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곤란 고구마를 쫀득한 고구마말랭이로

주말에 애들이랑 어디 갈곳없을때 쇼핑몰보다는 낫겠지하고 주말농장을 시작한게 언 3년이 됐어요

어지간한 농작물은 다심은것 같아요

감자, 고추, 상추류, 근대, 대파, 케일, 파프리카, 토마토, 고구마, 배추, 열무, 총각무, 땅콩 ,옥수수 적어보니 진짜많네요

빠뜨린것도 몇개 있을듯한테. .

근데 몇해해보니 정리가 조금되더라구요

감자, 고구마가 투입 대비 산출이 괜찮드라구요

고구마는 서리가 내리기전에 거둬야하는데 고구마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이래요.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이상하게도 너무커서 지인한테 주기도 뭣해서 어찌할까 고민이 됐어요

성인 팔둑만해요 고구마가.

머그컵이랑 비교하니 머그컵이 쪼그만하네요

이제 이 커다란고구마를 고구마말랭이로 만들거에요

고구마를 납작하게 썰어서 스팀으로 익힌다음 오븐으로 고고~!

오븐에서 90도로 1시간 말려줘요

오븐에 습기가차서 더 바짝 마르라고 오븐문을 조금 열어서 습기가 나갈수있도록해줬어요

담아 놓고나니 부피가 확줄었었네요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고구마말랭이 넘 맛있어요

남아도는 고구마로 말랭이 만들어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세요 넘 잘먹요

밥을 안찾아요~~엄마는 밥하기싫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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