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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 하니비
  • |
  • 2013-02-12
5

 중국 초등학생의 에세이입니다.똑똑하고 귀엽고 ... 글을 읽으며 오랜만에 마구 웃었습니다.우리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할까요?

아이들에게 읽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글을 보여주기 전에 일단 아이들에게 "왜? 공부하냐?" 한번 쯤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집 둘째에게 물어보니 공부 밖에는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해요..

밥,공부,잠,봉사활동 오로지 4가지 뿐인 평범한 한국 고등학생의 답변입니다.^^

우리 애들의 경우 고등학생 시절이 가장 아무 생각도 없고 창의력도 떨어지는 암울한 시기인 것 같아요.

그러나 어린 시절 독서와 토론을 많이했던 저력은 대학가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돌아와 생각해 보니 왜? 어린 시절 아이들과의 다양한 대화가 중요한지...이해할 것 같아요.

에세이에 대한 웹 유저들의 논평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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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영의 News English] 나비 효과 : Butterfly effect

     

     

    입력 : 2012.12.04 23:30 | 수정 : 2012.12.05 10:39

     

    '나비 효과'란 나비가 날갯짓한(flap its wings) 것이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미세한 변화(a subtle change)가 나중 어떤 단계에선 큰 차이를 야기한다는(result in large differences to a later state) 얘기다. 중국 웨이보에 소개된 한 초등학생 글이 나비 효과를 연상케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간이 화살처럼 어느덧 지나간다(steal by like an arrow).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그러지 않으면 점수가 올라가지 않을 것이고, 점수가 오르지 않으면 부모님께 꾸중을 듣게 된다. 꾸중을 들으면 자신감을 잃게 된다(lose self-confidence). 그러면 성적이 더 떨어져 대학에 못 갈 것이다. 대학을 못 가면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없고, 돈을 벌 수 없게(won't be able to make money) 된다.

    돈을 못 벌면 세금을 못 낸다. 그러면 나라에서 선생님들 월급 주기가 어려워진다. 그렇게 되면 선생님들은 교육에 전념하지(devote themselves to teaching) 못 하게 되고 나라 발전이 영향을 받게 된다. 나라가 발전하지 못 하면 야만 인종으로 퇴화되고(degenerate into a barbaric race), 그리되면 미국은 야만적인 중국이 대규모 살인무기를 보유할(have large-scale murderous weapons) 것이라며 전쟁을 일으켜 제3차 세계대전이 촉발될 것이다.

    세계대전이 벌어져 힘에 부치게 되면(be beyond their powers) 양국은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다. 핵무기 사용은 지구 환경을 파괴해(destroy the global environment) 대기층에 큰 구멍이 생기고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가 급격히 진행될(drastically escalate) 것이다. 그리되면 남·북극 빙하(the glaciers at both poles)가 녹을 것이고, 빙하가 녹으면 지구의 수위(the global water level)가 높아지고, 그러면 전 인류가 물에 빠져 죽게(drown and die) 될 것이다.

    내가 공부하는 것은 전 인류의 생존·안전과 관련돼(relate to the survival and security of the entire human race) 있다. 따라서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남아 있는 며칠을 시험공부에 쏟아부어야(spend the remaining next few days on cramming for the exam) 한다. 내가 점수를 잘 받아야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prevent a tragedy from happening) 수 있다."

    이 초등학생 과제물 말미에 담당 교사는 "큰소리로 웃었단다(laugh out loud)"라고 적었다. 외신들의 반응은 달랐다. "어린이는 좀처럼 비꼬아 말하지 않는다(rarely speak ironically). 어린이들이 불쑥 하는 말(off-hand comments)은 잠재의식 차원에서 사회에 배어들고(pervade a society at a subconscious level) 있는 현상을 반영한다. 자신의 행위가 인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 어린이의 생각은 중국인 의식 속에 움트기 시작한 변화를 방증하는(throw a sidelight on a shift coming into bud in Chinese consciousness) 것이다."

