하는 DK Readers 풀세트를 구입하여 아주 만족스럽게 잘 활용하고 있는지라
이 Zigzag Readers 역시 기대가 많이 되었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철학동화라는 설명에 더욱 관심이 가더군요.
영어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영어를 하면서 인성 교육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말이에요.^^
★ A Mouse in the House

제가 만나본 책은 동물이 주인공인 유아 동화가 아니라
사람들이 등장해서 더욱 실감나는 유머러스한 이야기 『A Mouse in the House』랍니다.
리딩레벨 1.4의 부담없는 수준입니다.
유아 그림책에서 익숙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그려진 그림이 아니라서
더욱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이에요.
처음 책을 보았을때는 다소 산만해보이는 그림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지만
마치 아이가 그린 듯 펜과 붓 터치가 그대로 보이는 투명한 수채화 그림이 볼수록 정감이 가더군요.
제목만 읽어보아도 라임이 살아있음이 느껴집니다.

책을 펼치면 앞표지 안쪽에 요렇게 오디오 CD가 넣고 빼기 편리한 비닐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오디오 CD를 굳이 별도 케이스에 포장하지 않아도 되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이네요.
집에 생쥐가 있다고 외치는 할머니(Gran - 구어 또는 어린이말 : 할머니)가 등장함으로써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집에 생쥐가 있는 것도 괴로운데 그 생쥐가 치즈를 다 먹어버린다는군요.
오른쪽 페이지에 치즈를 먹고 있는 생쥐가 보이죠?
꼼꼼한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본문 자체는 간단하지만 그림을 보며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아 보입니다.

할머니에게 얼룩무늬 고양이가 생기게 되네요.
그럼 이제 문제가 다 해결되는 걸까요?
왠지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것 같지 않죠? ㅎㅎ

저런~~
고양이가 생쥐에게 쫓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고양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엄청나게 커지고 얼룩무늬가 된 생쥐가 보입니다.ㅎㅎㅎ
이쯤 되면 아이들도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래서 더욱 몰입하게 되고 흥미로워하지요.

이번엔 커다란 점박이 개를 데려 오는군요.
ㅋㅋㅋ역시 생쥐를 무서워하고있는 개의 우스꽝스런 모습이 보이네요.
역시 점박이에 얼룩무늬가 된 커다란 생쥐가 등장해 주어야지요.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가는 점층법적 전개도 재미를 더합니다.
이제 작은 벼룩 한 마리에 희망을 걸어 보는 할머니...
할머니는 생쥐가 달아나버렸다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정말 오랫만에 혼자만의 편안한 시간을 즐기지요.
그러나 이 평화도 오래가지 못하는데요...
불쌍한 할머니... 온 몸이 가렵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요...
직접 책을 보시면서 유쾌한 반전을 즐겨보세요^^
어린이 철학동화라고 해서 심오한 교훈을 담고 있나 했더니
절대 그렇지 않구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과, 작지만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더군요.
누구를 도와주려고 하다가 일이 더 나쁘게 꼬인 적은 없는지, 그럴 때는 어떻게 하면 될지
아이들과 자유롭게 부담없이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애 쓸 필요없이, 아이들 스스로 즐기고 생각하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디오 CD
다채로운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rack 1 | 빠르게 읽기 (효과음과 배경음악 有) |
Track 2 | 느리게 읽기 (효과음과 배경음악 有) |
Track 3 | 빠르게 읽기 (페이지 시그널 有) |
Track 4 | 느리게 읽기 (페이지 시그널 有) |
Track 5 | Listen & Repeat (페이지 시그널 有) |
생생한 효과음과 신나는 배경 음악이 듣는 기분까지 좋게 하더군요.
또 Readers는 Readers다워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노래가 없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각 트랙마다 특색이 있고, 다양한 효과음이며 배경음악 때문에
지루함 없이 전 트랙을 그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어요.
★액티비티 워크시트
Zigzag Readers의 빠뜨릴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은
책을 읽고 난 후 즐거움을 더 크게 하고, 학습 효과도 높여주는
알차고 즐거운 활동들이 가득한 Activity Worksheet 입니다.
『A Mouse in the House』활용을 위한 7장이나 되는 워크시트를 바로 뽑을 수 있었답니다.
워크지도 Phonics, Vocabulary, Rhyming Words, Reading Comprehension, Expression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 아주 알차더군요.
게다가 언제든지 무제한으로 반복 출력할 수 있으니 그것도 큰 장점이네요.

제 아이는 5세인데요.
아직 본격적인 리딩은 안되지만 문자와 단어에 관심은 많은 아이랍니다.
열심히 워크지를 하는 모습이 기특하더군요(푸힛~~ 도치맘입니당~^^)
(사실 초등생인 큰 아이에겐 너무 쉬워서 아직 벅찬 둘째 것이 되었답니다)

어린 연령이라 Phonics, Vocabulary, Rhyming Words 위주로 활용했습니다.
아직은 엄마가 발음을 들려주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읽는 시도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워크지도 혼자 힘으로 할 수 있게 되겠지요.
앗,,, 그리고 모든 워크지는 컬러로 되어 있답니다.
저희집 컬러 잉크가 바닥나서 어쩔 수 없이 흑백으로 프린트한 것이지
모두 예쁜 컬러 워크지임을 알려 드립니다^^

부모님을 위한 페이지와 답지도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수록된 단어들을 수준별로 표시하여 제공하는 단어 리스트도 유용하네요.
역시 색색으로 컬러를 달리하여 Pre, First, Second, Third 네 단계로 단어를 분류하여 놓았답니다.
단계적으로 단어 학습을 할 때 도움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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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ag Readers 를 만나본 느낌은 '작지만 속이 꽉 찬 만족스러운 리더'라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참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해요.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아이의 영어도 생각도 쑥쑥 자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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