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여름인거처럼 덥더니 오늘은 한주의 시작인데 비가
내리네요..
울 뽀야니의 영어도 이제 4개월에 접어듭니다.
5월첫주는 황금연휴기간이라 손님들도 많았고 행사가 많아 이래저래 제대로
흘려듣기 DVD한번 못보고 책만 몇권 읽고 지나가 버렸네요..
3개월 지나면서부터는 DVD보기며 책보기 그리고 흘려듣기가 생활화 되어서
별다른 아웃풋없이 지나고 있던터라, 정말 시간의 힘을 믿으며 CD트는 일로
일과를 시작하고 있었죠..
주말엔 아빠의 방해도 좀 있었구요..
그러다 며칠전 딸아이 문화센터 수업을 등록하러 갔더니 등록기념선물로
스케치북 한권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가지고 있다가 뽀야니 미술수업을 마치고 나오길래 선물이라고
줬더니 어디서 받았냐고 물어보면서..." 음~ my skechbook "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스케치북에 한글로 씌여저 있는걸 읽나? 하고 봤더니 한글없이
영어로만 마이 스케치북이라고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 어디 my sketchybook 이라고 써있어?" 라고 물었더니
글자를 짚어가며 읽어줍니다..
와 이거 어떻게 알았어? 라며 물었더니, JFR 책에서 MY DAD 에서도 봤고
사이트워드 리더스 책에서도 마이 북, 마이 베어 등등 봤고 my mum이나
집에 있는 영어동화책에서도 많이 봤대요 ^^
어떤분들은 겨우 두단어 가지고 수선이냐 하시겠지만,
아직 울 뽀야니는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고 파닉스는 근처에 가보지도 않았고
그저 책과 오디오 DVD로 열심히 들려주기만 하는 시작단계이거든요..
어떨땐 책을 읽어줘도 과연 무슨말인지 알까?
나도 잘 못알아듣겠는데 DVD 내용이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들을
하루에도 열두번씩 하는데, 아이들은 정말 다른가봐요
안듣는거 같지만 듣고 있었고 건성으로 보는거 같지만 책내용도 다 기억하고
문화센터 다니면서 틀어주었던 papa,please get the moom for me 같은 책은
따라하기 쉬운 노래가 아닌데도 완벽하게 다 따라하고 쉬운 문장들은
곧잘 써먹기도 하더라구요
엄청 놀라워하는 저와 아이아빠의 리액션 한방에 울뽀야니 자기가 영어
제일 잘하는 줄 압니다.
오늘은 혼자 영어로 블라블라 하며 아침부터 유치원 갔습니다.^^
이렇게 한번씩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는 아웃풋에 엄마표로 쭉 이어갈 맛이 나네요
비오는데 커피 한잔씩 하시구요
우리 오늘도 시간의 힘을 믿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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