    ☞ http://www.theatlantic.com/international/archive/2012/11/why-the-fate-of-humanity-rests-on-a-chinese-middle-schoolers-test-scores/265638/

     

    Taking the "butterfly effect" to its logical conclusion

    On Sina Weibo, China's Twitter, user @土豆 posted this photograph. Within several days of its appearance, it had been retweeted over 4,800 times and attracted over 500 comments, with a number of other media outlets picking up on the essay and declaring it "hot." A full translation:

     

     

    SixthGradeEssay-250.jpg

    "Time passes very quickly. It's midterm season soon, I already began nervously preparing for the test, I must begin working harder, because if I don't work hard and review well, then my grades will not go up, and I will be scolded by my parents, and if I get scolded by my parents then I will lose self-confidence, if I lose self-confidence then I will not finish my studies, if I do not finish my studies then I will not graduate [from university], if I can't graduate from university then I will not find a good job, if I don't find a good job then I won't be able to make money, if I don't make money then I can't pay taxes, if I don't pay taxes then it will be difficult for the country to pay salary to teachers, if teachers can't get paid then they will not be dedicated to teaching, if they are not dedicated to teaching, then this will impact our nation's future, if our nation's future is impacted, then it will be difficult for China to advance and develop, and the Chinese people will degenerate into a barbaric race. If the Chinese people degenerate into a barbaric race, then the USA will begin to suspect that our nation has large-scale murderous weapons, if our nation has large-scale murderous weapons, then the USA will start a war with China and World War III will erupt, if WWIII erupts, both the strengths of both the USA and China will not be enough, if their strengths are not enough then they will use nuclear weapons, if they use nuclear weapons then they will destroy the environment, if the environment is destroyed then this will create a big hole in the atmosphere, if there is a big hole in the atmosphere then global warming will escalate and the glaciers at both poles will melt, if the glaciers melt then the global water level will rise, if the global water level rises then the entire human race will drown and die. Because it relates to the survival and security of the entire human race, therefore I must spend the remaining next few days on review in order to do well on the test, and thus prevent a tragedy from happening."

    ......................................

     

    The teacher commented at the end of the essay, "Haha I laughed out loud when I read this!"

    This absurdly comical essay didn't just make Chinese web users laugh. It also prompted many to reflect. One web user was quoted by People's Daily as writing, "After I read this, I felt ashamed of myself. This elementary student's mentality is something we should all learn from." Another web user wrote, "I went back to my books [after reading this]."

    Children rarely speak ironically; their off-hand comments often reveal ideologies or anxieties that pervade society at a sub-conscious level. This elementary school student, who worries aloud that his behavior could affect the future of the human race, reflects a shift in Chinese consciousness: A growing sense of responsibility as a global citizen, an increasing interest in the world outside China, and the realization that China, as an influential nation, must contribute to world peace.

    The student's concern that China's decisions "relate to the survival and security of the entire human race" is not as ridiculous as it first seems. China is now the world's biggest emitter of carbon dioxide; China's future policies in environmental protection can, and will, influence the fate of the world's environment. This essay expresses an awareness of the consequences of China's decisions.

    Chinese web users' reactions to the essay also reveal a shift in Chinese consciousness. Why did this essay make so many Chinese people laugh, and what does this laughter mean? While a certain degree of irony can be expected in any corner of the Chinese Internet, much of the laughter appeared to signify acceptance and respect.

    Despite its hopefulness, the essay also touches upon a dark side of China's education system. At no point does the student signify he is "nervously preparing for the test" because he finds his studies enjoyable or interesting. Most striking is the sheer amount of pressure the young writer places on himself. For him, ensconced in China's hyper-competitive education system, the consequences of bad grades may seem to loom so large that the human race might as well be at stake. At least this young student appears to take that responsibility seriously -- and now has thousands of web users cheering him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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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13-02-15 17:08
    답댓글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답글도 어려운 글을 올려 놓으셨네요

    또 숙제를 내 놓으시다니 인제 철통같이 마음 다진다고 생각했는데 ....

    아이 진로와 아이 동기부여 등 인제 아이가 훌쩍 커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하니비님

    더 열심히 살게요 아니 어떻게?

    모르겠어요 요즘은 천천히 아이에 생각으로 천천히 넘겨주고 있는 상황으로 전 지켜보는 상황으로 말이죠

     

    고민에 빠집니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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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최고
    • |
    • 2013-02-13 18:13
    답댓글
    항상 발등에 떨러진 불만 보느라 멀리 보기가 잘 안되는 맘입니다.오늘부터라도 마음속의 조급함을 버리고 밥상에서 아이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눠 봐야겠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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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2-13 12:33
    답댓글

    플라시보님 댓글입니다.

     

    초등학생이 3차 대전까지 상상력을 확장시키다니...

    저는 어릴 때 전쟁걱정 많이 하고 살았는데 요즘 애들은 그런 걱정은 안해요.

    북핵문제가 터질 때 잠깐..이죠.

     

    저희집은 아이들과 대화를 참으로 많이 하고 살아요.

