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짜장면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재미난 것들이 아주 많았지만 그 중에서 젓가락 길이와 모양 ,재질의 차이 속에서 한국 , 중국, 일본의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


한국은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겸상을 하고 콩자반,나물 , 김치 등 다양한 반찬의 음식을 집기 위해서는 무거운 쇠가 편하기 때문에 놋,은 등의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
젓가락 끝은 납작한 모양이다 .길이는 세 나라 중 중간쯤에 해당한다.
결정적인 차이는 숟가락을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처음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대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했지만 축소지향의 일본인답게 젓가락만으로 식사하는 쪽으로 변했다 .
중국인도 국을 떠먹을때는 서양의 수푼처럼 사용하지만 주로 젓가락을 사용한다.

중국은 튀기거나 구운 음식이 많기 때문에 음식의 특성상 미끄러지지 않게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통통하고 젓가락끝은 뭉툭한 모양이다 .
중국의 전통 가족 역시 가부장 구조로 되어 있지만 일단 그 아래로 내려오면 모두가 평등해서 온 식구가 엄청 큰 한 식탁에 모여 식사를 한다. 그래서 멀리있는 음식을 각자 집어와야하기 때문에 자연히 긴 젓가락이 필요하다. 세 나라 중 젓가락 제일 길다.

습한 섬나라 특성상 쉽게 녹슬지 않도록 나무로 만들었다.
일본 사람은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에 가시를 발라내기 위하여 젓가락 끝이 뾰족하다
그리고 각 상에서 제 각기 혼자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젓가락 길이도 훨씬 짧다 .

초등기준 입장료 500원 가격도 저렴~ 아담한 박물관이지만 보는 재미와 나중에 짜장면 먹는 재미가 아주 솔솔한 곳이네요 ^^
기회 되시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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