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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공모전]Not BOOK But READING

  • 아자맘
  • |
  • 2009-06-22
7

제목의 영어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초2여아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3-4살때부터, 그때는 무슨 열정으로 그러고 살았는지

이 suksuk의 게시판에 주둔하며 엄마표로 진행해 왔습니다.

 

아이의 영어를 평가하지 않고, 그냥 주욱~~~가늘지만 길게 나가고 있습니다.

 

6세이전에는 제가 주구장창 읽어줬구요.

6살 때부터 간단한 happy, I, You..

등의 단어를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reading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마음이 바빴죠. 아이의 눈에 영어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아직 듣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 벌써 읽기 시작하는 구나라는 생각과

어떻게 이끌어갈지몰라 막연해하면서도

엄마의 욕심으로 얼마 안 있어 영어책을 읽게되는 상상을 하며

마음을 휘휘 저어놓았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딸아이는 Jigsaw Jones시리즈를 보다가 2/3를 보다가

슬럼프를 보여 Captain Underpants시리즈(쑥쑥 행사할 때 덜컥 잡았는데...지금 품절이더군요.

구매하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를 사줬더니..정말 정말 푹..빠져삽니다.

 

많은 분들이 쑥쑥의 선배님들의 귀한 조언에 따라 책을 구입하여 읽히고. 흘려듣기, 집중듣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합니다. 여기에 들어오면 reading 책들에 대한 굵은 가닥이 있죠. 선배맘들의 아이와 책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분석으로...나름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저도 그에 따라 진행해왔구요.

 

전..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보통 학원에서는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해석합니다. 절대 엄마표에서는 하지 않는 거죠.

'절대'라는 말이 조심스럽네요. 하고 있는 집도 있을지...저희 집은 안합니다.

한책을 열심히 단어외우며 파지 않고, 해석도 안하면서 영어가 클려면 '다독'이 필요합니다.

책을 읽으며 단어에 대한 나름 감을 잡고, 다독으로 그걸 다져주는 거지요.

 

영어책들을 많이 구입하나....하..경제적인 문제도 있구요.

영어책은 영어책대로 진행을 하면서 더한 읽을꺼리를 다른 방향으로 접해주면서 나가고 있습니다.

 

리딩책에서 챕터북(매직트리 하우스, 베렌스테인 베얼즈, 직소퍼즐, 아써..)등을 읽혀나가구요.

과학이나 시사..등은 다른 소스를 통해 읽히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간단한 과학실험을 프린트하여,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학실험 순서를 정리해본 뒤, 실험준비물을 준비하여 실험하고. 왜 그런지..실험을 통해서 무엇을 알수 있는지..생각해보고 씁니다.

 

재미위주의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과학적 어휘들을 알게되고, 과학실험을 통해 어찌 보면 딱딱한 내용에 대한 reading에 호기심을 줍니다. 낯선 단어들은 puzzlemaker.com에 들어가 퍼즐을 만들어 아이에게 다시 review할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설날에는 설날에 대한 기사를 프린트하여, 세계지도에서 각 나라를 찾아 붙여봅니다.

이 기사는 EBSE의 영자신문(무료)에서 받아 사용한 것입니다.

 

EBSE에는 아이가 감동한 만한 글들이 많습니다. 아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reading은 술술..

아이가 엄청 좋아한 기사입니다. 한 소년의 아빠가 소년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양손에 손가락이 3개씩 밖에 없는 소년의 꿈은 축구 골키퍼...그에게 딱 맞은 장갑을 준비했다는 내용이죠.


Getting a gift is a great thing. Getting something you really want makes you very happy, right? This is exactly what happened to a British boy named Joseph Pritchard. Recently, he got a very special gift from his dad.
Joseph is 8 years old and he loves playing soccer very much. He plays soccer with his friends every day. In fact, he is an excellent soccer player. His dream is to become a goalkeeper in the England Premier League. But there is a little problem. So, what’s his problem?

