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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새학기 봄비

  • 혜정
  • |
  • 2016-03-05
4

하루죙일 비가 옵니다...

새학기를 맞아 삼일 등교한 딸래미는 나름 피곤했는지 내내 늘어져서 놀다가 읽다가 먹다가..하네요. 아이가 늘어져있는건 제가 감기가 심해서 이기도 한것 같아요. 엄마가 누웠다 앉았다 읽었다 기침하다 졸다가...그러고 있으니까요.^^

뭐든 무리하지 말자는게 주의인데도 봄과함께 찾아온 감기를 그냥 보내지 못하고있자니 너무 힘이 빠지는 기분입니다.

새학기니까 씩씩하게 지내고 싶은데 말이죠.^^

새담임선생님은 어떤 스탈인지 궁금했는데 아이가 좋은 선생님이라고 해서 한시름놨구요.

새반 친구들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미 대부분 아는 아이들이라해서 또 한번 다행이다...

학교에서하는 방과후가 시간들이 많이 바뀌어서 시간표 맞추느라 좀 걱정했는데 그것도 오히려 여유시간이 더 많이 생긴것 같아 다행이구요...

일주일은 엄마 감기와 함께 어영부영 지나갔는데 담주부터는 도서관도 좀 가고, 하던 과제들도 좀 다시 시작하고 해야겠어요.

엄마가 감기 걸려 좋았던건 새학년 첫등교라 긴장했을텐데 엄마가 뭐라도 좀 시킬 여유가 없으니 아이가 편히 일주일 보냈다는 정도?^^

아, 주로 가만히 있다보니 엄마책읽기가 좀 진행이 빨랐던거?(이번주에 23권째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한학기 영어도전과제는 영어책 100권 읽기로 정했습니다.

챕터랑 소설을 섞어서 읽어보기로 했지요. 요즘들어 가장 좋아하는 책은 웨이사이드 시리즈네요.

한글책을 미리읽은터라 내용이 다른것들이 있는지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그런 아이의 뒷통수를 보면 엄마는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릴때는 이정도까지오면 엄마손을 떠나서 학원에 가야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어요.

영어못하는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까 아이가 엄마를 넘어서면 맞는 선생님을 찾아줘야한다고...그런데 아직은 조금더 해볼만하지 않을까...싶어요.

참. 네이버사전으로 단어를 찾으면 마이크모양을 눌러서 본 발음 듣고 아이의 발음인식해서 얼마나 가까운 소리가 나는지 알수 있는 기능이있어요. 점수도 나오고 그래서 게임처럼 재미있어 하네요.

요즘 가장 좋은 일은 아이가 책 읽는 모습을 보는 일인데요, 요즘은 드디어 챕터에 안착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길고 지루한 시간이었지만, 서두르지않고 지켜본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챕터나 소설류를 좋하하는 것들로 읽고있어요.

독서는 좋아서 해야한다는게 엄마의 고집이라서 남들하는 집듣도 싫다면 못하고, 음독은 꿈도 못꾸었지요. 흘려듣기가 계속되고 자기가 충분히 혼자 읽을수 있는 정도의 책들을 묵독했던 길고 지루한 날들이 지금은 킥킥 거리며 좋아하는 책을 읽는 아이에게서 조금은 보상받는 느낌이예요.

물론 그 중 한두달 정도는 억지로 권수채워읽기도 시도했던것같아요. 당길땐 또 당겨줘야 슬럼프를 빠져나오기도하니까...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글을 쓰고있으니  마음은 차분한데 왠지 스스로에게 기운을 불어넣는것 같아요. 올 한해도 이곳에서 여러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할 수 있을만큼은 열심히 지내야겠다! 뭐 이런 생각이요?^^

스쳐가는 인연들도 잘 잡으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는 곳. 그곳이 바로 여기니까^^

그런 의미로, 쑥맘들, 다시한번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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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flower
  • |
  • 2016-03-05 22:59
답댓글

아이가 킥킥거리며 챕터북 읽어나간다니 멋진걸요  내 아이에게 맞는 엄마표를 진행하신 성과네요 ~! 네이버 사전 활용도 재밌네요     참 전에 주신 밴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쓸때마다 혜정님 얼굴 떠오르네요  ^^영양보충 잘 하셔서 감기 얼른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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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6-03-06 08:41
아이에겐 언제나 킥킥 거릴수 있는 책만 주다보니 더디가는듯해도 빨리가는것같아요.
어른들도 자기가 재미있는책이 술술 읽히니까~
오늘 잘 쉬고 이노무 기침이 좀 덜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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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별이
  • |
  • 2016-03-05 22:23
답댓글
저는 비오는 새벽...
미움 받을 용기 읽으며 보냈어요~^^
전부 대출중이라 제차례 기다리기 지루했는데...
줄을 잘 서서 금방 받았네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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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6-03-06 08:38
미움받을 용기. 참 맘에들었어요.
저는 앞쪽은 진도 잘나가고 뒤쪽은 쪼끔 어려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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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본영리딩하는데..워크시트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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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학기 들어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 목표로 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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