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는 오늘 클레어 따라 서울에 다녀왔어요.
서울가려면 1시간은 걸려서 이른 아침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지요.
스탠리 오늘 서울 간다고 녹색 구두에 회오리무늬 바지까지 입고 아주 한껏 멋을 냈답니다. ㅋㅋ
앗차, 스탠리 피부색깔이 누렇죠?
스탠리는 작은 키와 두리뭉실한 배를 자랑하는 한쿡! 아저씨랍니다. 클레어가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줬어요. ^^

버스에서 내려 클레어와 스탠리가 달려간곳은 바로바로 커피숍이었어요.
클레어 엄마가 당이 떨어져서 얼른 모닝커피로 충전해야했거든요.
혈중 카페인농도를 유지하는건 예나 지금이나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간 곳은 앤서니 브라운전이었어요.
예술의 전당 앞에 딱 서 있던 타요버스와도 같이 한 컷 찍어봤어요.
타요버스 은근 만나기 쉽지 않더라구요.

앤서니 브라운전 들어가는 입구에는 어린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덕분에 날씬한 스탠리 사진찍기가 좀 힘들었답니다.
입구 아트샵 옆에서 고릴라 그림과 한 컷.

미술관 안에서는 앤서니 아저씨가 사랑한 등장 인물들과 한 컷 정도가 다예요~
돼지책에 나오는 가족들, 윌리, 고릴라, 꼬마곰 등과 함께 찰칵.

그사이 클레어 엄마는 전시장 구석구석에 있던 앤서니 아저씨의 말씀을 보고다녔다지요.
"나는 가장 좋은 그림책은 그림과 글 사이에 독자를 감질나게 하는 빈공간을 남겨둔다고 믿는다"

'어릴때부터 시각 교육은 문자 교육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나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신들만의 형태(모양) 놀이를 하라고 권함으로써 이를 바꾸어 보려하였다"


바글바글하던 전시장을 빠져나와 '기분을 말해봐' 에 나오는 다양한 그림앞에서도 포즈를 잡아봤어요. 앤서니 아저씨 그림은 세밀하면서도 친근하더라구요. 오랫동안 봐서 그런걸까요?



아트샵에서 구경하고 나와서 길건너 쌀국수집으로 점심도 먹었다지요. 역시 한국 사람은 밥씸이라니까요. ㅋㅋ

집으로 돌아온 스탠리는 클레어가 받아온 활동지를 보며 오늘 본 그림이야기도 나누고 셰이프게임도 같이 한 번 해봤답니다.

무지 더웠지만 스탠리와 함께했던 앤서니 브라운전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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