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쑥스럽게 얼마안된 진행기 올렸었는데..
오늘은 놀랍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엊그제 저녁에 DVD를 볼려고 뭐볼래? 라고 했더니 요즘은 늘상 티모시에
꽂혀 살던 아이라 당연히 티모시라고 할 줄 알고 티모시 꺼낼려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까이유 보겠다고 하는겁니다.
까이유가 스케이트 배우는 에피소드가 있는편을 대개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그럼 오늘은 까이유보자 하며 까이유를 틀었는데
티모시에 한달가까이 꽂혀있던 터라 까이유는 거진 한달만에 보는거였죠
신나게 까이유 노래 부르며 처음 에피소드를 보는데.
갑자기 까이유가 하는 대사를 그대로 따라하며 감탄사까지 거의 똑같이
따라하길래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자막없이 보는 게 익숙해지긴 했지만 엄마인 저도 어떨땐 무슨말이지?
할때가 많거든요..
깜짝 놀라서 영어자막을 켜서 아이가 하는말을 들어봤더니 거의 80%는 비슷하게
따라하더라구요..
그리고 쭉보다가 갑자기 아이가 저한테 설명을 하는겁니다
" 엄마 지금 까이유가 정말 정말 갖고 싶은게 있다고 하니까 아빠가 뭐니? 라고 물
어봐서 까이유가 할머니네서 봤던 귀여운 강아지를 까이유도 갖고 싶다고
하는거 같애"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맞다.. 지금 까이유가 강아지 갖고 싶다고 아빠한테 얘기하고 있는거다
라고 말해 주었더니 " 정말? 맞아? " 이러면서 자기도 깜짝 놀라더라구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즐겁게 오래 가자 ~ 이런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아무 변화없이 듣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정말 이런게 아웃풋인가요?
초보맘인 저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울 뽀야니 이뽀 죽겠네요^^
어제는 뽀야니 궁댕이 토닥거리느라 시간 다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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