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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의 길: 다독, interaction의 기회, 연습 뿐..

  • 예준마미
  • |
  • 2017-05-10
16

안녕하세요~ ^^

초게 입성하고 글 써 봅니다 .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지쳐..들려가는 옹달샘 같은 쑥쑥이라지용~~오홍~

이제 공부 시작한 지 2학기에 들어섰네요. 영어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원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랍니다.(혹시 쑥맘님들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강추합니다!!)


이 곳에 다니면서 제가 하는 일은...교과서가 원서다 보니, 원서 읽기, 과제는 모두 다 영어로 제출.

외국물 못 마신 저의 한계....뭐, 느립니다. 영작도 느리고 말도 느리고?..-,.-


그런데 공부하면서, 영어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느낍니다. -> 이 말은, 영어로는 내가 원어민이 아닌 이상 한국에서 공부할람 한국어로 일단 공부 잘해야 합니다. ㅋㅋ

대학원에서 전공 불문하고 뽑는데요. 그러다 보니 영어학 이론에 대해 배경 지식이 없는 경우, 영어 원서로 봐도 이해 안갑니다. 똑같더군요. 흰색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라..ㅡㅡ;

심지어 모든 단어는 알고 있으나 맥락상 뭥미? 이런 상황이 속출.....


최근 저의 관심 주제가 literacy education for young learner 다 보니 관련 논문, 외국 학회의 저널에 실린 것들..빅 네임들이 쓴 저널을 읽는 데, 흥미로운 결과 하나 소개합니다. (미국은 다문화 국가이다보니 이런 연구가 잘 되어 있더군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문해력 교육이요)

그룹 1 : 영어도 잘하고 모국어도 잘한다.

그룹 2: 영어는 못하는데 모국어는 잘한다.

그룹3 : 영어는 잘하는 데 모국어는 못한다.

그룹 4 : 영어도 못하고 모국어도 못해.


이 들의 학문적 성과나 흥미도를 꽤 오랜 시간 10년 이상 추적한 결과입니다. 예상했듯이 그룹 1 얘네들은 계속 잘합니다. 그리고 그룹 4는 역시 예상했듯이...못하는 축에 끼어 있습니다.

우리의관심은 그룹 2, 3 아니겠습니까?..ㅋㅋ


그렇담..나머지 그룹은..

그룹 2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룹 1과 똑같은 성취율을 내더랍니다. 영어에 한해서 그 격차를 그룹 1만큼 메꾸더란 말이지요. 나아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아이들과 동일한 결과, 혹은 그 아이들 이상의 결과도 내더란 거지요.

슬픈 건 그룹 3 입니다. 그룹 1,2 만큼은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그룹 4 마냥 못하는 애들도 꽤 많이 나오더라.


물론 이 연구는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시행되었기에, 그룹 2는 나중에 원어민마냥 따라 잡을 수 있었긴 했는데요.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모국어의 힘이 있을 때, 나중에라도 영어의 격차를 메꿀 기회가 있지만.

영어 한다고 모국어를 등한시 하는 것은 훗날의 학업적 성과에 있어서 매우 부정적이고,(모국어는 모든 학문에 영향을 미치므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라도 모국어는 오히려 지켜야 할 것이라는 것이지여...


또 하나의 주제, 영어는 과연 언제 시작하는 게 옳은 것일까? 의 대답입니다.

정답 : 사람마다 다르다. 답이 싱거워서 죄송요...

뇌과학으로  밝혀진 몇 개의 사실들을 알려드리면, 어느 언어든 그 소리의 모음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듣고 구분하도록 된다. 태아때부터 모국어의 모음을 인지 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실제 우리 아이들의 말소리를 보면, 으아 웅어..등등...자음보다 모음 소리를 먼저 웅얼거림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증거는, 그래서 외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발음 측면에서, 혹은 귀로 들어서 알기에 극복하기 힘든 건 자음보다 모음이라 하지요..

(영어의 모음이 20개가 넘기도 하는 데 그것이 소리로 구분이 되십니까??..우리는 잘 안되지요.ㅜㅜ)

그리고 태어나서 만 1년 전까진, 전 세계 어느 말이든 학습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대략 돌이 되기 시작하면 어느 언어든 모국어로 하나를 선택하고 그 하나의 언어 특성들을 내면화 하고 알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저의 지식으로 쌓이는 것이죵.) 이 역시 돌이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들을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어는 언제? 아이의 반응에 따라 다릅니다. 모국어와 다른 소리를 아기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반응은 딱 2가지랍니다. 반응이 나뉘어 지는 이유는 아이의 기질때문이라고 하지요.

바로 그 반응 2가지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나 두려움/ 혹은 새로운 것에 대한 novelty 또는 호감을 느끼기.


후자의 경우, 엄마의 입장에서 영어 노출이 쉬워지는 것이고, 전자의 경우 어릴 때 영어 노출을 할 때 싫어하거나 음악을 끄거나 뭐 이러겠죠...


