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수영이야기네요^^ㅎㅎ
저희 큰애는 물놀이는 좋아하는데..
물이 무서워 얼굴 위로는 절대 물을 못 튀게 했어요..
저희 작은애는 물을 안 무서워하고 좋아했어요..
저 또한 물이 무서워 얼굴을 물에 못 넣는 1인이라..
큰애보면..나중에 저처럼 수영도 못하고 계속 무서워하게 될 것 같아서..
큰애 8세, 작은애 6세 때..
수심1.4m의 수영장에서 수영 수업을 시켰어요..
큰애가 130cm, 작은애가 115cm정도였죠..
수영 수업 첫날~
큰애는 무서워서 울고..
작은애는 낯설어서 울고..ㅎㅎ
그러던 녀석들이 1년이 지나서는 모든 영법 배우고 자세교정 중이예요~~
물놀이라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죠^^
그러다보니..
같이 물놀이를 하다보면..
다들 수영하는데..
저만 튜브타고 동동~~
그래서 큰애를 보며 저도 수영을 배워 보겠노라 결심했어요~~!!
30년도 훨씬 넘은 시간동안 처음으로 수영을 배우겠다 결심했죠..
수영복을 사고, 등록을 하고..
후회도 되고 어찌나 무섭던지...
오히려 애들이 잘할거라며 응원해주었지요~~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두둥~~
오늘 수영 첫 수업을 하고 왔어요..
수심은 90cm에서 발차기와 음파~를 배우고 왔는데..
몸이 생각처럼 되지 않고..
자꾸 힘들어가서 가라앉고..
물도 코로~입으로~막들어오고..
하지만..큰애 얼굴 떠올리며..아이들 수영 처음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열심히 하고 왔어요ㅋ
이제 시작이지만..
아이들이 저에게 큰 용기를 주었네요~~
아이들로 인해 제 인생에 큰 벽 하나를 깰 수 있게 되었네요..
딸들에게..엄마는 너희가 수영하는 걸 보고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해주었더니..무척 뿌듯해하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제가 모든걸 다 해주고 있는 듯 하지만..
아이들을 통해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다 생각이 드네요^^
참..혹시 저처럼 물 무서워 하시는 엄마들~!
저처럼 도전 함 해보세요~~^^
사진속에 보면..
수영장레일 오른쪽에 목욕탕처럼 생긴 직사각형 탕이 초보용 90cm 수영장이예요..
저는 당분간 저기서 수영을 배우겠죠?ㅋ
빨리 레일 있는 깊은 물로 들어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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