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해도 참으로 기특한 나의 스타일 한 가지.
일단 해 본다는 것!
한 번 결정하면 밀고 나간다는 것!
그 결과 이만큼이라도 왔지 매번 심사숙고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주저했다면
아직도 '그 나물에 그 밥'일 것이다.
시도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하라.
계속 시도하다 보면 꼭 해야 하는 방법과
해서는 안 될 방법을 알게 된다.
음......
제가 며칠 전...애덜 재우고 ..읽기 시작하여....
뚝~딱 다 읽어버린....
<10미터만 뛰어봐~~!!!>의 본문 내용중 하나...발췌했습니다.
너무나...공감가는....말이라서요~~
(간만에..잼나게 책을 읽어서...독서욕이 불타는데....
마땅히..읽을 책이 없어서....고전인...오만과 편견을....읽었다는~~~~~ㅋㅋㅋㅋㅋ)
쑥에 있으면서.....이놈의..심사숙고만.....
도대체..몇 년을 했는지요~~~^^
너무 와닿더라구요...
어제는, 시부모님께서 1박 2일로...여행을 가셔서..
정말 오랜만에...저만의 시간을 잠깐 갖았드랬어요.
<슬럼독 밀리어네어>란 영화를 조조로....혼자 보았죠~~
친구가 폰으로 보내준...스타벅스 카라멜마끼아또 톨...한 잔 무료 쿠폰으로...
기분좋게 테이크아웃하구....
커다란 초콜릿 하나 백에 넣어....영화를 관람하는데....
감개무량했답니다 ㅋㅋㅋㅋ
4세, 7세 장난꾸러기 두 혹들을 데리고....감히 상상할 수 없없던 장면이니까요 ~~~
혼자만의 완벽한 해피데이를 위해....
영화 다 보구서....레이스 달린 이쁜 티셔츠랑....
빅 하트 귀걸이도 샀어요.
평소엔....애들한테 치여서....
걍~~가디건에 스키니 청바지를 교복처럼 입구 다니는데....
오늘은....청치마에 스니커즈 신고 가뿐하게 나왔답니다.
별거 아닐 수 있는 오늘같은 일상이....
제겐...커다란 사치였기도 합니다 ^^
내일부터는.....
300원짜리 길커피로.....한숨을 돌릴것이고.....
영화 한 편의 가치는....
우리 아이들 단행권 구입에 녹아들테니까요 ㅋㅋㅋㅋ
큰 아이가...7세가 되어...천천히 취학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이 엄마의 맘이 말이죠.
아이는....어릴 적이나...지금이나....
여느 아이처럼....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세상을 대하고.....맛있는 음식 먹을 때 가장 행복해 하는 ...
그런....녀는 아이인데....
이 엄마의 맘은....
회오리바람처럼.....휘몰아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고....
그래서...늘.....지쳤던 것 같아요~~^^
해서는 안 될 방법을....
이제사...간추리게 되나봅니다 ㅋㅋㅋㅋ
3년이라는 수업료를 지불한 후에.......!!!
언제부턴가.....
저만의 모든 기준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고 싶어졌어요.
첫 아이를 낳아...느꼈던 초보엄마의 맘으로 돌아가고 싶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편견도 없이......
그냥 그렇게 최초의 마음으로 돌아가보고 싶어요.
저는 우리 빠삭이를....4세때부터...1년 월반시켜 보냈었어요.
작년 6세때도 7세반을 졸업했죠.
학교를 8세에 보내기로 뒤늦게 정하고서야....
금년 처음으로.....제 또래들과 유치원 생활을 합니다.
입학 한 지 며칠 안되어...반 아이와 말싸움끝에 치고박다가....
얼굴에 할큄 자국으로 집에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할거없이.....
맞고 왔다고....그놈의자슥....한 대 패주고 오지 ..맞고 왔냐고...
난리....난리.....장난이 아니었죠.
폭력 자체를 완강히 싫어하는 아이인지라...내막만 들어봐도....
이 엄마는 아는데....
시댁있다보니.....일이 커지더군요....
홧김에... 그 길로 동네 태궝도장에 손붙들고가서..입학시켰습니다.ㅋㅋㅋ
그 후...하루가 다르게...자신감이 늘어가는 빠삭이를 보니...
가슴이 짠~~~합니다.
뭐랄까....
이렇게 건강하게....잘 지내는 아이를....
엄마의 잣대로....꾹꾸 주물러가며 ....
원하는 모양새로 만들려고 내심.....애를 썼던걸까......??
6세로 7세반 다닐때도....무난하게 지냈던 아이이기에....
제 또래의 아이들 사이에서는...자생 자신감때문에....
매일...자기가 질문을 자신있게 몇 개 했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는 둥,,,조잘거릴 때마다....
그래.....내가 만든 짐을 내려놓자......!!!
그러자......!!!!
마음 먹게됩니다.
며칠 전에는 날이 너무 좋아.....빠삭이와 봄꽃 프로젝트를 간단히 하고자....
손붙들고...디카들고....나갔습니다.
동네 길가에 피어있던 노란꽃이..유채꽂이었다는 사실....
개나리꽃이랑은 잎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는 사실....등을....
직접 관찰하고...노트에 붙이면서....자연스럽게 확인하니...
저나...나나....너무나 즐거웠죠.
한 30분만 시간내서...동내를 거닐면....되는 것을....
차타고...멀~~리멀~~~리,,,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제자신이 ..
살짝 부꾸러웠네요.ㅋㅋㅋ
정말.....이리도 아이를 놀려본 적이 없었던 같아요.
다만....책읽는 재미를 ...진정으로 만끽하게 되어.....그거 하나 믿고(?)...
그 외것은....쉬어갑니다.
영어로는 아직...무리인....
<프레니>,<마법의 시간 여행>,<로스트>,<신기한 스쿨버스-챕터북>..
그리고..학습만화<why>.....
요즘..한글판...시리즈로.....줄지어 읽고 있어요.
아이의 독서 수준 (글밥)을..끌어 오려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시리즈물로 물밑작전을 쫌 했더니...
처음엔...조금..힘들어하더니.....
어느 순간.....가능하더라구요.
챕터북 세권을....앉은 자리에서 꿀떡~~~하는거보면.....
신기하기도 하죠....야~~가 이런애가 아니었는데.....ㅋㅋㅋ
약간 고의적으로...레벨업을 시켜주면.....
그보다 수준이 조금만 낮아도.....굉장히 만만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거죠.
요게 끝나면.....
바로 영어로 대체해야겠어요.
아주...같은 페이지 펼쳐놓고.....
대조해가며읽어도 되겠다 ㅋㅋㅋㅋㅋ
모두 영어로 책이 나와 있으니까요.....
요즘....쑥이...예전같지가 않아요.
모르는 분들도 많고.....
게시판 글들의 성격도 달라진 것 같구.....^^
그래두....여전한 책사랑은....항상 그자리네요.
다른애들 비교하지 마시고.....
지난 과거..자꾸 돌이키지마시고.....
오늘의 우리 아이....요즘 우리집 상황에 맞추어.....
풍성하게 사랑을 베풀어 주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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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홈런북 그리고 둘째들의 책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