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법 고민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아이 엄마예요.

학교 입학하면서 방과후로 쭉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리딩은 '매직 리더' 모든 단계를 술술 읽고 있어서

이번 여름에는 매직트리하우스를 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제 고민은 문법에 관한거예요.

방과후도 단계가 높아지다보니 지난 3월부터 문법을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문법이라는게 사고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야 이해가 가능한거잖아요.

더군다나 문법을 전부다 영어로 공부하다보니 아이가 어휘도 이해를 못하는거 같고

저도 가르치기 힘들고 ...

문법은 5-6학년쯤 가서 그냥 한국어로 된 문법책으로 한두번 잡아주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어차피 이렇게 문법 영어로 배워봤자 중학교 가면 다시 용어 한국어로 배워야 하고

그럴거면 지금 문법을 배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회의가 들어요.

아이도 그래머 수업은 재미 없다고 하고 ...

걱정이예요.

이렇게 저학년에 문법을 배우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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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보다는 고학년때 문법적인 학습을 받아들이는 이해도가 크기 때문에 지금은 노출량을 많이 늘려주시고

간단히 주어 동사 관계(우리나라와다른어순에대한 이해) 설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학년 영어문법 너무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딸아이는 지금 5학년인데 딸아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방과후영어 문법 내용은 5~6학년만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어요... 물론 대부분이 6학년이고 소수가 5학년입니다.

너무 어려워한다길래 지금부터 여러번 반복한다 생각하고 시각하고 있는데 어려워해요...

이해보다 암기해야할 부분이 많구요...

5~6학년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참 고민이 많네요..

책 읽고, CD 듣고, DVD 보고.. 이런 활동 위주로만 공부하다 보니

그냥 영어에 대한 느낌은 만들어지지만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저도 깜짝깜짝 놀라거든요

간단한 책이나 문장도 가끔 너무나 엉뚱하게 이해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간단한 문법 교재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영어 문법 공부하다보면 오히려 우리말 문법도 좀 더 이해가 되었던 거 같기도 하구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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