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은 2003년 6월생이구요,
지금 일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
내후년쯤 2년간 미국에 갈 계획이 있어서
일부러 영어에 돈 안쓰고 일반 유치원 보내고 있네요.
그래도 영 암것도 안하기 뭣해서
엄마표 영어로 튼튼영어하고 있는데
빡세게는 못하고 그럭저럭 4단계까지는 흘러왔습니다.
동네에 저렴한 영어도서관이 있어서
쉬운책좀 읽어주고 있는데
교포 샘과 1대 3으로 리딩&스피킹 수업하는 프로그램이 있길래
3월부터 듣고 있습니다. (all English로 수업해요)
문제는,
수업전에 읽기 위주의 레벨테스트를 받았는데
레벨은 어찌어찌하여 어느 정도 받았는데
함께 수업받는 아이들이
스피킹과 리스닝이 꽤 잘 된 아이들이라서 (아마도 영유다녀온 아이들 같아요...)
울 딸이 수업시간에 거의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다는 겁니다.
워낙에 한국말 퀴즈할때도
남보다 빨리 대답해야 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애인지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 수업은 정말 안봐도 뻔하지요...
어제는 수업끝나고 데리고 오는데
너무 답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수업내용도 좋고,
선생님도 훌륭하신 분 같은데,
아이도 책 읽는 것 자체는 재밌어 하는 것 같은데...
아~~~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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