후자는 그냥 노출시키면 됩니다. 그렇다면 전자의 경우?...일단 모국어가 어느 정도 완성된 시기 6세 전후로 다시 시도해봄이 좋다 하더라고요.^^


이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영어 공부 뇌 이 책을 보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답니다 )


그리고 공교육만으로 영어를 하고 , 영어를 손에서 놓은 지 10년이 넘어서 다시 공부한 제 경험상.

우리 나라에서 접근하기 쉽고, 실상 바람직한 방법은 다독입니다.


영어 다독이 효과가 있느냐? <= 얜 논문 거리도 안됩답니다. 왜냐? 이미 선행 연구가 효과 있음. 으로 너무나 자명하게 판단되어 있어서 연구 가치가 없대요. 100% agree 할 수 밖에 없는....


뭐, 영어 다독과 함께 듣기 병행하면 좋다. 뭐 이것도 넘나 당연한 결과라고 하더군요..ㅋㅋ


그런데 아웃풋은 좀 다르지요....아웃풋을 잘하자면? 이 역시...너무나 당연하지만, 혼자서는 한계까 있습니다. 그나마 혼자서 해볼만한 게 일기쓰기 같은 롸이팅 이죠.


우리 나라같은 경우는 리스닝, 스피킹 spoken  language 로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요.

그 이유 또한 명확합니다. 영어, 안쓰니까 ㅡㅡ


하지만 다독과 writing 으로 다져놓으면 그것이 스피킹으로 쉽게 이어지고, 쉽게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는 내 안에 가지고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로 모국어로 쓰는 사람과 interaction 없이 완벽한 스피킹은 좀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교육은 고등으로 갈 수록 결국 리딩에 수렴되곤 합니다. 모든 시험이 리딩 형식이기 때문에요.


결국 영어의 힘을 다져놓고, 우리 인생에 필요한 그 시기에 좀 더 필요한 영어를 내가 습득하는 게 글로 보입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EGP, ESP 랍니다. 과거 BICS, CALP (일상 영어, 학문적 영어) 를 대체하는

English for general pirpose/ English for specific purpose 로 나뉘고 그 영어들은 명백히

특성을 달리한답니다.


걱정하시는 스피킹, 영어 발음 어른이 되어서 극복 가능하냐..

극복 가능하더라구요..ㅋㅋㅋ


youtube  에 영어 발음 강의 이런 거 봐보시면...그것만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가 있고 before/after 비교해보면, 확 달라진답니다.

저도 최근 영어 발음 교정 강의도 듣고 있답니다.ㅋㅋㅋ 강사마다 특징이 다른 데..

제가 배운 음성학 지식과 영어 음운론 적 특성과 한국어의 특징을 비교할 때, 강사가 주장하는 이론이 전 맞다 생각한 분의 강의를 듣고 있지요.^^


그리고...영어 다독하다 보면, 정말...느리지만, 영어의 힘이 길러진다는 건 분명히 느끼고 있어요.

너무나 빡빡한 영어 원서의 논문 아티클과 교과서에 눈이 어지럽더니..

급할 땐 쓱쓱....핵심을 뽑아 읽을 수도 있고.

빡센 글들을 읽어야 할 처지에 놓이다 보니..

영어 소설이 공부가 아니라 쉬는 시간에 읽는 듯한 즐거움도 맛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

국립중앙도서관을....처음 정기 이용권 만들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전자 DB 가 진짜 어마어마 했습니다. 전세계의 디지털화 되어 있는 정보들을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뮤지컬이나, 클래식 음악까지도 되어 있고, 전 세계의 뉴스 신문, 각종 저널 등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는 디지털도서관의 기능을 최근 알았어요..ㅡ.ㅡ;


얼마나 좋으냐....그냥 국립중앙도서관 홈피에 가입을 해서 정기이용자 신청을 하고 (주차 2시간 무료) 이용해 보시면 압니다. 왜 이런 곳을 모르고 살았나? 싶은..ㅋㅋㅋ

단 만 16세 이상만 이용 가능하고요. 아동청소년 도서관은 아예 따로 있습니다.

세종 도서관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하세요.


세종 도서관은..세계에서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 꼽힌대요............

왜 그런 지,,한번 홈피 방문해 보세요. 사진 보시면 깜놀합니다!!!


혹시, 그 근처로 여행 계획 있으실 때 세종도서관도 여행지 목록에 포함시켜보세요 ^^

전 방학때 갈거랍니다.ㅋㅋㅋ


오랜만에 와서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저의 가장 마지막 결론은 이겁니다.^^;

영어, 끝까지 하는 자가 잘하는 자다!!! 그러자면 즐기는 사람 못이긴다!!


다음에 또 놀러오겠습니다.

저의 옹달샘- 쑥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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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7 22:45
답댓글
아 영어다독으로 방향바꾼지 3주일 되었는데용 늘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었거든여...
근데 이글 읽으니 힘이 나네여
결국 꾸준한 것이 이긴다... 더더 열심히 나가보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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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koo
  • |
  • 2017-05-15 10:06
답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열심히 다독을 해야겠네요. 
담아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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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이언이네
  • |
  • 2017-05-12 20:26
답댓글

세종도서관 근처까지 갔다가 못보고 돌아왔어요 ㅠ.ㅠ

인공호수만 구경만 살짝 하고 왔구요.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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