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쑥쑥 유아게시판 많이 도움받으면서도 첫글을 올립니다.
여기 보니 어린나이 아이들이 너무나도 훌륭한, 아니 놀라운 reading 실력들을 갖추었네요!!
정말 휘둥그레질 뿐입니다.
울아들은 돌무렵부터 조금씩 매일매일, 스토리북과 비디오를 노출해주어서 영어는 무척 좋아하는데,
워낙 문자에 관심없는 녀석이고, 저도 또한 문자는 좀 커서 해도 되려니.....하고
마냥 책을 읽어주기만 했어요.
그래서인지 왠만한 비디오는 거의 다 정확히 이해하구요, commander Toad같은 챕터북이나 그보다 글밥이 훨씬 많은 두꺼운 책들도 첨부터 끝까지 넘 잼나게 듣고 모두 이해하고 또 읽어달라며 좋아하는데.....
긴 장편을 사서 매일 밤 조금씩 읽어줘도 되겠다 싶을정도로 잼나게 듣고 이해력이나 어휘력도 좋아요. 그러나~~
reading은 전혀? 안되고 있거든요.
파닉스는 장모음 정도까지 아는 수준이고, 단어 베껴쓰고...이런거야 조금씩 하지만
reading수준은 정말 아~~주 쉬운 문장이나 읽어보라하면 겨우 읽을까말까 합니다.
아예 관심도 없구요.
문자에 감각도 별로 없는듯해요.
물론 아이들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여기 게시판에서 비교해보니
좀 방향이 많이 다르다는게 느껴지네요.
따로 연습을 시키지도 않았지만, 여기보니 아이들이 스스로 reading을 터득하는 애들도
많은거 같고....신기하네여~~~
그전까진 울아들처럼 어린애들은 영어책 혼자 줄줄 읽고....이런거랑은 아직 거리가 먼줄 알았거든요.
사실 울아들은 한글은 아주 일찍 떼주었는데도 절~~~~대 혼자 책 안읽습니다.
읽어보라고 시켜야 눈살찌푸리며 읽는 정도로, 읽는 행위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아요.
엄마가 읽어주는것만 좋아하구요.
엄마자체도.. 뭐 그렇게 혼자 읽기 싫어하는데 내가 계속 읽어주지~~하는 타입이었구요.
이시점에서
1. 지금부터라도 reading을 신경써줘야 하는걸까요?
reading이나 speaking쪽을 너무 무시하고 진행했던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워낙 아이 스타일이 과묵하신데다가, 왠만해선 아웃풋을 안주시는 스탈이라.....
읽은내용에 대해 질문해야 그 답이나 그냥 대답하는 정도지 먼저 말하진 않아요.
가끔 자기가 내키면 거꾸로 자기가 독해질문 만들어서 제게 몇개 던지는데 생각보다 훨씬 매끄러운 문장으로 잘 내뱉더라구요.
(저는 그저 울아들은 다른애들보다 훨씬 더 많은 input이 있어야 쏟아내는 아이려니 하고 삽니다.)
2. 그렇다면, listening과 reading의 갭이 너무 큰데, 그래도 리딩은 아주 쉬운것부터 시작해야겠지요?
한글도 읽기 싫어하는 녀석이다보니 참....reading을 제가 어찌 이끌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이런 아이에게 권장할만한 reading교재가 있다면 추천 감사드릴게요~
선배맘들 많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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