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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에서 산만한 아이와 놔두는 엄마..

  • 솔루토이
  • |
  • 2009-03-19
9

저희아이 33개월에  야** 음악교실 다녔습니다.

원래 이 나이또래 아이들이 그렇죠.

가만히 앉아있기보단 돌아다니며 손으로 눌러보고 찔러보고 뛰어다니고요.

제가 이런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좁디좁은교실에 아이들 엄마들 합쳐 10명이 앉아서 수업을 듣는데

한 남자아이가 계속 돌아다니고

선생님이 피아노반주를 하면 옆에가서 손가락으로 누르고..

리모콘으로 cd를 작동하여 쌩뚱맞게 음악나오게 하고...

그 아이는 첫 수업때보다 더 산만해지고 그 다음수업땐 더 산만해지고.. 머 이런식이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이엄마입니다..

자기아이가 산만한 행동을 하여 수업을 흐리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는 거라는거죠.

그 아이가 자꾸 딴짓을 하니 저희아이 또 다른아이 자꾸 그아이를 따라하려합니다..

저는 그때마다 제 아이를 못하게 타이르면서도 힘들고 화가나더군요..

 

그런이유도 있었고 교실도 비좁고 교통거리도 불편한거 같아  다른지점에 그 학원으로

옴기려고 학원에다 전화를 했습니다.

자꾸 물어보더군요... 무엇때문에 옴기려 하느냐고...

그래서 말했습니다.

교통도 불편하고 교실도 좁고 산만한 아이도 있고 해서 옴기겠다구요..

그랬더니 산만한 아이는 자기네가 그 아이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주의를 줄테니

나머지는 그냥 참고 다니면 안되겠냐고  학원측에서 원장 +담임까지 전화를 걸어 신신당부 부탁을 하드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함서 계속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측에서 산만한 아이 엄마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엄마왈: 아이가 수업을 흐린건 사실이지만 그때마다 자기가 아이를 쫒아다니면 오히려

또 수업에 방해가 될것같아 내버려 두는게 나을것 같아 그리했다고 합니다.

 

산만한 아이엄마는 그 후로 수업시간내내 얼굴이 퉁퉁불어있었습니다.

그후로 내내 불만가득한 얼굴이였고 또 제가 학원에다 얘기했다는것도 알구있구요.

자기랑 친한 엄마랑 둘이서 엄청나게 쏙닥댑니다..

결국 그 친한엄마랑 산만한아이엄마랑 학원을 같이그만두더니

3개월만에 또다시 같이 등록을 하더라구요...

 

이번 학기때 또 저와 같은반으로 등록을 했더라구요.

얼굴볼때마다 저도 불쾌하고 그 엄마도 저를 보면 불쾌하겠죠.

신경이 쓰이네요.

학원을 그만두고 싶은데 저희아이는 또 좋아라 하거든요..

집중력있게 수업참여도 잘하고...

또 오랫동안 그 반에서 친한엄마들과 친구들을 사귀어놔서 다른반으로 옴기기도 그렇구요.

 

여러분들 솔직한 덧글 부탁드려요...

 

단체생활에서 이런지적을 했던 제가 너무 경솔했나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도 좋고 개인적인 생각도 좋아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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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생각은
  • |
  • 2009-03-20 19:37
답댓글

제 생각에는

산만한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 그 엄마의 태도가 문제이고,

다음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문제시네요.

 

다양항 성향의 아이들의 발달특성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되어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문제는 그 엄마라고 생각해요 ^^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는 판단력이 없지만

그 엄마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아이의 기질을 살려 주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것을 묵인하면 안되지요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수업에 방해를 한다면 잠시 데리고 나가 ..

진정을 시켜주고 다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몇 번이고 꾸준히 돕는 게 엄마의 역할 아닐까요?

