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이가 7살, 작년 여름에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네요.
말을 시작한 4살부터 목소리가 허스키하길래 원래 자기목소리인줄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7살이 되자, 목소리는 더 심해지길래,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본후
병원가서 목 내시경해보니 성대에 혹이 있네요.
어찌나 속상하고 눈물이 나던지요,
찬물, 아이스크림등 물론 나쁜 과자도 먹지 말아야하구요,,,
미지근한 물만 먹어야되고.
겨울왕국의 엘사처럼 예쁜 목소리로 되돌아오면, 엘사처럼 마법을 부릴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렇다고, 엘사목소리로 돌아오면 마법을 부릴수있다고 대답해줬는데요,,,
1년이 지난지금 목소리는 여전히 그대로이고,
예쁜 목소리로 되돌아와도 엘사처럼 마법을 부리지 못한다는걸 알았는데,
그 또한 성대결절 진단받았을때만큼 마음이 슬펐어요. 왠지 그랬어요~
서윤이 초등학교 1학년 상담때 선생님의 설문지 질문 대답란에...
1. 가장 슬픈것은 - 아이스크림 못먹는것.
2. 가장 좋은것은 - 엄마가 날 젤 사랑하는것.
서윤이의 대답에 놀래고 미안했어요.
7살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 전체가 아이스크림 먹을때 서윤이는 쥬스정도만 먹고 그랬거든요.
목소리를 최대한 아껴야 하는데 아이가 셋이다 보니 시끌벅적이다보니 싶지가 않네요.
올 초겨울 서리맞은 무우에 숙성꿀을 재어서 꾸준히 먹여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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