띨아이의 엄마표 영어가 작년 10월부터(5세) 시작해서 이제 7개월이 넘었네요.
엄마표라 말하기도 쑥스러운게 오로지 책이랑 시디, 디브디 밖에 없었어요.ㅡ 엄마 생활영어&액티 0% ^^
7개월 하다보니 아이도 많이 발전한것도 같지만 뭔가 계속 부족한거 같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더 난감해져서 저보다 먼저인 엄마들의 조언을 들었으면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5세 들어서면서 튼튼영어를 중고로 사서 시간날때 책 보며 테입 듣고 비디오 보기는 했었어요.
하지만 꾸준히 하지 않아 1, 2단계 하는데 거의 1년이 걸렸어요. 1단계 좀 하다 쭈욱 쉬다 2단계 뭐 이런식으로. 그래도 아이가 테입(6번 반복) 한면 듣는걸 지겨워 하면서도 암튼 한번 들으면 끝까지 듣더라구요.
하지만 몇권 하다 아이 반응이 시큰둥하면 그만두고 그러니 진도가 영 더디고 암튼 그냥 쉬엄쉬엄 걍 했죠.
그러다 쑥쑥을 알게되고 처음엔 이런 세상이 있나 하면서 정말 놀라면서 암튼 엄마표로 영어를 해야겠다 생각해서 작년 10월 영어진행기 노트까지 마련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이래봤자 하루에 한두편 영어 디브디를 봤어요. 울 아이들은 영어 디브디 보는것을 그닥 힘들어 하지 않았어요. 6세 큰아이는 첨엔 한글말이 있는건 한글로 보기를 원하기도 해서 한두번 우리말로 틀어주기도 하긴 했지만 영어로 봐야 된다고 하면 좀 아쉬어 하면서도 걍 영어로 봐주더라구요. (워낙 말이 느린 4살 아들은 가끔 우리말로 틀어주는데 하루는 미키클럽하우스를 우리말로 틀어놓자 영어로 틀으라 난리치고 영어로 틀어놓자 흡족해하더군요.).0
그리고 튼튼영어 1주일에 한권씩(3단계) 보다가 지금은 4단계(1주일에 3권씩) 거의 끝자락입니다.
10월 시작할때 ort 2단계 2주일에 1팩 6권씩 (하루에 한번 시디들으면 읽기) 진행하다 아이가 2주 보는것을 지겨워 하는것같아 5단계 부터는 10일에 6권씩 진행하고 있어요.
ort 2단계는 정확이 기억이 안나는데 6권 시디 듣는데 15분이 안걸렸던거 같은데 지금 5단계는 6권 듣는데 40분이 걸리네요. 암튼 첨에 2주일씩 나갈때는 주말엔 보통 쉬게 되고 그러다 10일로 주기를 줄이니까 아주 힘든날이 아님 왠만하면 안 거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한글을 4세(34개월)때 떼고 지금은 왠만한 편지도 혼자 쓰는 편이라 좀 글자 인지는 빠른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책도 튼튼영어를 건성으로 할때는 솔직히 오래 지난 책은 잘 못읽었는데 ort 를 꾸준히 진행하자 아이 읽기 진행이 엄마 생각보다 빨리 되서 같이 진행한 튼튼책이 넘 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튼튼 3단계가 좀 쉬운편이기도 해서 그런지 아이도 테이프가 느리다고 그래서 4단계는 걍 흝는 정도로 보는 편이에요. 튼튼이랑 ort는 요새 보면 첨 보는 단어빼고는 걍 술술 읽더라구요.
아무래도 ort랑 같이 진행하다 보니 튼튼은 글밥도 그렇고 좀 쉽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동영상이 있는 튼튼이 아이한테 쉽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ort 5단계 4번째 팩을 읽는데 솔직히 아이가 어는정도 내용을 인지하고 읽는지 모르겠어요.
딸아이는 보통 혼자 40분을 시디 들으며 책을 보는데 (그동안 저는 아이 근처에서 집안일을 주로 하죠^^ 같이 보려고 하는데 이게 둘째도 있다보니 잘안되더라구요.) 꼬박 식탁이나 테이블에 앉아 잘 보는 편이에요. 제가 중간중간 그나마 아이가 딴짓은 안하나 하고 살펴보기만 하죠.
책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는게 오히려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 끼칠까봐 그리고 제가 해주는건 오로지 시디 틀어주고 책 챙겨주는 일밖에 없으면서 아이한테 많은것을 바라는게 너무 양심에 찔려 걍 아이가 책 읽으면서 엄마 이건 뭐야 하고 물어오는거만 얘기해주고 가끔 같이 들을때 우리말로 대충 뭉뜽그려 얘기해주기만 합니다.
디브디는 하루 한편 정도 꾸준히 봤는데 글쎄요 까이유 같은 것을 안좋아해서 그런지 영화속 대사를 따라하는 것은 별로 못봤어요. 울집에서 히트 친 것은 주로 각종 공주시리즈(바비,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등) ,메들라인(왕대박^^), 월E 등등.. 잡다하게 많이 보긴 했는데 아주 열광적인 반응은 정말 여자아이 취향에 맞는 것들이었어요.
쓰기는 자기가 걍 스케치북에 알파벳 순서대로 쓰고 하면서 대소문자 익혔고 , 가끔 정말 쉬운 몇개단어는 자기가 쓰기도 하고 아님 책이나 벽에 붙여놓은 알파벳 포스터 보면서 종이 가득 여러 단어 써갖고 오기도 합니다. 한글 쓸때랑 비슷한 순으로 영어도 쓰는거 같아요. 자기가 써놓고서는 뿌듯해하면서 저한테 자랑하려고 갖고 오는거 같아요. 그럼 전 오버하면서 넘 잘했다면서 Good job 내지는 Excellent 뭐 이렇게 써주면 아주 좋아라 하죠^^
다른 영어책은 삼성영어시작 1~4단계, 노부영 십여권, 기탄영어동화 1단계 정도 집에 있는거 읽어주고 가끔 도서관서 몇권 빌려본 정도입니다. 게을러서 항상 해주진 못하지만 흘려듣기랍시고 영어 시디 좀 틀어주고요.
제가 이렇게 울아이 진행기를 쓴것은 지금껏 엄마의 노력에 비해 넘 잘따라와준 딸아이한테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엄마가 해줘야 될지 몰라서 글을 올렸네요.
디브디 보는건 빼고 시디 들으면서 책보는게 하루 평균 따져보니 작년 초반에 시작할때는 하루에 25분 정도 걸리던게 지금은 50분정도 걸려요. 아이가 꼬박 앉아서 그렇게 시디들으면 책을 읽다보니 딸아이는 영어책을 다른 때는 읽지 않아요. 오히려 옆에서 귀동냥으로 들은 4살 아들놈은 평소에도 영어책을 아무 거리낌 없이 읽어달라고 합니다. 두아이가 놀면서 어설픈 영어로 한두마디 떠들기는 하지만 걍 그러고 말죠.
학습으로 안느끼게 하려고 하지만 지금 제 방식은 학습을 시키는 거잖아요. 강제 학습은 아니지만 아이가 자발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제가 시간이 되면 이거 해야지 하면서 아이한테 시키는거니까요.
이렇게 얼마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또 제 식으로 하다보니 눈에 보이기엔 아이의 읽기실력은 늘어가는거 같지만 정작 아이가 어떤 수준인지도 모르겠구요.
주저리주저리 많이 늘어놓았네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야 울아이한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