 

위드맘 수업이 아니었다면 선생님께서 100% 책임을 지시고

다양한 아이들의 반응을 수용하며수업하시지만

위드맘 수업이니 만큼 엄마는 자기 아이의 문제행동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는 거죠

 

더불어 엄마들간의 갈등 상황으로 문제를 몰고가신 선생님도 무책임하시네요

여하튼 그 시간을 책임지시는 것은 그 선생님이시고

다른 엄마들이 문제를 지적하기 전에

먼저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 엄마와 상담을 하셔야 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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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 |
  • 2009-03-20 18:31
답댓글

남의 일 같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집중력이 놀라운 첫째와 산만한 둘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첫째 딸 아이는 어려서부터 집중력이 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어려서 짐보리 수업을 다녔는데 제일 잘하는 아이였죠. 그건 어린이집과 각종 센터수업 유치원으로 이어지고 현재 6세에 이르기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둘째 아들는 어려서부터 활동적이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나처럼 짐보리를 보냈는데 가장 못하는 아이였죠. 29개월부터 야마하 음악교실다녔었는데 그 때도 그랬고 현재 4살에 이르기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저도 그냥 내버려두는 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도 아니었고 눈치가 없는척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유아 수업인데 유아가 편하게 받아들여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야마하 선생님과 상의도 해 봤습니다.

적응이 오래 걸리는 아이도 있으니 마음 편히 가지시고 아이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 달라는 말씀 하셨습니다.

인기많은 토요반이었기에 아이 붙들려고 하신 말씀 같지는 않았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성향은 어려서부터(돌 전에)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의 엄마가 이해가 안 되고 미우셨던 모양인데..

그 아이 엄마가 수업시간마다 아이를 붙들었다면 그 아이가 변했을까요??

불러다 야단치고 못 움직이게 붙잡았다면 앉아서 수업에 집중했을까요??

그런 성향의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방해가 되니까 교육의 기회를 박탈해야할까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산만한 아이를 따라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서 화가나셨던모양인데..

그 화는 산만한 아이에게 난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난 것입니다.

님의 자녀가 주변 환경을 쉽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의 아이라는 것이지요.

그 모습이 싫으셨다면 님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첫째 아이가 짐보리에서 가장 잘하고 있을 때 우리 둘째같이 마구 돌아다니는 아이도 당근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아이와 상관없이 잘 하는 아이는 잘 할테니까요.

실제 결과도 그랬구요.

 

솔직한 댓글 원하셨으니까 한 마디 더 하자면..

좀 경솔하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반구성원 문제는 아니었지만

센터 보강에서 처음 만난 엄마가 좀 예의 없게 질문을 해서 톡 쏘고 돌아섰는데..

어찌하다보니 2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때의 경솔함을 후회합니다.

님도 만약 반을 옮기지 않을거라면 계속 만날텐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경험이 없으셔서 그럴지도.. 정 해결하고 싶으시면 손 안 대고 코푸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엄마가 평생따라다니면서 내 아이 환경을 만들어줄 수도 없고

눈엣가시같은 아이 엄마와 싸우면서 힘들게 세월을 보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요 그게 안되시면 본인이 반을 바꾸세요.

아니면 자녀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를 모으셔서 반을 짜시는 방법도 있구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보편적인 진리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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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맘~♥
  • |
  • 2009-03-20 16:53
답댓글

저두 같은 경험을 했었네요...전 더군다나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그런 식으로 수업시간에 아이를  방치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그 아이가 없을땐 누구보다 수업에 잘 참여하고 태도가 좋았었는데.그 아이만 오면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더군요. 저 역시 우리 아이를 자제시키고 야단도 치고 달래도 봤지만 아이입장에선 똑같은 행동을 해도 야단치지 않는 그 아이의 엄마를 보며 더 반발심이 생기는 듯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그 수업을 들을때마다 아이때문에 아니 그 동생때문에 기분 제대로 망치고 왔었네요.

친한 사이라 오히려 말하기도 불편하고....

교육관의 차이로 그 동생 잘 안 만나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다른 수업으로 바꾸심이...아님 다른 시간대에 같은 수업을 들으심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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