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거북 프랭클린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 큰아이도 보고 자란 Franklin 시리즈가스토리북과 DVD세트로 다시 나왔다니 반가움이 앞섭니다.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작품에서도 단 한 번도 주인공이 되어 보지 못했을 '거북'이 주인공인 책,그래서 더 특별하고 더 재미있는 책과 DVD인지도 모르겠습니다.초록색 얼굴은 이보다 더 착할 순 없다고 말해주는 듯 하고우리 아이들을 꼭 닮은 마음과 행동은 그래서 더욱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알록달록... 책도 DVD도 참 예뻐요.아이들이 반할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프랭클린입니다.책 속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색감이 무척 풍부하고 아름다워서 아이들의 정서에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밝고 긍정적인 정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색감...아이들 책에서는 이것도 아주 중요한 점이니까요.

열 권의 책은 DVD에 모두 수록되어 있답니다.DVD 에피소드에 체크해 둔 게 보이시지요.제가 책으로 나온 에피소드를 표시해 둔 거랍니다.오디오 시디가 아닌
DVD로 책 내용을 즐기는 맛은 분명 특별한 것 같아요. Franklin Storybook 은 우리 아이들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몸과 마음이 한창 자라는 시기의 아이들의 실제 모습이놀랍도록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착하고 순수하다가도 엉뚱한 모습을 보이고, 아이다운 고집을 부리기도 하는 등'맞아,맞아~ 정말 내 아이 이야기야~' 하고 공감하게 되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하지요. 
모두 열 권의 책 가운데 (물론 프랭클린 시리즈 전체엔 책이 훨씬 더 많답니다.)처음 학교에 가는 설렘과 두려움 두 마음을 그린 Franklin goes to school 을 한 번 살펴볼께요. 아이들은 입학에 대해 정말 큰 기대를 하지만 반면에 두려움도 갖고 있잖아요.그런 아이의 마음을 놀랍도록 잘 그리고 있는 책이랍니다.노란 스쿨버스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제 아이는 무척 좋아했답니다.

터무니없이 이른 시간에 일어나 아빠 엄마를 재촉하는 프랭클린~ㅎㅎㅎ 정말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많으실걸요^^ 버스를 기다리며 줄지어 선 친구들을 보니슬슬 학교 가기가 두려워진 프랭클린.이런 아이들의 심리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요.잔뜩 기대한 일이기는 하지만 막상 닥치니 두려워지는 마음 말이예요.

하지만 프랭클린은 용기를 냅니다.아빠 엄마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었지요.이런 모습에서 아이들은 용기를 배웁니다.

학교에는 친절한 owl 선생님이 자상하게 돌봐 주십니다. 학교(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경험했던 일이라 공감하고아직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 기대와 간접 경험으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학교 이야기... 즐거운 하루를 보낸 프랭클린은 집으로 돌아옵니다.밝은 표정에서 학교 생활이 어땠는지 알 수 있겠죠?^^

학교에서 그린 그림을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프랭클린.유치원에서 만든 작품을 자랑스럽게 내미는 아이들과 똑같은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DVD에서도 책과 똑같은 내용의 에피소드가 나오므로단순한 오디오 CD를 듣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발음도 정확하고 속도도 아주 빠른 편이 아니라 듣기 편안하네요.등장하는 동물들마다 개성있고 생동감있는 목소리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까이유, 티모시, 베렌스타인베어즈 등을 즐기는 아이라새로운 캐릭터에 잘 적응할까, 밀어내진 않을까 내심 걱정스러웠는데전~혀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답니다.동물친구들이 많이 나오는데다 딱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되는지아주 열렬히 몰입하고 참 좋아하더군요. 이젠 슬슬 열 권의 책이 아쉽기 시작했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