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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엄마가읽는세계역사이야기2권-527쪽

  • koneko
  • |
  • 2016-11-23
12

코페르니쿠스.

유산균 음료 이름같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폴란드 사람이랍니다.

지울 수 없는 생각은, 얼마나 생활이 윤택했기에 먹고사는데

이리도 상관없는 생각을 평생하고 살았을까 였습니다.


지동설.

다행히 제 명을 다해 돌아가셨데요.

시대의 이단아였을텐데 참 다행이었죠.


저도 외쳐봅니다.

사실, 알고보면 지구가 돌고 있지 않아요.

라고 해야 요즘 사람들에게 돌을 맞겠죠?

코페르니쿠스는 천문학의 아버지로 불려진데요.

행성과 항성의 움직임에 대해서 이치에 맞게 설명한 최초의 인물이기 때문이래요.

저도, 무언가 되고 싶어집니다.

주방계의 아줌마. 운동장에서의 아줌마.


코페르니쿠스가 죽은 뒤에 갈릴레오 갈릴레이라는 아이가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데요.

그들이 시대적으로 만난적은 없군요.

학교에서 너무 의견을 많이 내서 "따지는 사람"이란 별명도 지어줬데요.

무거운 공과 가벼운 공을 동시에 아래로 떨어뜨렸을 때, 똑같은 시간에 땅에 닿는데요.

집에서 해봤었는데 잘 모르겠고, 그로 인해 호기심이 생기지도 않아서 슬펐었어요.

아...갑자기....슬펐었었으면....해드+피피,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고, 이제 끝난 일이니까

해드로 마무리....가 떠올라서 고등학교 때 무서웠던 영어선생님이 떠오르네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선생님은 은퇴해서 해드 피피를 저에게 남겨 주셨네요.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역시나 엄청난 생각쟁이였어요.

"측정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측정한다. 측정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하면 측정할 수 있는지를 알아낸다."라고 했다는데, 제가 부인이었다면. 소크라테스의 부인처럼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생각을 해본다는 흉내는 낼 수 있어도 없던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과 현상을 과학적으로

정리해서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32살에 온도계를 만들었데요.

그리고 뛰어난 망원경을 만들었죠.

목성 주위에 아주 어지럽게 돌고 있던 위성들도 발견했데요.

우리도 망원경을 처음부터 한번 만들어볼까요?

우리는 할 수 있을까요?

무엇을 1년 이상 아니 한달이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있은 적이 있었나싶어요.

저는 그런 아이들의 싹을 마구마구 잘라서 비빔밥으로 비벼먹고는  아이들에게

문제집이나 던져주고 있는건 아닌지, 맞지뭐. 그럴싸한 엄마의 탈을 쓰고서 있는

저를 내놓습니다.


그래도 멋진 여왕 앤이 나와서 마음을 활활 태워주네요.

헨리8세가 가장 잘한 일이 둘째 부인으로 부터 얻은 영국의 앤 여왕이죠.

언니 메리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가다 앤이 나오자 모든 것을 다 빼앗겼데요.

책에 보면 거짓말인가보다 싶을 정도로 다 빼앗겼죠.

화려한 어린 시절을 보낸 앤은 남동생이 태어나자 언니와 같은 신세가 되었어요.

앤은 안거에요. 영원한 것은 없으며 왕권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남동생 돌아가시고, 언니가 여왕이 됩니다. 언니는 앤에 의해 당했던 서러움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앤을 모함하여 탑에 가둡니다.

그런데 언니가 세상을 뜹니다.

앤이 나는 언젠가 불려가 죽음을 당하겠구나 하는 찰나에

여왕의 서거로 새로운 여왕이 됩니다.


그리고 짜잔! 멋진 군주가 됩니다.

형부가 앤의 자리를 탐내긴 했지만,

앤은 대관식 때 받은 반지를 치켜들며,

:나는 영국과 결혼했어요!"라는 멋진 말을 남깁니다.


우리에게도 한국과 결혼한 멋진 대통령이 다음 세대에는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독립한지 반백년이 지났고, 왕조에서 민주공화국이 된지도 반백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나올 수 있습니다.

나올 겁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잘 키워야합니다.

내아이가 대통령이 될 수도, 그를 잘 견제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도,

투표를 잘 해서 바른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유권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가, 동반장도 한번 해보그라.


인구를 늘여야 합니다.

없는 가정은 낳으시고, 있는 가정은 하나 더 낳으십시오.

대한민국이 잘 사는 방법은 현재의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며, 다음 세대의 인구를

늘이는 것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제가 봐도 오늘 글이 요상합니다만, 제가 좀 원래 이상하잖아요?

하하하하하하.

