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알파벳 G를 너무 사랑하십니다.
예전에는 J를 너무 좋아해서 영어 이름도 제이로 부르고 있는데... 이제는 G맘으로 바꿔야겠습니다.
특히 요즘 워크시트를 풀고 잘하면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꼭 G로 시작하는 그림만 붙여달라고 하더라구요.
남은것중 공모양이 너무 많이 남았길래 슬슬 꼬시기 시작했습니다.
[제이야..잘봐...BALL을 우리나라 말로 [공]이라고 하지? 그럼 [공]은 영어로 어떻게 쓸까? GONG야. 맞지? 우리 스티커 붙이자]라고 해서 마무리 지을수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말을 영어로 고대로 쓰는게 맛이 들려서 다행이도 설득력있게 들렸나봅니다.
그냥 G를 써달라거나 그려달라는게 아니구..일상생활의 자기 모습을 대변할 G를 그려달라고 해서 골치가 아프네요. 다양한 G의 세계로 빠져봅시다..
이렇게 계속 그리다보니 저도 재미가 들려서 ...26개 알파벳을 주제로 한 책을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A가 할머니 집에 가는길에 개미도 보고, 도토리도 줍고..뭐..그런 스토리...ㅋㅋ
그건 제이가 A를 좋아할때 써먹어야 겠네요.
대충 그려서 (이때는 별로 제가 재미가 없어서...ㅠ.ㅠ) 그림이 그닥 그냥 그렇지만...이렇게 놀고 보니 재미있어지고...일주일을 놀아도 새롭게 되니..창작려고 생기고..주저리주저리.... 암튼... 재밌으니 해보시라구요.
그림은 보지 마시고. 아... 제이가 요즘 이렇게 노는 구나 ..그렇게 봐주세요.
그림이 칸이 안 나눠지니.... 아래 그림은 사전에 G를 찾아 쓰고 있는 G의 모습입니다. 자기가 GOAT를 써달라고 주문해서 써줬습니다.
테니스 하는, 야구 하는 G의 모습도 있네요..^^




골프하는 G입니다. 요즘 아빠따라 다니면서 연습장에서 치게 했더니 맛이 단단히 들렸습니다.


권투하는 G와, 프로포즈 하는G의 모습입니다.
권투하는건 닌텐도 게임 WII를 요즘 식구들이 해서.. 아빠랑 한판 벌릴때 무척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때리는 소리에 맛이 단단히 들린듯 합니다.
프로포즈 하는 G는 왜그려달라는지 모르겠지만...아무래도 LOVE를 주제로 무언가 그리고 싶었나봅니다.

아~~~ 창피하다.. 갑자기 오렌지 주스를 마시다가 [엄마! 주스마시는 G그려주세요]라고 해서 대충 그렸더니..영 형편없네요...ㅠ.ㅠ

이것은 던킨에 갔다오고 난 뒤 그린것으로 바로 그림의 제목은 [도넛 사는 G]입니다...ㅋㅋㅋ

거실의 모습입니다. 시계놀이 하고 난뒤 약 일주일동안 집이 저 상태가 되었습니다.
한글도 제법 잘써서..[제이야 어디아파? ]라고 물으면 대답없이 [이마],[엄마, 아빠를 뭐라고 부르지?]라고 물으면 [부모]라고 씁니다.. 쓰기에 맛이 들려서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가 벽보보고 찾아서 잘 씁니다. 요즘 받침없는것은 받아쓰기도 가능합니다...집은 지저분하지만..얻은것도 있어서...^^

파이를 식구 수대로 그리고... [G is for golf]라고 쓴거 보이시죠? 아마도 g로 시작되는 단어는 사전을 보면서 다 찾았지 싶어요.


제이가 만든 G를 위한 특별 G사전...그리고 밥먹는 G

볼링 치는 G...대충 울 제이가 사는 환경이 보이시죠?

미끄럼 타는 G

집으로 돌아가는 G

너무 많아서 열거할수 도 없어요...약 100장이 넘는 G의 일상이 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여워서 20장정도 보관하려고 했는데.그냥 사진으로 100장 넘게 찍어서 파일에 보관중입니다.
나중에 이야기나 만들어 보려고...
근데...스토텔링 해주다보니...제이가 수준이 조금 더 올라갔더라구요. 로버트 먼치 책은 못사고 다운받아서 듣기했는데..깔깔 거리면서 [엄마..너무 웃겨요]라고 하는겁니다...
책이랑 같이 보면 더 좋을텐데...듣기로 그정도면 잘하는거 죠?
암튼, 오늘도 멀미날 정도로 G를 징그럽게 볼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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