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맘님 맞으시죠? 글 지우셨어요? 저 봤는데...ㅎㅎ
써 놓은글 아까워서 올립니당.
유아영어게시판에서 검색기간을 전체로 놓고 태민맘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제 컴이 지금 상태가 나빠서 글을 모두 읽어보지 못하겠네요.
영어책 외운 내용도 어딘가에는 있지 싶은데....^^
제가 참 좋아하는 아줌마가 하나 있습니다.
동네 도서관에서 알게되었는데요,
그 모자가 책읽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려보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이 엄마가 읽어주는 방법은 아주 쉽고도 간단하지만, 어렵기도 합니다.
이 엄마는 천성이 느긋하고 욕심이 없는 것인지 어쩐 것인지
아이한테 어떤 책도, 어떤 페이지도 강요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언제든, 아이가 원하는 책을, 원하는 페이지를
아이가 원하면 읽어주고,
그냥 바라봐주길 원하면 그냥 바라봐주고,
이야기 들어주길 바라면 그냥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그러니 아이가 한 페이지에만 한시간씩 꽂혀있어도, 아이만을 따를 뿐이지요.
(사실...한시간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뭐 파파라치도 아니고...ㅎ)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어른만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원하는 페이지를 수백번 볼 권리가 있는거지요.
또 가끔은 도서관에서 반대의 광경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한뼘쯤 되도록 좋은책을 쌓아놓은 엄마 옆에서
아이는 어떤 책을 읽겠다고 하고...엄마는 그렇게 쉬운책은 너 혼자도 읽을 수 있지 않냐고...
지금은 엄마랑 읽는 시간이니까 이거 읽어야 된다고 하고...
저희 딸도 열흘째 같은 책을 가져오는데(사실 반복할 나이는 지났거든요.)
오늘은 지겨워죽겠더이다.
그때마다 그 엄마를 생각합니다.
아이의 눈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보면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지 방법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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