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에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노트에 낙서를 끄적이거나
종종 우스개소리를 해서 수업 분위기를 흐트리다
결국 선생님의 미움을 사서 아예 책상을 복도로 빼서 지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그 책상에 앉아 상상력을 발휘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서 친구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그 이야기를 좋아했지만 선생님들은 늘 그에게 좀 더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라고 충고했지요.
소년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주변의 분위기때문에 매우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학 시절에 그가 그린 그림을 보고 칭찬해주던 한 교수님을 만나서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그에게 출판을 권유하였고 그는 이를 계기로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마이티 로봇, 캡틴 언더팬츠, 드래곤의 작가 Dav Pilkey입니다!
The Adventures of Captain Underpants Pilkey, Dav
Little Apple 199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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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y Ricotta's Mighty Robot Box Set: (#1-#4) Pilkey, Dav/ Ontiveros, Martin (ILT)
Blue Sky Press (AZ) 20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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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Gets by Pilkey, Dav
Sagebrush Education Resources 199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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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key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이와같은 자전적 이야기를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큰 아들 David도(이름도 비슷하군요!)
Dav처럼 수업중 집중을 못하고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상상력이 풍부한 녀석이거든요.
어제도 스펠링 공부를 하던중, u가 나오자
책상위에 u로 로켓을 만들어서 u들이 모이는 전쟁 장면을 그려버리더군요!
책을 좋아하지만 절대 글은 안읽고 그림만 보는 녀석.
자기가 좋아하는 수업시간에만 집중하고 그렇지 않은 시간에는 딴짓을 하는 녀석.
마치 Dav의 어린시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Dav는 ADHD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른들 눈에는 한없이 한심하고 장난꾸러기로 보였겠죠.
하지만, 아이안에는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창의성이 자라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벌을 서고 있던 복도에서 캡틴 언더팬츠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니까요..
사실 우리가 좋아하는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말썽꾸러기가 많습니다.
-톰소여, 허클베리 핀, 말괄량이 삐삐...
아마 이런 친구들을 억지로 앉혀놓고 스펠링 공부를 시키면
다들 David처럼 딴짓을 하기 일쑤겠지요.
오늘도 개구쟁이 남자애들때문에 공부 시키기 힘든 어머니들이
Dav의 이야기를 읽는다면 조금 위안이 될까요?
평범과 규율을 강조하는 교육과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평행선을 갈 수 밖에 없는걸까요?
아들이 마이티로봇을 좋아해서 우연히 들어간 작가의 홈피에서
개구쟁이들을 위한 변호를 듣게 됩니다.
"When I was a kid making silly books out in the hall, I never dreamed that one day I'd be making silly books for a living. The coolest thing is that I used to get in trouble for being the class clown ... and now it's my job!" — Dav Pilkey
작가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홈페이지(http://www.pilkey.com/)를 참고하세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만화도 보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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