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아이가 바이올린 연습을 위해 차에 올라탑니다.
시간이 없던 관계로 차는 이미 부르릉 출발을 하고있습니다.
뒤에서 아이가 부르네요.
엄마...
거울에비친 아이의 눈동자가 몹시 흔들려보입니다. 입모양을 금붕어처럼 뻐끔뻐끔.
바.이.올.린.
제딴에 손에 들고내려온게 악보와 보면대.
바짝 다가온 합주연습시간에 마음이 급해지지만
차를 돌려 집으로 갑니다.
아이는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합니다.
내가 가는게 빠르니까 기다려~
하고 집에 뛰어 올라갔다가 아이의 악기를 챙기고
한숨쉬는 아빠의 눈길을 느끼면서 다시 차에 올라탑니다.
풀죽은 아이에게 말을 건네었지요.
놀랐어?
아이가 대답합니다.
아니...황당했어...
엄마가 말했지요.
연습장소 주차장에서 알았으면 얼마나 황당했겠니 하하하!
아이가 그제서야 피식 웃습니다.
시간에 늦지않았고 다음엔 좀더 찬찬히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니
나쁘지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어차피 상황은 바뀌지않았을것이고
서로 얼굴붉히는 것 밖에는 남는게 없었을거라고.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해 보는 수 밖에요~
하루이틀이 아닌 일이라 언제까지 계속되나 싶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면서.
이번주 아이 사랑하고 이해하기.
문을 열어봅니다^^
1.아침에 기분좋게 깨운날이 큰소리를 낸날보다 많은가?
2.하루한번 안아달라고 하기전에 안아주기.혹은 간단한 스킨쉽을 했나?
3.조금 더 하고싶었는데 이 꽉물고 잘 참은 잔소리가 이번주에 두번이상?
4.스스로 생각해도 잘했구나 생각한 아이 칭찬 멘트 한가지
5.일주일중 스스로에게 해주고싶은말
6.아사이 보너스ㅡ
남편님에게 수고했다.고맙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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