돈데크만처럼 날고 싶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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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새롬
  • |
  • 2016-11-24 11:26
답댓글
3권 290페이지까지 읽었어요.
영국이 왕정 군주국에서 청교도 혁명에 의해 공화국으로 갔다가 다시 군주국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한 번 흑사병이 돌고, 런던 대화재가 발발하고. 그러는 사이 프랑스에는 태양왕 루이14세가 강력한 왕권과 함께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입니다. 어릴 때 보았던 베르사이유의 장미 만화를 보며 이 궁전을 참으로 동경했었지요. 상상 속의 궁전이라 생각했었거든요. 프리드리히 대왕은 프로이센 왕국을 자리메김 하고,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와 오스만투르크 왕조의 유럽바라기가 한창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인 것 같아요. 러시아와 오스만투르크는 아시아이기 보다는 유럽에 편입하려 애쓰는군요. 뉴우턴과 존로크에 의해 발견/보급 전파되는 사물의 보편 법칙은 농업혁명을 일으키고, 이에 따라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안타까운건 한 나라의 군대가 아닌 동인도 상인회사의 군대에 의해 인도가 무너지고 있는 부분이예요. 자본주의의 폐해가 벌써부터 나타나네요. 화려하고 앞섰던 동양의 문명이 농업,산업혁명으로 발전하는 유럽에 착취 당하기 시작합니다. 동양인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이제 중국의 강희제와 오스트레일리아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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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6-11-24 16:04
또다시 페스트가 돌다니 완전 금시초문이에요.
그것을 겪게 되는 세대들은 정말 지독한 악몽을 꾸는 것 같았을 것 같아요.

역사를 조금 알게 되다보니 비정상회담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영국청년은 나와서 ''우리 덕에 언어가 영엃 정리되어 인도가 발전할 수 있었던 거에요''라고 주장했다가 인도청년에게 된서리를 맞았었죠.

앞서 나가는 페이지를 마주하니 더욱 신기합니다.
다음에도 이야기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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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6-11-24 08:59
답댓글

어제 남편이 회식을 다녀오면서

아들 줄려고 포천쿠키를 2개 들고왔네요~

아침에 아들하고 같이 깨봤는데...

거기에 이런 말이 있네요.


-책을 왜 읽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남이 침범할 수 없는 내면을 갖기 위해서' 라고 답하겠다. - 김영하

-그 사람의 인격은 그가 읽은 책으로 알 수 있다. -스마일즈


저도 요즘 세계사 진도가 안 나가네요.

역시 1권이 제일 재미있고 진도가 빨랐네요~ ㅎㅎ

이제 2권 300페이지즘 까지 읽었는데...

느리지만.. 내면을 닦기 위해서 계속 읽겠습니다. ㅎㅎ


담 주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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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6-11-24 15:59
처음 읽었을 때는 2권이 참 재미없었어요. 3번째 읽으니 2권도 1권만큼 재미있어요. 낯선 길이 아니라 그런 것 같아요. 힘들 땐 쉬어도 가고 뒤도 돌아보고 그러면서 성장하고 단단해져 가는 것 같아요. 그럴 땐 아주 조금씩만 읽어보세요. ^^

남이 침범할 수 없는 내면이라....정말 멋진 말이네요.
보다 깊은 인간됨을 완성하기위해, 기술연마만을 위한 책읽기는 지양하고 진짜 인간이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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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6-11-23 21:57
답댓글
저 여기 있어요~ 
아래 냇글은 벨벳님이시구요~ ^^ 

저....요새 책을 못 읽었어요, 다시 손에 곧 잡을 테지만...
오늘은 코네코님의 글에 대한 공감글로 대신할께요.^^

어릴 때 읽은 책들이 아직도 제 머리에 화석처럼 남아있어서, 
성인이 되어서 새롭게 조명되고 새롭게 밝혀지고 새롭게 증명된 인물이나 정의나 사상들로
완전히 바뀌질 않네요. 서로 켜켜히 쌓이고 엉켜있으면서도 정말 신기하게도
옛 기억이 스물스물 저 밑바닥에서 남아있어요. 
그래서...요새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 어릴 때 부터 좋은 책들, 제대로 된 지식과 사상과 철학을 접하게 해주어야 겠다 싶어요. 
국정교과서가 이래서 무섭다고 여겨집니다. 

아무튼...갈릴레오 갈릴레이에 대한 여러 평가도 접해봤는데, 어릴 때 알게 되었던 인물에서 한 발자국 더 크게 넘지를 못하는 것 같네요. ^^;;

과학이나 수학이 의외로 인문학과 철학에 훨씬 더 가까운 학문이라는 것은 확실히 깨달았어요.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일련의 과정들이 분명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 존재에 대한 질문, 사유와 사상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그러한 과정이 없이 이루어지는 과학과 수학의 행위는 그저 "기술"적 가치를 넘어설 수 없다는 것...
존재하지 않는 것의 정의를 증명,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측정해보고자 하는 것이 
갈릴레오에게는  결코 "기술"적 수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철학의 부재가 가져오는 엄청난 재앙을 지금 이 시대에 똑똑히 겪고 있다보니, 
책은 안 읽고 이런 저런 일들로 맘이 먼 곳 어딘가를 떠돌고 있네요. 
정말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요. 
스스로가 부당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부당한 것에, 부정한 것에 당당히 맞설 수 있어야 하고, 
당당히 맞설 수 있음을 보장 받을 수도록 사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어야 하고...
알아야 하고 알게 해주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너무 기초적인 것인데다가 또 너무 많아요.
그래도 가르쳐야지요, 꾸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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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6-11-23 23:14
저는 벨린님이 하시는 말씀 중에 바로 밑에서 두번 째 스타일의 언어들을
구사해서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머리 위에 안개가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문장으로
표현해 내다니 부럽습니다.
언젠가 저도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책을 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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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새롬
  • |
  • 2016-11-24 10:57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정말 고등지식이라는 생각을 해 왔어요. 고등학교 교육을 마친 우리들은 모두 고등지식을 갖고 있는 거예요. 초중등 과정은 일생을 살면서 가치관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지식이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벨린님의 글에 전적인 동감을 하다 보니 댓글을 아니 달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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