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식.
중학교 1학년에 나오는 과정입니다.
소치는 아이도 상기아니 일었을 시각에 글을 쓰고 있네요.
저 멀리 오늘도 조기축구회는 태양처럼 빛나는 8개의 조명을 밝히고
공을 차고 있나봐요. 입이 씰룩거립니다만, 참습니다. 큭큭.
방정식을 알게되면, 보다 수학에서? 자연에서? 생활에서? 상황이
명확해지고, 방정식을 만들어서 기계에게 계산시켜놓고
놀러나가도 된다라는 말.
거기서 힌트를 얻고 방정식을 이해해봅니다.
그런데 만들어보니 만들기가 녹록치 않아요.
저는 이 문제를 완성하지 못했어요.
한시간에 변이 1.5씩 커지는 정사각형과(현제 둘레40)
한시간에 한변고정된 3이고, 나머지 변이 2씩 늘어나는 직사각형(현재 20)이
있었는데 이 둘의 둘레가 같아지는 시점은 언제인가?
라는 질문을 보고
지금 이문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당신은 우후!
수학적인 사람.
아니면....
글쎄요. 귀찮아서 안풀었을 수도 있으니까.
이 문제 놓고 갑니다.
방정식은 항과항의 관계에 있어 거짓과 참을 구분할 수 있을 때 이를 식이라고 한데요.
거짓이어도 인정해준다. 이것은 집합에서 집합의 개수가 0 이거나 집합의 개수가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수 없을 때도 그것의 성격이 명확할 때 집합이라 일컫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런 부분을 하찮게, 당연하게 여기고 넘어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몇 문제씩
틀렸던 것 같아요.
이차방정식은 다행히 단숨에 읽었어요.
아침밥 할 시간도 있네요.
해도 떴네요.
참. 떠오르는 해를 보다가 아주 새삼스럽게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하나도 안어지러워서
당혹스러웠습니다. 빨리 뜨는 해를 보며 아주 조금이라도 어지럽기를 바라며
눈을 감아보았지만, 전혀 어지럽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던 아이들이 당연한거 아냐? 라며 과학만화에서 본 것을
쏼롸쏼라 하는데 슬펐습니다.
너무 많은 지식이 머리속에 들어가 있어서 현상을, 자연을 느끼고 생각할
시간이 없어진거 같아서요.
우리는 사과가 떨어지면 뉴튼이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뉴튼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뭐, 직접적으로 깨달았던 것은 아닌듯하나
그랬다 치고, 아! 지구에 뭐가 힘이 있구나!를 깨달았을텐데 말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뉴튼과 동시대에 살았어도 저는, 발견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의 저도 역시 수학 과학과 친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여튼,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가 생각납니다.
너무 많은 지식은 문학적 상상력을 빼앗는다.
적고보니 멋진데요. ^^
저는 요즘 나눗셈을 연구중입니다.
5학년 2학기에 나오는 분수의 나눗셈을 한번 보세요.
정말 헷갈립니다.
아이에게 나눗셈을 가르칠 때 확인없이 지나쳤더니
분수의 나눗셈앞에서도 아이는 그냥 식을 바꿔서 계산하는 법만
알려줍니다. 기본과 근본을 모르는 눈치입니다.
저도 설명하려드니 헷갈리기만 해서 나눗셈부터 다시 보려구요.
곱하기는 열심히해도 나눗셈은 놓치기 쉽습니다.
나눗셈에 대한 기본 원리를 잘 이해해야 분수의 나눈셈도 극복할
수 있어요.
해가 떠서 만물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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