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는 5세, 여아 입니다.
오빠가 1학년인데, 학원안다니고 7세 2월경 부터 집에서 동화책읽고 파닉스하고 drs같은것 하고, 영어만화 보고 있습니다.
저는 큰애 신경쓰느라 진이 다 빠져 둘째는 안중에도 없어 저희 친정엄마께서 둘째는 주워온 애냐며 늘 말씀하십니다. 저도 큰애와 둘째에게 제가 갖는 관심도가 너무 차이가 나는 걸 알고 있지만, 둘째는 말그대로 그냥 '방치'중입니다.
근데, 둘째가 두돌도 안돼 알파벳 대소문자를 다 알더니 지금은 왠만한 간단한 동화책(눈에 많이 익은 단어가 많이 나오는..)은 읽고, 오빠에게 질문하는 것 오빠가 뜸들이며 생각하고 있으면 자기가 영어로 오빠에게 가르쳐주고, 그냥 평상시 대화할때도 영어, 우리말 섞어가며 자연스럽게 말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밖에서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라 쳐다보고 저에게 애 영어공부 많이 시키냐며 묻곤 합니다. 한글은 전혀 몰라요. 가르친적도 없고 아직 관심도 없구요.
지금 유치원도 안가고(9월부터 보낼생각..) 집에서 오빠 올때까지 놀면서 방치 중이다가 오빠오면 오빠하는것 기웃대다가 오빠에게 저리가라고 구박당하고.. 말그대로 먹고 노는 생활입니다.
제가 저희 둘째에게 앞으로 어떻게 신경을 써야 할까요?
혹시나 저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영어 좋아라 하는 아이를 출발조차 못하게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많은 덧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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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홈런북 그리고 둘째들의 책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