    주로 밥 먹는 시간에 대화를 많이 해요.

    밥 먹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거의 한시간 먹어요.

    프랑스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것도 밥 먹으며 했던 얘기.

    다 컸지만 요즘도 여전히 많은 대화를 해요.

    물론 싸움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확실히 부모의 세계관에 따라 진로등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자녀가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매일 이야기 하세요.어느 사이 그 길을 걷고 있을겁니다.

    무엇이 되려고 하지말라고 하셨다는데..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니..ㅠㅠ

    그러나 김용총재 아버님은 무엇이 되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셨어요.^^

     

    점심시간이네요.^^

    오늘 점심은 뭘로 드시나요?

    혼자 먹는 점심 메뉴..뭐가 좋을까요?

    저는 김밥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주로 김밥을 먹어요.

    그러나 김밥보다 커피값이 더 비싸네요.ㅠㅠ

     

    아시아인 최초의 세계은행 총재, 서울대 학생들을 만나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웃는 사진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10월 16일 관악 캠퍼스에서 서울대인들을 만났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 세계은행 총재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싸워온 박애주의자였던 그의 삶의 이야기가 서울대 한 강당에서 꽃피었다.

    김 총재 방문 소식에 300 여명의 학생들이 강당을 꽉 채웠다. "한국인의 얼굴을 한 미국인"을 예상하기도 했던 청중들에게 그는 한국말로 서울대와의 인연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서울대에서 먹던 500원 짜장면의 추억

    "1984년에서 1988년에 서울대에 자주 와서 공부하고 500원 짜장면도 많이 먹었습니다."

    김 총재는 서울대에서 와서 한국 사회를 대상으로 인류학을 연구하던 때를 회상했다. 브라운대와 하버드 의대 석박사로 이어지는 그의 화려한 학력 사이의 독특한 방점인 '인류학 박사' 논문은 서울대와 함께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 김총재는 청년시절부터 인류학이나 정치학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의 아버지는 "우리는 아이오와의 (소수그룹인) 아시아인이다. 기술을 배워야 한다. 니가 의사가 되고 나면 원하는 공부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를 설득했다.

    김 총재는 실제로 의사가 된 후에 제3세계로 눈을 돌려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원하던 인류학 공부에도 도전했다.

    질문하는 학생들


    외국어를 배우고 기술을 배우세요, 그리고 꿈을 찾아 가세요

    그는 먼저 '기술'을 배우고 꿈을 쫓아간 자신의 삶의 과정을 서울대 학생들에게도 추천했다.

    "세계화의 중력을 피할 수 없으니 외국어를 배우세요.", "인문학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테크놀로지를 이해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글로벌 불황기에 사회로 나가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했듯이 '우선 실용적인 것을 배우라'고 역설했다.

    김 총재는 이상을 추구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스물 여덟 젊은 의사였을 때 최빈국의 질병 퇴치를 위한 Partners in Health를 공동 설립했고, 약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수시로 아프리카로 날아갔다.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열정적인 박애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WHO는 그를 에이즈 퇴치국장으로 임명했다.

    질병과 싸워온 삶, 이제 가난과 싸운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싸워온 그의 인생의 정점에 이제 세계은행이 있다.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세계은행 직원들입니다. 매일 가난과 싸우는 것이 직업이니까요." 취임 4개월 동안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김총재의 말이다.

    전세계에서 가난을, 가난으로 인한 질병을 없애겠다고 평생 동안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쫓아온 그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가난을 끝내기 위해 인류가 세운 최초의 세계 은행을 이끌고 있다.

    2012. 10. 19
    서울대학교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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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3-02-14 09:25
    오마나!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닉넴이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네요~부끄부끄~ㅋ

    요즘 말하는 소위 밥상머리 교육을 일찍부터 실천하신거죠?
    두 아드님의 치열한 근성은 거기서 나오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대화를 많이 하신다니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김 총재는 정말 인상적인 분인가 봐요.
    백지연 씨가 유일하게 세 번이나 인터뷰하고 책을 썼다고 하더군요.
    엄마의 세계관이 아이의 안경이 되어서
    멀리,넓게 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니비님은 아드님이 고생했다고 하시지만
    폭 넓은 대화와 아름다운 기도가 있었기에
    아드님의 활기찬 날갯짓이 있는 것 아닐까요?

    매일 이야기하라는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무엇이 되기 위해 어떻게 살 것 인지...^^

    저도 김밥 좋아해요.
    집에서 만든 김밥 먹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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