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이와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는게 쉽지 않네요.
어릴때는 항상 함께 했던것 같은데...
아이가 크면서 그만큼 귀차니즘에 물들어가서 그런것일까요??
책도 안 읽어주고...함께 놀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차분히 앉아 공부를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가끔 안아주고, 칭찬도 해주고, 잔소리도 하던게 다였던것 같네요.
그런데 갑자기 딸아이와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트롤을 그려달라고 해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는 녀석이라 뜬금없이 그려달라고 하고싶었어요.ㅋㅋ
갑작스런 엄마의 요구에 선뜻 OK하는 딸아이...
컴퓨터를 요구하는 아들 녀석들은 조용히 컴퓨터를 하라고 몰아내고...
딸아이가 그림그리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며 감탄사만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색칠을 함께하며 "멋지다~잘했다~최고다~"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해봤네요...
아이와 함께 이렇게 무엇인가를 해볼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구나...싶어졌습니다.
아직은 엄마와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함께한 시간이 저는 정말 행복했는데...
우리 아이도 그랬겠지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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