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걸음이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성격이 화끈하다못해 입이 세서 별명이 쌈닭이었지요.
티비 드라마라면 미니 시리즈에서 시작해 주말연속극까지 두루 섭렵했었구요.
엄마랑 나란히 보던 쇼쇼쇼가 젤루 재미난 여인네였지요. 그때의 젊은 엄마는 지금 칠순이 다되어 케이팝스타에 나오는 꼬맹이들이 예쁘다며 문투를 하십니다. 아빠폰까지 동원해서요ㅋㅋ
지금 저는 필요할때 빠르게 걷습니다. 그외에는 옆사람에게 맞춰서 걷지요.
요즘은 동생이 제게 많이 착해졌다네요ㅎ 그래도 아이를 닥달할때보면 스스로에게 이러지말걸..할때가 많습니다.
티비드라마를 차분히 볼 여유가없어서 이제 짬을내 핸드폰을 이용해 재방송을 보지만 그래도 가장 핫하다는 드라마 못본건 없네요 ㅎㅎ
문투하는 할머니의 딸답게 내가수 덕질도 본업한켠에 자리잡고있습니다.
근본이 변하기는 힘들어도 아이를 키우는 십이년간 저는 참 많이 변한거같아요.
그게 바람직하든 그렇지않든.
이렇게 변한 모습의 나도 그대로 나입니다.
늘 조금은 안쓰럽고 도닥여주고싶은 바로 나 입니다^^
오늘 하루. 고단하고 피곤하고, 어느 순간 맘에들지않는 나를 쓰담쓰담 해주는 하루되시길.
1.아침에 기분좋게 깨운날이 큰소리를 낸날보다 많은가?
2.하루한번 안아달라고 하기전에 안아주기.혹은 간단한 스킨쉽을 했나?
3.조금 더 하고싶었는데 이 꽉물고 잘 참은 잔소리가 이번주에 두번이상?
4.스스로 생각해도 잘했구나 생각한 아이 칭찬 멘트 한가지
5.일주일중 스스로에게 해주고싶은말
6.아사이 보너스ㅡ
남편님에게 수고했다.고맙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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