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4살된 남자아이예요. 어렸을떄부터 영어세미나에 2년넘게 데리고 다니고 했는데.. 세미나 가는것도 좋아하고 제가 집에서 읽어주는것도 아주 좋아하고 별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잘 따라주었는데..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더니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상당히 갖는것 같아요. 제가 집에서 영어를 쓰면 왜 엄마는 영어만 쓰냐고.. 그냥 한글로 말하라고 하고...절대 영어로 대답안해요.. 오로지 예스,노만 할뿐... 그리고 유치원다니면서부터 테레비 만화를 하루종일 보다시피 합니다. 교육방송 채널을 꽤고 앉아서 종일 봐요.. 저도 둘째를 임산한 상태여서 그냥 그게 편하다싶어서 내버려 두었더니 오늘은 제가 맘잡고 책을 읽어주려고 동화책 읽자했더니 자기는 책 읽는게 싫대요..이유는 재미가 없대요. 만화.요리.게임이 잼있지 책읽는건 재미가 없데요.. 요리사가 되려면 책도 많이 읽어야돼..하며 달래도 건성건성 들어요.. 그리고 한글을 읽을줄 아니까 꼭 자기가 읽겠다고 .. 결국은 읽지도 못하고 제목만 읽고..내용은 안읽고 그림만 보고 자기가 그냥 지어내요.. 말도 안되는 스토리로.. 그리고 잠자기전에 항상 읽어주는 bedtime story도 읽고싶은걸로 가져오라고 시키면 아기들이 보는 수준의 책을 가져와요.. 제가 다른걸로 가져오면 싫다고 하고.. 제가 잼있게 읽어주려고 내용대로 안읽고 다르게 읽어주면 책에 써있는데로 읽는거야 ? 하면 꼭 물어보고 써있는데로 읽으래요.. 정말루 재미가 없나봐요.. 지금도 읽어주려다가 또 그러니까 너무 화가나서 그럼 이제부터 베드타임 스토리북 안읽어줄테니까 그냥 자 하고 화를 냈더니 싫다면서 우네요..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현재는 세미나는 안다니고 있어요.. 한솔 매직단계를 하고있고요(파닉스..) 지역영어모임도 하고요..그래도 이건 그렇게까지 거부하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저하고 하는게 싫은가봐요..잼 없고.. 사실 제가 몸이 힘드니까 재밌게 하기보다는 의무감에 하는 수준이 되어버렸거든요.. 저 자신을 반성하면서도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무슨 말씀좀 해주세요.. 아이가 이러니까 저까지 더 의욕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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