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책.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읽을 때마다 감동한다.
100만 번 살았다는 것은 100만 번 죽었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이 고양이, 100만 번 동안 지루하게 살다가 어이없이 죽었다.
그러다가 도둑 고양이가 되어 자신의 삶을 찾는다.
그리고 만난 흰 고양이는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삶을 바꿔 놓는다.
흰 고양이와 새끼도 낳고 행복하게 사는 100만 번 산 고양이.
새끼들은 커서 떠나고, 흰 고양이와 100만 번 산 고양이는 늙어간다.
어느 날 흰 고양이는 세상을 떠나고, 100만 번 산 고양이는 슬픔에 겨워 며칠을 울다가 죽는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사랑이 너무 아련하다.
처음으로 자신 그대로를 인정하게 된 사랑이라고 할까?
100만 번 살았다는 사실은 그 사랑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와 남편도 이런 관계였으면 싶다.
이미 이런 관계인가? ^^;;;
읽을수록 좋은 책.
여러 번 읽어도 좋은 책.
특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주면 좋은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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