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둥이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가서 늦게왔어요.
그래서 유일하게 사교육을 받는 수영수업을 모두 다 불참~했네요.
덕분에 5학년 우리 딸아이...수영 안가도 된다고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날씨는 너무 좋은데....집에만 있자니 너무 아까워서 딸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동생들이 오기 전까지 꽃구경 가자구요~~ㅎㅎ
생태체험학습장에 가면서 사이좋게 음료하나씩 사고
체험학습장에서 햇살을 맞으며 읽을 책도 한권씩 준비해서 출발을 했죠~
막상 체험학습장에 도착하니....이야~~
꽃이 피어있는게 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그래서 가져간 책은 그저 짐만 되었습니다...ㅎㅎㅎ
예쁜 봄꽃들 보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와 대화도 나눌수 있었던 이 시간...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이렇게 행복했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서 멀리 출장간 딸바보 아빠에게도 보내주고요...
떨어진 벗꽃을 머리에 서로 꽂아주며 까르르 웃기도 했네요~

벗꽃, 개복숭아꽃, 조팝나무꽃, 지고있는 산수유, 수선화, 튤립....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까지~~
이야~ 정말 꽃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좋았는데...
오늘 비가 내리니 아마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비오기 전에 딸아이와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딸아이도 단 둘이서 시원한 음료들고와서 데이트 하는게 좋았다고 하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데이트를 하면 사춘기에 완전히 들어선다고 해도 관계가 까칠해지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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