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을 올린걸 알면 진현이가 난리를 칠텐데 진현이가 주인공이 아니니 그냥 올립니다^^
둘째가 8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여자아이이고 예쁜 것들을 좋아하고 작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도 강하고 밖에서 이것저것 자꾸 주어오는지라 저는 살금살금
내다 버리는데 그것때문에 시끄러울 때가 가끔있답니다.
문제는 둘째가 어질러도 어질러도 끝이 없이 어지른다는 사실입니다.
주중에는 퇴근 후 아이 책상과 돌아다닌 흔적대로 정리하기 바쁘고, 주말에는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위에 사진처럼 날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놀고 난 후에 정리를 안합니다.
새로운 공간을 찾아서 또 달려가는 거죠...ㅠㅠ
그래서 이 사진에 둘째는 없습니다.
쉬지않고 떠들고 쉬지않고 꺼내놓는 물건들 사이에서 첫째는 저렇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게 더 신기하기도 합니다...
첫째는 한가지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그것만 정리하면 되니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었는데
둘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밖에 나가서는 그렇게 깔끔하고 단정할수 가 없습니다.
8살이니 기다리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세살버릇 여든가니 전쟁을 치뤄서라도 아이의 버릇을 고쳐놓아야 할까요.
왜 같은 동성인데 딸이랑은 의견이 더 안맞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자꾸 삐지고 서운해하고 한없이 받아줘야 하고....
요즘 제가 힘든가봐요...
아이를 받아줄 그릇이 작아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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