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도 5월초에 피터와 늑대라는 발레를 보고 왔었거든요. 저도 수빈이를 친정엄마한테 맡기고..ㅋㅋ (사실 집밖에 나가면 아기얼굴이 아른거리잖아요. 몸은 홀가분하기도 하지만도...) 그 공연 프로그램중에 발레체험이라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서영이가 그리도 입어보고 싶어하던 여러가지 발레복을 입어보고서는 입이 귀에 걸려서 너무너무 좋아했더랬습니다. 뒷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너무 좋아서 입은 발레복을 벗질 않는거예요.ㅠㅠ 쫒아다니면서 겨우 설득시켜 벗겼습니다. 사실 저라도 그럴것 같아요. 너무너무 이쁘고 환상적이었거든요. 발레 포인트슈즈도 왕관도 다 갖추고 입어보니 어찌 안그랬겠어요? 하튼 공연보다도 그 체험을 가슴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지금까지도요. ㅎㅎ 아영인 지금도 계속 발레하나요? 잘하죠? 우리 서영인 지금 문화센터 발레 일주일에 한번 가고 있는데 여름엔 더워서 안할거라나 뭐라나 하면서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요. 뭐라도 진득하게 하는게 없는것 같아요.ㅠㅠ 아영이의 발레공연하는 모습도 보고파지네요. 전에 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으로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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