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로 이사갈 예정인 5세입니다.
현재 일반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엄마표 + 개인 놀이 영어 교습를 받고 있어서
그럭저럭 필요한 말은 다 하는 편입니다.
문법적으로는 엉망이지만
상대방이 이해가 가도록 쉽게 잘 이야기 합니다.
저보다 단어는 적게 알면서도 말은 더 잘합니다.
선생님에게 한 시간동안 쉬지않고 재잘거리고
(선생님은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편이라 아이가 하는 말을 수정해주기만 합니다.)
심지어 어제는 선생님을 앉혀놓고 영어 인형극도 하고 있더군요.
발음도 아주 좋은 편이고요.
영어로 말을 시키면 당연히 영어로 대답합니다.
너무 잘 따라와줘서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이 됩니다.
사실 지금 쓰는 돈이 어린이집 30에 개인교습 주 2회 18만원이니 48만원인데
여기에 약간 더 무리를 해서 당장 가장 저렴하다는 영어 유치원으로 가야하는건지
(그런데 어떤 저렴한 유치원에 다니는 2년차 아이는 회화를 거의 못 하더군요ㅡㅡ;)
아니면 너무 무리하지 말고 7세에 보낼지
(1년만 보낸 맘들이 아쉽다는 얘기도 있고....)
아니면 지금 이대로만 하다가 쓰기, 읽기는 초등학교 가서 해도 늦지 않을지
아니면 윤선생같은 파닉스 학습지를 따로 해줘야할지(이러느니 영어 유치원이 쌀까요?)
회화를 더 보강해서 일주일에 3번을 해줘야 할지(그럼 한 달 56만원이네요)
갈등이 됩니다.
엄마표는 그냥 책 읽어주고 cd 들려주고 dvd 틀어주는 게 다인데
파닉스와 문법은 제가 가르칠 자신이 없습니다.
한글을 가르쳐보니 괜히 아이에게 화만 내게 되더라구요.
7세 이전에 회화 외에 다른 것을 더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다른 선배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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