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지난 기말 영어지필고사 100점을 맞았어요ㅠㅠ
ㅠㅠ가 된 이유는....
" 영어 좀 열심하 하지? 70점대는 좀 아니지 않아?
다른 아이들은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해서 다들 실력도 좋잖아?"
"엄마, 그럼 내가 90점 넘으면 내가 사고 싶은 컴퓨터 사도되?"
"컴퓨터사서 뭐 하게? 게임에 시간 보내는 건 줄여야 되는데. 새로사면 게임도 새로운 거 할테고,
엄마는 또 잔소리 할거고, 그러면 너랑 또 싸우는데."
"아니, 겨울방학에 인강들으려고."
"95점이상이면 생각해 볼게."
저는 너무 높은 점수를 제시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엄마, 나 영어 100점이다! 이제 살 수 있다!
엄마, 언제 주문 해 줄거야?"
다음은 아시겠죠?
저는 당황했다가, 진작 이렇게 하지 했다가, 다른 과목은 뭐야 했다가
약속은 지킨다는 말로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겨울방학은 화려한 최신 게임으로 엄마 잔소리와 보냈고
지금도 그렇다는거ㅜㅜ
이유가 집에서는 할 게 없다는 거예요.
책은 공부 같아서 싫고, 공부는 학교에서 했고, 집에서 쉬고 싶은데 게임과 쉬고 싶다네요.
피아노 사달라고 졸라서 디지털로 사줬더니 먼지 쌓이고.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아이들은 뭐하면서 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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