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안 좋은 예감이 훅~! 들어오시죠? ㅎㅎㅎ
음....
실은 제가 일을 하게 되었어요.
출판도 곧 앞두고 있구요.
전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일은 일이라..
사실 제가 쑥쑥의 직원도 아닌 일개 회원이었을 뿐이고, 이곳에 몸 담은 것이 십수년인데 꼭 그래야만 하는가, 고민이 많이 되었네요.
그래도 쑥쑥의 운영진 분들이나 제가 일 하게 되는 곳, 양쪽 모두 제가 여기 남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상도덕이죠.. ^^
저는 쑥쑥에 있으면서 온라인상의 차가운 교류가 아닌
피가 흐르는 사람들을 만났고, (이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인간에서 그래도 조금은 쓸만한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리자면 밤을 몇 날 몇 일 새야겠지요.
쑥쑥에 있을 때 쑥쑥의 이름으로 책도 내고 싶었고,
전국에 퍼져있는 쑥쑥엄마들을 만나러 전국투어를 하리라 다짐도 했었고,
원서 읽기 모임이 여기 저기 생겨났을 때 한 번씩은 꼭 참석하리라 결심도 했었는데,
다 이루질 못했네요.
그냥 소리 없이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그간 그런 식으로 떠나신 선배님들에 대한 서운함을 늘 가지고 있었던지라
인사는 해야겠더라구요.
제가 어디서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 저는 영원히 쑥쑥의 회원이며
이곳이 저의 친정입니다.
항상 쑥쑥의 발전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아이들의 행복을 빌겠습니다.
6분영어방 아이들 대딩 될 때까지 하자~~ 했는데 2년만에 그만 둬야해서
너무 미안하구요....
할머니 게시판까지 눌러붙어있자 했던 비투스님 너무 죄송합니다.
운영자님, 제가 이 곳에 남긴 글들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의 개인 블로그도 없고, 다른 곳에 퍼다 나르지도 않아서요.
그러니 제가 저의 지난 기록들을 열람할 수 있게 회원자격은 계속 유지하고 싶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엄마표 영어는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거에요.
마음이 살아있는 한 쑥쑥은 영원하리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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