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문열어요....

네모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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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3

에고 어제 열심히 솜씨없는글 올렸는데 아무래도 잘못 누르고 지금까지 올린 줄 알고

있었네요.. 죄송해요...

아침에는 아~ 이제 가을이구나 하며 주섬주섬 겉옷을 챙겨입었는데

낯이되니 따가운 햇볕때문인지 덥네요....

이제 여름옷은 정리해야하는데 하기가 싫어... 아직더워서...라는 핑계를대며 옷정리를

좀더미루고 있어요...

요즘아이들 중간고사 시험준비하느라 다들 바쁘죠... 이곳은 중학생도 그렇치만 초등학생들도

시험준비하느라 바쁜아이들이 많네요...

시험공부하면서 왠수행은 그리 같이보는지.... 시험과 관련있는수행을 봐서 시험공부에 도움이되는 수행을 보던지 아님 시험끝나고나서 보던지 시험기간전에 보던지하시지.. 에휴 쌩뚱맞은 수행때문에 항상 본인도 바쁘고 그모습을 지켜보는 저도 속으로 투덜투덜거리고 있네요...

오늘신문을 보니 스티브 잡스도 자녀에겐 "컴퓨터는 안돼"라는 타이틀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집에서는 아이들의 첨단기술 사용을 어느 정도 제한한다는 말도 있고요..

우리집은 어찌어찌하여 우리루시는 스마트폰이 없고 2g폰을 쓰게되어 집집마다 전쟁인 스마트폰전쟁은 없는데 이컴퓨터가 문제네요... 왜보냐고하면 수행준비때문에 뭘알아봐야해서 검색해봐야한다고해서 끌수도 없고.... 또 자꾸 컴퓨터를 들여다보니 운동부족 독서부족이구요...

다들 컴퓨터사용 어찌관리하시나요???

민재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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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13:45

루시가 2g폰이라니 왜 이리 부러운지요...ㅠㅠ.

저희집은 이틀 전에 스마트폰 때문에 서로 험한 말 주고 받으며 한바탕 했답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는데, 스마트폰을 당최 손에서 놓칠 못하니 속이 참 상하네요.

암튼 그 이후 저랑 스텔라 사이에 냉기가 쭈욱 흐르네요.

스마트폰을 주로 쓰니 컴퓨터는 덜 쓰게 되네요.

스텔라 방에 노트북이 들어가 있긴 한데, 주로 인터넷 쇼핑 용도로 사용해요.

방학 때 잠시 인강 듣기용으로 쓰구요.

수행은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시험공부에도 그리 열성을 보이지 않은지 답답하기도 하구요.

간섭하면 짜증스러워하니 속만 타구.

친구가 중3되면 좀 나아진다고 하던데, 진정 나아질까요? ^^

수상한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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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15:03

시험 끝내고 놀 거 스케줄 짜고 계시는 제이슨....ㅠ.ㅠ언제 철들까요....

셋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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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10:46

중등자주반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면

차칸마녀님이 좋은 정보를 많이 올려주셨어요.

저도 어제 시간이 나서 다시 한번 읽어보았네요.

방금 저도 '연세인이 들려주는 진로이야기' 올렸습니다.

고등가기전에 대학학과에 대해서도 미리 한번 읽어보고

아이와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시면 좋을 듯 해서요.^^

수상한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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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12:15

그러데요~이리 존 정보들 많이 주시어 감사~~^^

네모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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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20:16

에고 가서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그런데... 자꾸 저만보고 저만 많이 알게되는것같아요.. 아이는 도통 내이야기는 들으려하지않으니... 대학생이된 조카이야기를 들으니 부모의 말 몇마디보다 주위의 형이나 선배같은 맨토의 말한마디가 더욱더 빛을 발한다고들 하는데 마땅히 그럴사람찾기도 쉽지않네요...

셋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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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09:00

ㅎㅎ 중등자주반 남자친구들을 키우면서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줄리앙은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하지만 공감되는 고민입니다요.

저도 작년에 핸폰정지, 핸폰압수, 모든 방법을 다 써보았는데

핸폰이 없으니 친구들이 알아서 핸폰바꾸면서 공기계를 선물해주서 ㅋㅋ

몰래 밤에도 하고 새벽에도 하는걸 보고, 다시 핸폰을 사주었어요.

그런 과거가 있기에 조금 절제하긴하는데 절대로 절대로 책을 읽지않네요. 시간만 나면 핸폰본다고

컴터게임도 롤에 빠져서 정말 작년에 몇개월을 pc방으로 학교마치면 갔다오는걸 저만 모르는 상태까지

성적 완전 급하강. 지금은 게임중독은 벗어난 듯 한데

요즘은 팬비트중독증세를 보입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차라리 게임중독보다는 낫다는 마음으로 지켜보고있어요.

공부중독, 책중독, 요런걸로 빠지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제 생각에는 안 그런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게임중독증상을 보이는 거 같아요.

요런 시기를 거치고 나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기는 하는데

너무 방치해버리면 수능전날까지 게임을 해서

엄마마음을 산산조각 내어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러지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달래도 보고, 혼도 내어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지요.

저도 줄리앙이 중등시기에 성적이 최고점을 찍는 경험을 한번 해주게 하고 싶은데

아직 그것이 잘 안되네요.

1등을 경험해보면 그 느낌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옆에서 부지런히 도와주고있지만, 그 참 에효입니다.

줄리앙은 다음주 월화수 중간고사입니다.

추석보내고 어물쩡거리다보니 시험이 코앞에 다가오고

생각보다 시험범위도 많고

이해력과 집중력이 많이 부족한 줄리앙을 위해

어제밤에도 제가 1시까지 옆에 붙어서 국어 공부를 같이 했어요.

위의 두 누나들에게는 한번도 해 준 적이 없는데 ㅠㅠㅠㅠ

항상 시험끝자락에는 일주일만 준비기간이 더 있으면 좋겟다고 합니다.

일주일만 열심히 공부하는 줄리앙

그래도 시험공부 흉내라도 내니 이쁘게 봐줘야겠지요.

옆에서 제가 공부하는걸 관여해보니 아이수준이 느껴져요.

'아, 내가 욕심을 내면 아이를 잡겠구나'

초등때 지문으로 지능검사하는 걸 한 적이 있는데

줄리앙누나는

논리수학지능과 언어지능이 가장 높게 나왔는데

나의 줄리앙은

대인관계지능이 가장 높았어요. ㅎㅎㅎㅎ

다시 말해서 공부와 관련있는 지능은 별로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줄리앙이 계속 행복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아이를 들여다봐야겠지요. 찬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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