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up(올라갑니다). Fifth floor(5층입니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글로벌빌리지 행정동 5층에 자리한 부산영어도서관에 가기 위해 올라탄 엘리베이터. 영어로 된 안내방송에 탑승객들이 신기해 한다. 내달 3일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부산영어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공공 영어도서관으로, 이곳에서는 원칙적으로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각종 영어체험공간으로 단장한 글로벌빌리지에 들어선 만큼 영어에 보다 친숙해지게 하기 위해서다.
전국 최초 공공영어도서관
15일부터 시범운영·내달 3일 개관
2만2천권 비치·1년간 대출 금지
시범운영에 앞서 5일 미리 찾아가 본 도서관에서는 서가에 책을 비치하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1천43㎡(약 316평)의 실내공간은 부산 유일의 영어도서관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치고는 좁은 느낌이다. 일시 수용인원은 250명이다.
"부산영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도 영어도서관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도구 남항동 구립도서관이 곧 영어전용도서관으로 리모델링 될 계획이죠. 전 시민이 이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부산영어도서관 박정수 분관장의 설명이다. 영어도서관은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의 분관 형태로 운영된다.
박 분관장은 도서관의 이색 공간으로 '유아실(World for Kids)'을 꼽았다.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이곳에는 온돌이 깔려있다. 아이들이 뒹굴고 뛰어다니며 책과 놀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유아용 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유아실은 이야기방과 공부방, 놀이실로 나눠져 있다. 이야기방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고, 공부방에서는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스토리텔링 등 독서활동을 지도할 계획이다.
도서관에는 현재 2명의 원어민 교사가 일하고 있고 오는 9월에 추가로 1명이 더 배치될 예정이다. 놀이실에서는 인형놀이와 보드 게임, 애니메이션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서가와 열람공간은 3가지 색깔로 분리했다. 녹색 의자가 놓여진 '그린존'의 서가에는 초등생을 위한 책을 비치했다. 파란 의자의 '블루존'은 중·고생을 위한 공간으로, 주황색 의자의 '오렌지존'은 일반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사서나 영어교사들은 앞으로 도서관을 찾은 이들에게 "Go to the green zone(그린존으로 가세요)"과 같은 영어 안내 멘트를 하게 된다. 현재 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총 2만2천169권으로 향후 1년 간 외부 대출이 금지된다. 개관 초 도서가 한정된 상황에서 도서관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많은 책을 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DVD, CD, 테이프, 교구 등 733점도 도서관 내부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외부 대출이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도서관 내에는 무인 도서대출기 1대가 설치돼 있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읽은 책들의 리스트를 축적해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서관 측은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축적된 대출 데이터를 전송해 학생들의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읽은 영어도서 목록도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컴퓨터 5대가 설치된 'ERT 룸(English Reading Test Room)'에서는 진단 프로그램과 파견 교사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영어 읽기 능력을 진단받을 수 있다.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는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 중·고생들이 스토리클럽을 만들어 토론 활동을 하거나 ENIE(영어신문활용학습) 수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토론방과 컴퓨터로 DVD 등을 보며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사이버풀 등이 마련돼 있다. 소극장인 '드림월드'에는 아이들이 독후 활동으로 동화극을 직접 연기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 김정규 관장은 "앞으로 유아 프로그램 9개를 비롯해 총 20개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영어도서관이 부산 영어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명절과 국경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051-818-2800. 이자영 기자 [email protected]
"Going up(올라갑니다). Fifth floor(5층입니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글로벌빌리지 행정동 5층에 자리한 부산영어도서관에 가기 위해 올라탄 엘리베이터. 영어로 된 안내방송에 탑승객들이 신기해 한다. 내달 3일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부산영어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공공 영어도서관으로, 이곳에서는 원칙적으로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각종 영어체험공간으로 단장한 글로벌빌리지에 들어선 만큼 영어에 보다 친숙해지게 하기 위해서다.
전국 최초 공공영어도서관
15일부터 시범운영·내달 3일 개관
2만2천권 비치·1년간 대출 금지
시범운영에 앞서 5일 미리 찾아가 본 도서관에서는 서가에 책을 비치하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1천43㎡(약 316평)의 실내공간은 부산 유일의 영어도서관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치고는 좁은 느낌이다. 일시 수용인원은 250명이다.
"부산영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도 영어도서관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도구 남항동 구립도서관이 곧 영어전용도서관으로 리모델링 될 계획이죠. 전 시민이 이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부산영어도서관 박정수 분관장의 설명이다. 영어도서관은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의 분관 형태로 운영된다.
박 분관장은 도서관의 이색 공간으로 '유아실(World for Kids)'을 꼽았다.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이곳에는 온돌이 깔려있다. 아이들이 뒹굴고 뛰어다니며 책과 놀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유아용 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유아실은 이야기방과 공부방, 놀이실로 나눠져 있다. 이야기방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고, 공부방에서는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스토리텔링 등 독서활동을 지도할 계획이다.
도서관에는 현재 2명의 원어민 교사가 일하고 있고 오는 9월에 추가로 1명이 더 배치될 예정이다. 놀이실에서는 인형놀이와 보드 게임, 애니메이션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서가와 열람공간은 3가지 색깔로 분리했다. 녹색 의자가 놓여진 '그린존'의 서가에는 초등생을 위한 책을 비치했다. 파란 의자의 '블루존'은 중·고생을 위한 공간으로, 주황색 의자의 '오렌지존'은 일반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사서나 영어교사들은 앞으로 도서관을 찾은 이들에게 "Go to the green zone(그린존으로 가세요)"과 같은 영어 안내 멘트를 하게 된다. 현재 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총 2만2천169권으로 향후 1년 간 외부 대출이 금지된다. 개관 초 도서가 한정된 상황에서 도서관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많은 책을 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DVD, CD, 테이프, 교구 등 733점도 도서관 내부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외부 대출이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도서관 내에는 무인 도서대출기 1대가 설치돼 있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읽은 책들의 리스트를 축적해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서관 측은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축적된 대출 데이터를 전송해 학생들의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읽은 영어도서 목록도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컴퓨터 5대가 설치된 'ERT 룸(English Reading Test Room)'에서는 진단 프로그램과 파견 교사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영어 읽기 능력을 진단받을 수 있다.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는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 중·고생들이 스토리클럽을 만들어 토론 활동을 하거나 ENIE(영어신문활용학습) 수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토론방과 컴퓨터로 DVD 등을 보며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사이버풀 등이 마련돼 있다. 소극장인 '드림월드'에는 아이들이 독후 활동으로 동화극을 직접 연기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 김정규 관장은 "앞으로 유아 프로그램 9개를 비롯해 총 20개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영어도서관이 부산 영어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명절과 국경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051-818-2800. 이자영 기자 [email protected] -------------------------------------------------------------------------------------어제 부산일보에 난 기사랍니다.예전부터 알고 있던 소식이었지만 이제 개관일이 임박해오니 너무 설레이네요.개관은 7월에 하지만 거기 계신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6월 15일 이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도서관에 놀러오라고 하시네요.너무 궁금하지 않나요?얼른 날잡아야겠어요.^^그리고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일찍 신청을 서두르라고 하시더라구요.부산 쑥쑥맘들~ 너~~~~무 좋은 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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