Joseph was born with only 6 fingers - 3 fingers on each hand. But don’t worry. He is very healthy, and he has a special talent as a goalkeeper. However, it was hard for him to find goalkeeper gloves that fitted his hands. The gloves kept on coming off. So his father decided to get a special pair of gloves for him.
Take a look at the picture. The gloves fit perfectly on his hands! “They are helpful to me because they won’t fall off when I’m playing soccer and they are more comfy,” said Joseph with a big smile. “They are one of the best presents I’ve ever had!”
According to Joseph’s dad, the happy boy didn’t take them off most of the day, even when he was drinking his tea! I’m also very happy for you, Joseph! Keep practicing soccer and become a great goalkeeper!

아이의 리딩실력이 이 정도 되면...가볍게 읽고. 내용을 알고 지나가버립니다.

모르는 단어 줄쳐보고..외우고..이러지 않고, 간단히 퍼즐을 만들어 아이에게 풀어보라했습니다.

이 또한 puzzlemaker.com에서 만들고 제가 편집한거죠.

아래의 힌트들은 영영사전에서 찾아서, 썼습니다.

 

한동안 어린이동아일보에 ZMON이라는 영어만화가 연재되었었죠.

그걸 대사부분을 제외한 채 오려서, 공책에 붙이고는...그 부분을 쓰라고 했죠.

쪼매 더 열심히 읽게 하려고....

국회의사당 단어도 나오구요. 그때는 아이가 2학년 올라갈때 였던가..

국회의사당의 뜻을 몰라..다른 신문에서 찾아서 붙여주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이 국회의사당이 서로 머리 박고 싸우는 분위기라..그 분위기의 적절한 사진을....

자전이나 공전의 단어가 나오면,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당 설명을 찾아내어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서

생각해보구요.

 

아이가 소나무관련 영어만화를 보더니, 소나무에 대한 광고지를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사랑스러운 제 아이는 영어에 그렇게 뛰어나지도, 느리지도 않습니다.

우리 모녀가 즐거워 할 정도로 합니다.

아이가 small, happy라는 몇개의 단어를 읽기시작하면서

엄마는 파닉스니..리딩 레벨을 높이니..마음이 참 분주했었는데요.

3년이 지나 돌이켜보니..지금은 참...마음이 여유로와졌구나 싶습니다.

고놈의 리딩레벨과 관계없이 사니까요...

 

사실..집중듣기는 잘 안합니다. 아이가 읽는 속도에 비해 cd의 속도가 느리니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선 꼭해야된다는...영어를 잘해야 된다는 생각없이 살아서요.

그렇다고 완전 안하는 건 아니고...재미있어 하는 책을 들여주고...그러다 보니 시사나 과학..사회등의 영역이 소외되다보니..여타의 재료들을 사용하고..단순이 눈으로 읽는 거 보다는 간단한 activity를 첨가하여 재미를 주고...다시 다질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7살 때 경주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어느 유물 앞에서 아이가 '이차돈'의 이야기를 줄줄 말하더라구요. 내가 이야기해준 적이 없는데...다독하는 아이는 어느 책에선가 읽고..어느새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니 그런 일들을 종종 느끼게 됩니다. 영어도 여러방법으로 많이~~즐겁게~~꾸준하게 익히면 그게 행복한 영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긴글..괜히..읽는 분의 시간만 뺏은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모두들 즐영육~~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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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맘
  • |
  • 2009-06-22 22:38
답댓글

와 오후에 나른했는데 눈이 확떠지더라구요. 댓글은 이제서야 답니다.

쑥쑥은 마르지 않는 보물이예용

감탄 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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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09-06-22 22:04
답댓글

어머, 어쩜 저렇게 잘 쓸까 하면서 읽었어요.^^

6세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 진행을 잘 해오셨군요.

집중듣기. 저도 영어를 잘하기 위해 집중듣기를 꼭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답니다.

본격적으로 챕터북 단계로 완전히 들어가면 생각이 좀 달라질까 지금은 그래요.

공부에, 영어에, 육아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맘님이 진행해 오신 길, 그게 정답이고 훌륭한 모범답안입니다. 정말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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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맘
  • |
  • 2009-06-22 21:37
답댓글

멋집니다.^^ 두분다

제가 꿈꾸던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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