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이야기하는엄마[3]

kon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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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세계역사이야기도 이렇게 조금만 읽으면 좋으련만....

중학수학을 부랴부랴 읽고 들어왔어요.

조금이라 좋고, 이렇게 어려운 느낌의 책을 일게 되어 또 좋습니다.

오늘은 뺄셈과 나눗셈을 배웠는데,

역시나 학창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조금 복잡해지거나 계산해야하는 순간이 나타나면 대충 읽고 흘리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네요.

게임규칙을 대충 훑고는 우선 부딪치자 라는 식인거죠.

이렇게 하면 안되던데.

5학년 큰애와 함께 중학수학을 들여다 보았어요.

소수라는 것이었는데.

소수는 총 5가지랍니다. 한자가.

이번 기회에 찾아보았어요.

우리 생활에 한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학교생활이 편리하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1. 적을 소의 소수 - 말그대로 적은 수

2. 작을 소이던가의 소수 - 0부터 1사이에 있는 무수한 실수.

3. 본디 소의 소수 - 이것이 중학수학에 나오는 소수죠. 본인과 1외에는 약수가 없는 수.

4. 작을 소와 물 수의 소수 - 이것은 재미나게도 소변을 의미합니다.

5. 한자는 다르지만 역시나 소변을 의미합니다.

늘 궁금하던 것을 한번 찾아보고 나니 막힌 변기 뚫은 듯 속이 시원했어요.

3번 소수와 4,5번 소수 맘에 듭니다.

3번 소수는 본디 자신을 가리키는 수인거죠. 그래서 본디 자신과 1외에는 나눌 수 없는 수!!!

소수가 오줌이라면 아이들도 재미있어 할거에요.

이번 챕터에 소수가 나오거든요. 아이들과 대화해 보세요.

그리고. 새로운 중요한 개념.

뺄셈은 거꾸로 덧셈이고

2+ㅁ=6에서 6이 되게 하는 ㅁ를 찾아가는 과정인거래요.

나눗셈도 거꾸로 곱셈인거래요.

2*ㅇ=8에서 8이 되는 ㅇ를 찾아가는 과정.

이렇게 생각하면

(-2)나누기(-6)= +로 기호가 바뀌는지를 이해하기 쉬워진데요.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시간이랍니다.

그리고 나서 180의 인수를 구하라는 문제가 나와요.

저는 하기 싫어집니다.

그런데 이건걸 꼭 푸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수학이 제자리걸음이고, 그래서 그 분은 그때도 잘하셨겠죠? 아닌가요?

그럼 다행이구요.하하.

저자는 이 책을 천천히 몇 번 보라고 합니다.

그럴 수 있기를 바라기 이전에, 이 책을 한번이라도 끝까지 볼 수 있기를,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331까지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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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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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22:08

응원하러왔어요~♡♡

잘지내죠?

찡긋~^,*

보물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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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10:09

수학을 이야기하는 엄마방 !
벨벳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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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21:29

"중학수학 개념사전 92" (저자 조안호) 란 책으로 바꿨어요~

목차를 보니 중등 수학 들어가기 전에 초등 수학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데, 중등 수학과 연계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곱하기: 덧셈을 빨리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여기까지는 아이들도 다 이해하는 부분이지요.

2*3 은 2+2+2 라고 다 알면서도, X*Y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아이들이 당황한데요.

나눗셈은 등분제(같은 크기로 분할)와 포함제(같은 수의 빼기)의 의미가 있는데,

등분제에서는 나머지가 존재할 수 없데요. 당연한 것 같은데 너무 새롭게 느껴졌어요. ㅠㅠ

16 ÷ 3 = 5...1은 좌변과 우변이 같지 않아서 등식이 아니래요.

16안에 3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연습하기 위해서 만든 불완전한 식이래요.

그래서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검산식 등식이래요. 3*5+1=16

포함제는 나눗셈의 약수와 배수를 변형하는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어째...설명이 어려운 듯...^^

조금씩 읽고 있어요~ 담주에 또 만나요~

두아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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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7:18

나눗셈을 포함제,등분제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설명해주니 그동안의 나눗셈이 아닌 또다른 개념을접한것같네요.^^; 등분제에서는 나머지가 나올수없다는 사실도 새롭고 굳이 검산이 필요한가했었는데...포함제에서 등식을 사용할수없어서 검산식이 필요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보물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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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10:17

ㅎㅎ 저도 이책도 샀다지요.
나눗셈을 생각하면
예전에 1.5÷0.3 =5 인것을 이야기 하는데
1.5가 무엇인가로 나누어 졌는데 왜 1.5보다 큰수인 3이 되었냐고 물어보는 아이....
잠깐 멈짓 했었지요.
나누기의 진짜 의미를 모르고 늘 나누기를 했던것 같아요
나눗셈이 덜어내기 즉 뺄셈이서 나온것임을 잊고 살았던것 같아요.
1.5에서 0.3을 몇번 덜어내야 0이 되는지를 보면 5번이라는것이 생각되고 결국 이것이 나누기 이었던것을요 ~
책을 혼자 읽으면 중간에 자꾸 포기하게되는데 그래도 몇분이지만 함께하는 쑥쑥맘들이 있어서 계속 읽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

보물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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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19:25

았 ^^ 방이 열렸네요~~

코네코님이 제가 읽은 부분을 잘 정리해 주셔서 글을 읽으니 복습이 제대로 됩니다.

맞아요. 저도 천천히 읽어나갈려구요

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도 빌려서 같이 찾아보고 있답니다 ^^

두아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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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7:20

전 지난주에 읽지 못했습니다. 노트 준비해서 저도 정리해가며 읽고 싶었었는데.... 바빴다는 핑계를 댑니다. 보물여우님의 노트필기를 보니 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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